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삼국지) 유관장이 의리로 찬양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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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난세라 그런지 의형제를 맺은 인간들끼리도 대차게 싸움

예 : 마등 한수

친가족끼리도 의리고 나발이고 지가 다 독차지 하려고 대차게 싸우려고 함 

예 : 원담 원상 + 팔왕의 난

이건 삼국지 시대뿐만이 아니라 세계 역사를 둘러봐도 친가족이라도 의리고 나발이고 자기 이익 때문에 통수치는 경우가 발발한데

유관장은 가족도 아니고 그냥 남남인데 의리가 지금봐도 끝나주는 관계라 지금도 의리의 대명사가 됨

[∀Gundam]

시대의 승리자도 아닌 인물이 1800년이나 주인공 취급이면 다 이유가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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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죽었다고 하지말라고하는 이릉 전쟁할정도면 의리는 진짜라고보는데

이릉을 해야했다 이런식으로 옹호하는거보면 좀 아니라고봄 의리가 적어지는느낌이들어서

[leopaard]

킹치만 의리 때문에 나라를 말아먹는건.....

[Sanith]

위나라에서도

과연 유비가 손권을 칠까? 했을때
모두가 미치지 않고서야 안그러죠ㅎㅎ 했는데

유엽만이 걔들 친형제 이상의 관계라 분명히 보복 함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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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만 진짜지 잘했다는게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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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로 반대로 하지말라야할수준인데 그걸 영지때문에 다른이유때문에 해야했다고 미화하하는것은 진짜 ㅄ같음

[Sanith]

정치적인 문제도 분명 매우 크지만

관우의 복수라는 이유도 무시못할정도로 크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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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이유라기엔 위나라에서도 자기나라에서도 반대하는거보면 그건 적다고봐야할듯

[Sanith]

정치적으로는 형주 뺏긴거에 추가로 오가 익주를 노리고 자꾸 수작질 부려서 뭘 하긴 해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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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주 노렸는데 유비가 길막해서 못친거보면 오나라입장에서는 해야했다는수준이니 유비가 잘한것은아님

[Sanith]

오가 관우 죽이고 형주 뺏으면서 거기에 있던 유장의 신병을 확보하고

유장을 다시 익주지사로 임명함

평시여도 문제됄 건수인데

형주 선빵치고 저런건 선전포고 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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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시에 문제될건수라기엔 촉나라에서도 자기나라 인물인 오의같은애을 오나라땅 관리로 임명한걸로아는데

[Vivid*]

엥 유비도 이회 교주자사삼았는데 이거 선빵인가요

[Sanith]

외교적으로 적대관계다 스탠스로 볼수있지

[사랑을 담아서D.VA]

그거 아니면 촉을 새우지도 못했어

[엥념]

나라를 불태워 수천년의 의리를 얻어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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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스탠스지 평시엔 일일이 문제삼을정도는 아닐듯

촉은 223년 제갈량의 국교 정상화 이후로도 229년까지 양왕과 노왕, 이회의 교주자사 직함을 유지하였으며 최소한 이엄 탄핵 시점까지 오일의 형주자사직이 확인된다.

나무위키에서 대충본결과 촉도 오래해서

[에푸킬라]

유비가 이릉에서 이겼으면 만사 다 해결되는 건데!!

[브리티쉬 샌드위치]

촉은 진짜 인재가 없어서 '와, 유비 저놈은 자기 의형제가 죽어도 눈하나 깜짝 안하는 구나.' 소문 돌면 그대로 나라 꼴이 바닥으로 꼴아박는거 아님? 관우가 그렇게 죽은 시점에서 답이 없던거 같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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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 의형제도 정사에선아님

마등 한수는 의형제였는데 한수가 마등 처자식죽이는경우있음

[플리스킨이로콰이]

그래서 삼국지가 재미있는거쥐.....

