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40대가 20대한테 인생에 대해 말하면 40대가 더 잘할 거 같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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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의견

[티이롱]

저게 당연한건데 의의로 많이들 모르더라고

[뭄메이]

노인의 지혜라는 건 농경시대의 환상이라는 말이 떠오르네

이런 나도 결국 10년, 20년만 지나면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발악 해야하는 존재가 될 거고

[方外士]

고 채현욱 선생의 명언이었지...

[블렌딘]

거기다 농경시대도 100년동안 생활방식이 전혀 안바끼니 가능했던거지

[아쿠시즈교구장]

그 말 하신 분도
최근 작고하셨던가

[허브이스]

컴퓨터 언어 파이썬 js 리눅스 공부하는데
여기는 오히려 최신기술 어르신들이 공부하셔도 우리한테는 기존기술로 가능하게 바꿔서 알려주시더라...
별수 없는게 지식 누적량이 다르니까...
나 언제쯤 되야 만들고 싶은거 만들수 있으려나...

[소녀의탐구자]

[오하오]

문제는 40대가 하는말 안들어주면 나한테 불이익주는 쫌생이가 많을 뿐이지
이건 어떻게 안되더라고 ㅋㅋ

[사렌마마]

그래서 나는 계속 공부하고 있음...
계속 알아나가도 어려운게 현재 세상인거 같어
남들은 이직하려고 그러는거 아니냐고 하는데....그럴 생각은 없어
단지 살아남기 위해서지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나랑 같이 회사원 하면서 대학원을 다니자고!

[보석과 강철같이]

대학원을 다니면 전문성이 생기면서 다른 분야에 무지해지기도 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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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아니 아니 아니야

[큿사라기치햐]

오우 대학원만으로도 고통스러운데 회사까지...

[개망창월]

원래 인간이란게 훈수는 기가막하게 잘함.
문제는 살면서 정확하게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몇 안된다는 거지.

[뭄메이]

뭐가 되었든 제 3자의 시선으로 보는 객관적 조언이나 자기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 자체는 도움이 되긴 함.
문제는 '저 사람에게는 도움이 안 될 수 있거나 상황 자체가 다를 수 있음'을 인지 못 하면 꼰대가 된다고 봄.

[V_solves_everything]

AI: 10년후에는 내가 니 자리에 있을겁니다 휴먼

[쉬프터]

아버지 세대들중에
은행 ATM , 키오스크 , 휴대폰 , 컴퓨터 사용 못하는 분들도 많은것처럼
시대의 변화에 따라오지 못하면 낙오되는 것이현대 문명사회인데...
저런 문제가 어느순간 한계가 오고 터질수가 있음...

[참그린]

이런 댓글 읽으면 늘 드는 생각이
나도 노인이되면 당대 나온 최첨단 신문물을 제대로 쓸수있을까 못쓸까 정말 궁금함.

[루리웹-99999999978]

역시 아야네야 아주 논리정연해

[7600gs]

[헤드크랩]

아야네 말이 맞음

[무냥이]

이동진 평론가 참 생각이 논리적인 것도 대단하지만 저렇게 청산 유수로 조리있게 말 잘하는 것도 부럽더라. 글 잘 쓰는 사람이 말까지 잘하기 쉽지 않은데

[보석과 강철같이]

사실 이불킥하면 30초 정도 타임워프해서 말 술술하고 다시 잠자리에 드는 능력이 있다네요.

[Yangdor]

인생이라는것도 여러가지라서 옜날만큼은 아니더라도 나이든 사람 경험이 도움되는 경우도 많이 있긴하지 20대때는 잘 모르고 순진했던 일들도 많이 있었으니 반대로 나이먹고 생각이 경직돼버리는 것도 많지만

[이Luna]

정확해..

[루리웹-9171165409]

근데 50대 신입사원 때처럼 지금 회사다니면 에이스 되겠지 ㅋㅋ

최근에 블라에서 다른 여직원 아무도 사회생활 안 하는 와중에 사회생활 조금 잘해서 발탁된 여직원 봤는데

[파란피부 성애자]

그런데 또 세상이나 인간이나 크게 변하지 않은 요소도 있어서 완전히 틀린건 또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100% 맞다, 틀리다 하는걸 좀 경계하자는 생각이 듦

[인드라8888]

어떻게 40년을 살았는지...어떻게 20년을 살았는지가 더 관건일거 같다...틀림없이 같은 고등학교출신이였던 친구놈...20년후에 만났더니..난 20년동안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사회생활하면서 자기 발전했는데..이넘은 20년동안 죽어라 게임하고 놀고 일은 공장만 다녔더라...똑같은 40대인데...너무 수준이나 안목 차이가 심해서 동년배랑 얘기하는거 같지 않았어..전혀 아는게 없었다..고등학교때는 그렇게 머리좋았던놈인데 20년의 세월이 우리 둘을 다른 위치로 만들어버렸더라.

