[유머] 바보 같은 이세계물이 인기 있는 이유

[제로・무라사메]

퍽퍽하고 힘든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주인공 편의대로 영업해주는 이세계물은

유치하고 바보 같아 보일지라도 그 영업 자체에 기분이 풀리는거임.

그리고 사실은

'야 이거 이세계물 논리나 개연성 왜 이따구냐 ㅋㅋㅋㅋㅋ'

라고 지적 당하면서 독자들의 우월감과 자존감 챙겨주는거 자체가

사실은 애프터 서비스 일수도 있음

[스파르타쿠스]

사실 비웃는 애들도 너는 뭐봄 하고 물어보면 비슷한 수준의 작품 읽고있지

[zesud]

내가 써도 더 잘쓸것 같아서, 작가의 꿈도 꾸게해줌.

[스파르타쿠스]

근대 막상 써보면 알게되지
저 작자는 존나 잘쓴거였고 나는 고등학교 국어시간 헛들은 놈이란 사실을

[촉툴루]

그리고 그런 소린 대여점 시절 양판소 때도 많았지

[데스사이즈헤]

이거 진짜지 뭐 쓰는게 쉽지 않다 ㅎㅎ

[소르시에르]

이세계물에 얀데레 피폐 이런 향 존나게 첨부한 정말 좋아하는 두 작품 있는데
이러면 보통 호불호 존나게 갈려서 인기가 없...

[오비탈레인]

내가 아는 한 작가는 글은 존나 잘 쓰는데 그쪽만 써서 읽다가 내가 지쳐서 못따라감 ㅋㅋㅋ

[시현류]

자네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은 망작'의 저주에 붙들렸는가........동지.

[사마의빌런]

파워링크도 감동했는지 자존감 특강과 같다 표현한다

[MooGooN]

사실 작가 이상의 똑똑함을 가지지 못한다고 하지만

작가가 너무 똑똑한걸 드러내면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MooGooN]

독자가 이해하고 감탄할 정도로 짧고 창의적인 전개란 ㅈㄴ 어렵다...

[디쿠]

[BAYONETTA]

교수님 논문이 너무 어렵습니다!!

[메이めい🛸💜]

작가가 멍청하다 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흔한 이세계물보다 재밌게 쓰기 힘듬ㅋㅋㅋ

[자캐애니제작회]

그 판소 꽤 무난하게 쓰던 작가도 웹소쪽 오더니 문체라던가 내용 이런 느낌으로 가는거 보면 트랜드에 맞추는 느낌이던데 그게 잘쓴다는거 가틈

[메이めい🛸💜]

평가를 하고말고가 아니라 작품을 보고 작가 지능 어쩌고하면서 우월감 얻는건 솔직히 꼴받지ㅋㅋㅋ 그쯤가면 비판이 아니라 비난임

니가 직접해봐라! 가 아니라 작품의 장르나 의도, 거기서 더 가면 애초에 작품 제목조차 모르고 이세계물이나 라이트노벨이라고 까는애들이 수두룩빽빽함. 애초에 작품을 보지도 않고 소비하지도 않았는데 불법번역본 한두장 짤라서 올려놓고 지능운운하는게 일상이라

[제로・무라사메]

본문글에도 썼지만 원래 영업은 상대방을 띄워주고 자기를 낮춤으로써 성립됨.

영업을 위해서 '일부러' 지적을 받고 바보가 되는 것을 자청 할 수 있다는 말임.

[제임스 모리어티]

근데 치트도 적당히 해야지 너무 과하면 보는사람을 역으로 바보취급하는 느낌이라 안보게됨

[BAYONETTA]

아무리 그래도 주변인물들이 어지간히 멍청해야 하는데 딱히 주인공이 존나 똑똑 것도 아님에도
기득권층인 귀족이나 왕족들이 존나 모질이들이라 사회가 구성되어 돌아간다는 사실 자체가
납득이 안되는 경우가 많음;

[승리의여신니케]

아침드라마나 막장드라마 보는것도 비슷한 이유라ㅋㅋㅋ

[telezombie]

편하게 돈 벌고 편하게 자기개발 되고 편하게 출세하고 싶다는
현대인의 심리적인 부분의 대리만족 시켜주는 편의성 소설

[전인파동권]

어차피 진짜로 별로고 말도 안된다고 재미없는 책으로 나와도 소설은 사람들에게 걸러짐; 잘나오고 있다면 사람들이 재밌게 보고 있는거

[미역메소]

이세계물 주요 소비자는 남자인거 맞지?