[Esper Q.LEE]

연의면 차라리 의형제라서 끈끈하구나 생각할텐데, 정사에선 의형제도 아니고 남남이란 소리 듣고 더 충격받음

남남인데 그정도 결속력을 보여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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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는 아닌데 이릉 전쟁하는이유 유협이말할때 부자관계식을 나올정도

[콩은까야제맛]

의형제 맺은게 아니라고? 연의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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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처럼 지낸것은맞은데 의형제라고 직접적으로 안나온걸로암

[휠렛버거]

애초에 의형제개념이 몽골때부터 있던거래

[메타트롤]

도원결의를 해서 의형제를 맺었다는게 연의의 창작인데 정사에서도 사실상 의형제라 볼만큼 가깝게 지내고 의리를 지켜 배신하지 않았으니 그런 창작도 나올수 있는거지. 기록에만 안남았을 뿐 사실상 의형제 관계는 맞았다고 봐야할듯.

[콩은까야제맛]

남남 이었구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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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남남이지 형제처럼 친하다 부자관계같다이러는거보면 의형제만아닐뿐이지 의형제수준혹은 그이상으로 친하게지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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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란 개념 자체가 그 시대엔 없던 거라더라

[Vivid*]

죽을때 같이죽기로했다 운운한거보면 꽌시맞음

[루리웹-1898613519]

마등 한수 의형제 아니였나

[루리웹-2809288201]

그만큼 친했겠지만 공식적으로 의형제란 개념 자체가 삼국지 연의가 송대에 쓰여졌기 때문에 그때 추가한 걸로

[루리웹-1898613519]

삼보(三輔-장안의 경조윤, 좌풍익, 우부풍을 합쳐 일컫는 말. 즉 장안 일대)가 어지러울 때에도 다시 동쪽으로 오지 않았고, 진서장군(鎭西將軍) 한수(韓遂)와 결탁해 이성형제(異姓兄弟-의형제)가 되었는데, 처음에는 서로 매우 친했으나 뒤에 부곡(部曲)이 서로 침입하게 되자 원수 사이(讐敵)가 되었다. 마등이 한수를 공격하자 한수가 달아났는데 무리를 합쳐 돌아와 마등을 공격해 마등의 처자식을 죽였고 싸움이 연이어 풀리지 않았다.

파성넷 마등전에 이러는데

[봄베이 사파이어]

정사 관우전에서는 관우가 조조한테 유비와 서로 한날 한시에 죽기를 맹세했으니 이를 저버릴 수 없다고 말했고 장비전에서는 관우,장비가 젊어서부터 유비를 따를때 관우가 장비보다 연상이라 장비가 관우를 형으로 대접을 했다고 하는 내용이 나오기는 함

[메이플죽돌이]

연의에서 의형제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다.
의리 하나는 쩔었던 유

[청새리상어]

여포 : 아버지(1)도 배신함, 물론 아버지(2)도 배신함, 은인(유비)도 배신함.

[청새리상어]

조조 자식들도 자기들 끼리 칼부림 벌일 뻔 하고
사실 권력 앞에 가족이고 친구고 없어지는 느낌.

[루리웹-1898613519]

정사기준말하는거면 동탁만배신한거아닌가

유비는 좀 예매할것같은데 장비가 조표죽여서 내부 반란일어나고

조표 부하가 여포 불러온걸로아니

그거말고 뭐가있었나 잘기억안나네

[블루아카 유일한구원페도의안락사]

받아주니 배신하고 놓아주니 배신하고 살려주니 배신하고

[Vivid*]

사실배신만 놓고보면 유비도 그시대갑급으로....

[청새리상어]

그나마 유비는 친족 배신한 수준은 아니긴 한데 ㅋㅋㅋㅋㅋ(유장= 사실 성씨만 같고 친척은 커녕 너무 먼 친척임)
원소 아래서 튄다던가, 조조 아래서도 튀었고

[봄베이 사파이어]

조조 아래서 튄건 의대조 사건에 얽힌거 때문에 남아있으면 백퍼 죽으니까 튄거고 원소는 서주 강탈하고 얼라 맺었는데 조조가 공격해서 헬프친걸 원소가 쌩깠잖아

[에푸킬라]