[와사미의 여자]

업무조차 급변하는 지금 격변하는 시류에 유통기한이 짧음. 전무님이랑 회의하면서 실무자들은 다들 아 이게 진짜 개노답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 다시 새로 만들죠. 로 의견모아지는데 전무님이

너네 이거 팔아먹을수 있는 시간 짧은거 알고나 하는말이냐. 이거 재정비에 3달은 걸릴텐데 지금 세상 돌아가는 꼴보면 이거 팔아먹을수 있는거 끽해야 3년이다 라고 말해서 다들 넘어감 ㅋㅋ

[Fei_Allelujah]

똑같은 40대라도 똑같은 단순반복작업하면서 허구한날 술쳐마시는 아저씨들 저격하는거같음ㅋㅋㅋ

[호랑이구이]

단순히 나이먹는다고 지혜로운건 아니라 걍 지혜로운 사람이 지혜로운거지 뭐.. 젊으나 늙으나 배우고 싶은 사람의 훈수는 환영임

[떼야떼야]

저런건 어느 한쪽이 아니라 걍 세대들이 서로가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함

20대가 40대를 이해 못하고 40대가 20대를 이해 못하고

또 40대는 60대를 이해 못하고 60대는 40대를 이해 못하고

결국 돌고 도는거다 보니 서로를 배려하는 대화가 더 필요한 것
하지만 현실은 압도적으로 본인들만 옳다고 하는 인간들이 많다보니
늙은 꼰대니 젊은 꼰대니 온갖 꼰대들이 튀어 나오지

[엔드게임]

캬 역시 갓동진

[스톤호야]

40대가 인생을 먼저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으로 20대보다 잘 할수도 있는거고
마찬가지로 가치등의 변화로 인해서 오히려 20대가 더 잘 할수 있는 부분도 있는거고
어디까지나 참고할만한 의견이지 저게 무조건 맞다고 하기도 어려울거 같음

[-킹테나-]

이게 맞음. 저런 짤만 보고 “오 ㅋㅋㅋㅋ 역시 꼰대말은 다 씹는 내가 옳았어”하는 Young하고 MZ한 애들 있을까봐 그게 더 겁남.

[-킹테나-]

혹시 대학가면 여친 생긴다는 그말에 속았니....?

[Kaelic]

근데 먼저 살아온 세월에서 변하는 가치가 있고 변하지 않는 가치도 있는거라서.
상황에 따라서 조언이 되는 경우도 있긴 해..

[Kaelic]

진짜 저 상황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조언해줄 때...
"라떼는 말이야!" 이 말을 강압으로 말하지 않고 "그냥 그 때는 그랬는데...지금은 다를 수도 있어."
이런 식으로 말해주더라고...

[내꼬츄파춥스]

40대든 50대든 밑에서 우러러 볼 인품을 갖추면 알아서 조언을 구하러온다.
나이든 세대가 해줄수있는 말은 어린세대가 도움을
청하러왔을 때 본인의 경험담 속에서 찾은 해답을
예시로 들려주고 판단은 본인이 하게해야지
내가 진리인거마냥 이게 정답이야 이대로하면된다
같은 꼰스러움을 보일필요는없다.
다 같은 성인이고 선택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가 지게
해주는게 인생선배로 도와줄수있는것이 전부임.
만약에 실패해도 책임져줄 자신있으면 그건 꼰이아니지
그러니 책임져줄거아니면 그냥 아닥해야됨.

[게이MER]

그런 40대면 자기 인생을 돌아봐야겠지.
이동진이 저런 말 하는 걸 보면 두가지중 하난데
지 인생이 그 정도던가
아니면 대고객 립서비스던가
20대에 충고해줄 수준도 안되는 40대면 인샌 반성해라

[킨케두=지금]

시대가 정말 10년 사이에 상식이 많이 변해감

당장 웹툰만 보더라도 2000-2010년 사이의 웹툰에서
지금의 상식에 벗어난 장면장면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

우리나란 유래 없는 ㅈㄴ 빠른 성장 때문에 각종 갈등이 없을 수가 없긴 해

세대 간에 서로 공유하고 공감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너무 없어져서 갈등이 더 심화되지

[페니로열티]

나이 먹으니 그냥 말을 아끼게 됨 말 안하는게 본전임 어렸을 때 고깝게 들리던 말이 지나고 보면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더라고 그냥 내가 받아들일 자세가 안되어 있을 뿐
그런 의미에서 더더욱 말을 아끼게 됨

[아부다비행열차]

좋은 말인데, 이런 글이 올라와도 [기원전 ver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 같은 글이 무지성적으로 추천 받는 거 보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가평 두꺼비]

애초에 같은 세대 안에서도 타인을 알기란 쉽지 않은데

다른 세대는 오죽하겠음.