[짜장면 짬뽕]

그런가? 이세계만 아니라 웹소설 보는사람들은 대부분 남자같기는 한데

[구축긔]

예전에 유게이서 두가지 웹소 리뷰짤을 본적있음 하나는 주인공이 무조권 사랑받는 스토리였는데 그렇게해도 스토리진향이되서 신기하다는 리뷰였지, 그런데 어느날 작가가 연중했는데 가족뮨제로 연중한다는 내용이였음

또 하나는 이세계의사가 모든 환자를 쉽게고치는 내용이였는데....작가가 실제의사였다고함 지인이 왜 그런 스토리를 쓰냐는 질문에.. 글에서만큼은 환자를 살리고싶었다고 하더라고...

서로 다른작가, 다른사람이쓴 리뷰였지만 두 리뷰의 결론은 같았음 누가보기에는 주인공이 치트치는 갓세계물일뿐이지만 작가와 독자에게는 이룰수없는 눈물나는 현실이였다는 것,

[시현류]

하지만 문어 튀겨 먹고 설탕 먹으라고 권장하는 밋힌놈은 용납못함 ㅋㅋㅋㅋ
차라리 포위섬멿진이 정상이지 ㅋㅋㅋㅋㅋ

[프리니소대]

소설이나 만화, 게임까지 내가 안보는 이유를 지적하자면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작품들도 깔꺼리는 넘쳐난다.
하지만 실제로 그걸 즐기는 사람은 그 부정적인 이유가 몇개가 되던 내가 보는 이유 하나만 있어도 재미있게 즐길 이유가 되는거지.

[메이めい🛸💜]

어떤 사람은 중후반부터 명작된다고 괜히 인기있는게 아니라던데 아닌가봄?

[메이めい🛸💜]

내용 어떻게 전개되는지 알려줄수 있음? 어디부터 캐릭터성 많이 바뀐다해서 볼까말까 고민중인데

[프리니소대]

그냥 개고생 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스토리임.
평균적인 이세계 전생물과 비교하자면 주인공이 좀 많이 고생함.
재능은 확실히 뛰어나지만 그걸로 자만하다가 통수맞는경우도 있고
차원이 다른 적하고 대치하느라 죽었다 살아나기도 하고
믿었던 놈에게 배신당하고 모든걸 잃는거에 가까운 상황에 까지도 가는식으로 고생을 좀 많이함.
즉 본문에 말하는 이세계물을 보는 이유하고는 거의 상관없는 작품임.
특히 초반의 전생전의 주인공 상태가 워낙 구려서 주인공에 감정이입 하는 타입에게는 안맞지.

[루리웹-3502261054]

소설이나 게임, 영화에서 얻는 대부분의 쾌락은 스트레스의 극복에서 기인하는 카타르시스일 때가 많은데 이미 너무 많은 스트레스로 더이상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이 많이져서 그렇다는 평론이 있었음. 여유로울 때야 일부로 창작물에서 고난을 겪고 극복하는 즐거움을 받아겠지만 굳이 창작물에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아들일수 있는, 감당 할수 있는 사람들의 수가 예전과 딜라졌다는 말이라서 솔직히 사회현상으로 좋은 현상은 아님

[localhost]

뭐 이딴 개연성으로 글을 쓰냐고 하지만. 그냥 상태창 불러놓고 ㄱ편하게 인생 맘대로 살고싶은 욕망을 충족시켜준것뿐임. 상태창!

[루리웹-1780924667]

독자들 글쓰기 실력은 논외임
빵집에 빵이 맛없다는거 얘기하는데 제빵자격증이 필요한게 더 이상한거지

[잉여대왕]

옛날 양판소 생각나는 것들이 많던데
기본적인 문화이해나 문화충돌이 없이 그냥 순탄하게 나가고 캐릭터들도 단순해서 처음에는 와아하다가 갈수록 비슷한 패턴에 독자도 질리도 작가는 이미 성장한 주인공에 소재가 점점 고갈되고 다른거랑 비슷하게 흘러가고 그러다가 연재중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