유비는 그래도 여포하고 비교할 순 없음. 만약 여포와 유비의 행적이 같은 결이었으면 지금까지 사람들이 좋아했을 수 없지.
유비가 어떤 세력에서 객장으로 있었던 경우가 공손찬, 도겸, 여포, 조조, 원소, 유표 순으로 이뤄졌는데, 공손찬(유우 죽인 건을 비롯해 이미 폭군 모드 ON), 도겸(도겸이 서주를 주려 했음), 여포(이미 여포가 먼저 배신했음), 조조(황제의 밀서), 원소(관우 건으로 원소가 죽이려 한 전적 있음), 유표(딱히 문제 없음) 관련해서 유비는 최소한의 근거를 갖고 행동했음.
이에 대비되는 건은 손권에게 형주 땅 준다고 준다고 하면서 버티다 결국 뺏긴 건과 유장을 침공한 건인데, 이건 유비가 딱히 부도덕하다는 것보다는 결국 유비도 난세의 군웅이었다는 걸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함. 당시 유비 포지션에 누굴 넣어도 형주는 계속 점거하려 했을 것이고, 익주는 공격을 했을 거라 봄. 단지 유비는 그 전까지 인의를 무기삼아 신뢰를 얻었는데, 유장을 공격하면서 굳이 인의의 포장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싶음.

[에푸킬라]

여기서 원소에 대해 첨언. 원소가 실제로는 유비를 죽이려 하지 않았다 해도, 원소 또한 유비의 요청에 따라 여남으로 유비를 보낸 것임. 여남은 조조의 세력 건너편이니 원소도 유비도 다시 유비가 원소에게 돌아오는 그림을 그리진 않았을 것으로 생각됨. 어차피 원소는 유비를 부하라기보다는 객장으로 봤고(당시에 객장을 받는 건 드문 일도 아니었으니), 서로 더 이상 얻어낼 것이 없으니 계약 해지한 것으로 생각해도 될 듯.

[Vivid*]

유비는 꾸준히 누구밑에 못있을 사람이란 평가받았고 진수도 숙일지언정 굴하지않았다고 포장해줬는데 이거 완전 반골의상스러운 평가들이거든요....

[에푸킬라]

리더 체질인 사람과 반골의 상은 조금 다를지도...

[봄베이 사파이어]

의대조 사건에서 조조는 동승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황제의 아이까지 임신중인 동귀인까지 죽였는데 명색이 신하라는 조조가 그렇게까지 한건 명백히 역적질임
조조가 왕망,동탁,사마의급으로 까이는 이유이자 유비가 안튈래야 안튈수가 없는 이유고

[루리웹-4873008362]

이게 다 복숭아나무 아래서 배신하면 죽는 즉사트리거를 걸어버렸기 때문임

[미끼 마우스]

ㅇㅇ 그래서 장비가 술쳐먹고 성뺏겨서 할복할라고 하니깐
관우 장비가 존나 놀래서 너새키 죽음 우리 다죽어 임마 이러면서 뜯어말리자나

[루리웹-1898613519]

서주말하는거면 딱히 술먹고그런것도아닌게 문제

[좌절중orz]

조조도 원소랑 절친아니였나ㅋㅋ

[루리웹-9933504257]

이릉대전 덕분에 유관장 의리가 진짜라는 걸 증명했지

물론 그 대가로 피통싼건 제갈량이었지만

[루리웹-0105900765]

그래서 유비가 조금이나마라도 사과하는의미로
니가 짱되서 다 해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제갈량은 끝까지 신하로써의 도리를 지킨

[그럼못써]

제갈량 : 아 씨바 니들끼리 꽌시 하다가 기껏 세운 나라가 아작난다구요!!!

[에푸킬라]

하지만 정작 그 제갈량도 유비의 침대에서 꽌시가 얽혀버렸고...