세대갈등은 걍 남탓하면서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니 발생하는거라고 생각함.

요즘 젊은것들은 vs 꿀빤세대가

[다른별]

당연히 그렇지. 거꾸로도 안되는거고. 그래서 20대도 40대의 젊은 시절 삶을 꿀빨이니 뭐 그러는 것도 말이 안되고

[루리웹-724428055]

예전에 개도국 대한민국에서 자란 어른들과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사는 아이들의 갈등이라고 들었음.

어른들은 당장 돈도 없고 쌀도 없고 굶으니 차라니 필사적이여서 사회에 뛰쳐나갔음. 당장 울아부지조차 초딩때 톱날이 돌아가는 목재공장, 용접을 실시간 하는 샷시등 쎄 일해 갔음. 지금 병원신세 많이 짐. 병원 가면 몸관리 못했다 캄. '정상아닌 삶'을 살았는데 그 때는 그게 정상이었고 10명중 1명은 ■■, 2명은 불구, 2명은 술 주정뱅이, 2명은 담배쟁이였음.

지금은 살기위해 좃소 가는 시대 아님. 차라리 공뭔 공부하다 ■■하지. 글고 막상 취업하면 일 떠넘기기 당해서 업무과로로 ■■함. 유퀴즈 7급 공뭔처럼

우리시대의 과제는 적절한 워라벨임. 근데 이게 개인주의로 가면 안됨. 그 끝에 일 몰려서 ■■하는 신입이 늘어나고 썩은 사람들만 늘어남. 자기 일 안하려고. 사장도 문제지만 자기 주변의 이기주의자들을 갱생시키면서 우리 스스로 증명을 해야
사장한테 주장할 수 있음. 과외 노동 그만하라고

사장하고 일안하는 하수인들 있는 이상 노답임. 최소한 그런 사람들을 같이 있더라도 우리시대의 과제를 해야됨. 그건 뭐다. C8 어려운 일 맡은 사람 계속 힘든 일 맡기면 되겠나? 편한데 있는 사람들 어려운데 돌려야지!

[시몬 벨몬드]

진짜 맞말이라고 봄. 같은 시대에 같은 나이로 자랐어도 개개인의 성향이 다르고 환경도 달라서 뭐라 조언하기 어려운게 사실인데
심지어 자란 세대까지 다르면 진짜 조심해야 하고 가급적 안하는게 나음. 상대가 먼저 물어보면 자기 의견정도는 말 할 수 있어도.
농경사회때야 할아버지 청년때나 손주 청년때나 뭐 달라지는게 없으니 나이 든게 지혜일 수 있지만 요즘에 통용되는 말은 아닌것 같음
물론 시대를 관통하는 진리도 있기 마련이지만 그런것만 맞춤형으로 쏙쏙 빼내서 말하는건 진짜 현자레벨에서나 가능하니
우리같은 범인들은 생각치 않는게 나을 듯 함.

[시몬 벨몬드]

그리고 가속화 되는게 느껴짐.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사회가 빠르게 변하다 보니 내 위로 띠동갑인 누님이랑 말하는거랑 밑에 띠동갑인 동생이랑 말해보면 위로 띠동갑이 더 공감이 잘 됨. 예전보다 지금은 세대차이를 느끼는 텀이 짧아졌고 더더욱 짧아질꺼라 봄.

[뿌잉&모찌]

이동진 역시 말 잘한다. 동감됨
나도 듣기로 나 때는~ 하지말라고 들음
일단 상대 대화 먼저 들어보고 겹치는 부분인 있으면 조언을 하라고 들었음 나 때는 막상 듣는 사람에게 도움이 안된다고

[루리웹-412845665]

저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반대도 성립한다는걸 잊으면 안됨.
자기가 싫어하는 꼰스러움이 다른게 아님. 다른걸 이해 못하고 배척하면 순식간에 그렇게 됨.
40대가 20대에게 쉽게 조언을 못하는 것처럼, 20대도 40대를 판단하는게 쉬운게 아님.
꼰이나 틀이나 그 단어로 귀막고 눈 돌려도 변하지 않는건 세월의 무게임.
어린아이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는 걸 인정한다면, 윗세대가 고리타분하고 말 안통할꺼라고 단정하는 것부터가 꼰이 되어가고 있는거임.
현재 위에 꼰 같은 사람이 있는걸 보면서 그렇게 되지 않게 조심하는게 좋음. 안그러면 세월처럼 순식간임.

[뿌잉&모찌]

이것도 맞는 말이네 좋다

[흥미롭네요!]

40대가 20대한테 인생에 대해 말하면 40대가 더 잘할 거 같잖아요? 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