[SupportVector]

관우의 포지션 자체가 사실상 개별군벌이나 마찬가지일정도로 컸는데
이걸 유비가 의리로 믿었다는 것 부터가 그 시대의 상식은 아닌듯

[알아류]

삼국지도 막장인데 이후 더 막장이라는 5호16국 시대를 보면 의리를 실천한 인물들에 대한 갈망이 있었을 수밖에 없을 듯. 삼국지가 나관중이 연의 쓰기 전까지 계속 구전으로 살아남은 걸 보면....

[자이체타]

유관장 서사는 이릉으로 완성된거지 ㄹㅇ

[Join.]

두씨랑 결혼해서 애키우는 중이었으면 혹시 몰랐다.

조조밀프게이야...

[가오가오리]

황건적때부터 숙소 공유했대매
유비가 개 나긋나긋하게 니들은 잘못업서...내가 ㅂㅅ이자넝...이러면서 챙긴건데
그거 배신할 좌씨전덕후가 아니니까 알아서 장비도 응애 했겠지

[질풍처럼]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산

진짜 남자중에 남자이긴 함

그러니 조조도 너무 갖고싶음 무장이었지

난세에 저런 남자중에 남자는 본적이 없다고

할정도니깐

[아티스트h]

밑바닥 인생부터 왕까지 됐는데 죽을때까지 아무도 통수 안쳤다는 점에서
동서고금 최정상급 의리가 아닌가 함

[정답은]

위촉오 다 에반데 쳤는데 순수하게 유비이기 때문에 일으킨 이릉대전

[FMDM]

적벽대전: 전염병+기도 메타

합비대전: 료라이와 쥐새끼의 시트콤

[춘리]

하지만 진짜 친족인 유장한테는 가차없었지

[ASHLET]

의리 때문에 저기까지 갔지만
의리 때문에 망하기도 했지.
망할걸 알면서도 꼴박 ㅠㅠ

[Boo]

관우 장비 둘 다 만인지적이라는 평을 듣는 용장에 그 평가가 동시대의 적들에게 찬사를 받을 정도의 이름난 장수였음
조조든 누구든 어느 세력에 가도 1티어급 대접 받을만한 사람들이 뭣도 없는 유비 밑에서 평생 충성을 다함
이런 경우는 전 세계 역사에서도 드물지 않을까?

[진샤인스파크]

세계사로 따져보면 조명되지 않았을 뿐이지 꽤 있긴 할걸

[에푸킬라]

관우처럼 아예 타 세력으로 들어가서 최고의 대우를 받다가 원래 세력으로 돌아간 건 확실히 어렵고 드문 일일 듯. 심지어 원래 세력인 유비는 거의 알거지 상태였는데

[감나빗빗나감]

아무리 형제 이상에 관계라도 설마 장수 한명의 목숨때문에 전쟁 일으키겠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비는 남들이 아니라고 할때 진짜로 질러버렸다.

[밥샙]

의형제가 죽었는데 칭제할 정신은 있었나봐?ㅋㅋ

[FMDM]

조비는 헌제 힘으로 몰아내고 황제 되었고 손권도 명분 없는데 칭제했지

[봄베이 사파이어]

그때 칭제 안했으면 조비를 황제로 인정한다는 뜻인데?
손권은 그때 유비랑 싸울 준비하느라 칭신하고 오왕 작위 받았고

[에푸킬라]

조비가 하필 그 때 선양을 받아버려서...
한조재흥은 유관장 뿐 아니라 촉 전체의 지상과제였으니, 그냥 넘길 순 없었을 듯.

[제스터-광대]

이런거보면 볼수록 유비가 엄청난 인물임을 알수있지
심지어 가장 이상적인 군신관계로 유비와 제갈량을 뽑을정도니

[筆禍]

내가 집도절도 없는 거지꼴 되었을때 호의호식 할수있는거 버리고 내곁으로 와주는 사람, 원청 대기업 사장이 조카딸과 결혼도 시켜주고 기업 임원자리도 주는데 그거 박차고 일개 하청업체 사장인 내곁에 남아주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지를 생각하면... 반대로 그런 친형제보다 더한 부하들이었기에 이릉에서 실익이고 나발이고 간에 복수는 해야 한다고 들고 일어난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