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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술자리에서 정말 호불호가 갈리는 학과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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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21.182.***.***

    BEST
    장점 토크 거리가 무한 양산됨 단점 술 먹고 나서 죽고싶음
    23.03.30 14:33

    122.199.***.***

    BEST
    철학자 : 우린 태어나면서 동시에 죽어가고 있어 그렇다면 우린 왜 태어났을까? 다른 사람 : 시발 저 새끼 술만 취하면 저래
    23.03.30 14:35

    222.233.***.***

    BEST
    야야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했는데 장자는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는 영원히 알 수 없다라고 했음 너는 누구 말이 맞는거 같냐?
    23.03.30 14:35

    61.77.***.***

    BEST
    그렇게 그들은 말 잘하는 회사원이 되었답니다. 철학이 진짜 중요한 학문인데, 신경 좀 ㅠㅠ
    23.03.30 14:36

    106.241.***.***

    BEST
    킹치만 재밌는걸
    23.03.30 14:35

    39.7.***.***

    BEST
    난 겁나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개잘가 ㅋㅋㅋㅋ
    23.03.30 14:36

    106.102.***.***

    BEST
    아씨 얘네 누가 술먹였냐
    23.03.30 14:49

    121.182.***.***

    BEST
    장점 토크 거리가 무한 양산됨 단점 술 먹고 나서 죽고싶음
    23.03.30 14:33

    61.77.***.***

    BEST
    제로 투
    그렇게 그들은 말 잘하는 회사원이 되었답니다. 철학이 진짜 중요한 학문인데, 신경 좀 ㅠㅠ | 23.03.30 14:36 | | |

    222.233.***.***

    BEST
    야야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했는데 장자는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는 영원히 알 수 없다라고 했음 너는 누구 말이 맞는거 같냐?
    23.03.30 14:35

    114.206.***.***

    코딩노예48
    대학교 교수님에게 물어봐 친히 대학원생으로 만들어줘서 본인스스로 답을 내게 해줄테니까 | 23.03.30 14:36 | | |

    49.161.***.***

    코딩노예48
    둘 다 맞는거 아님? 서로 충돌하는 이야기는 아닌거같은데 | 23.03.30 14:37 | | |

    211.234.***.***

    코딩노예48
    난데카르트한표 | 23.03.30 14:38 | | |

    118.235.***.***

    호주청정한우
    저거 들고가면 욕먹지 대학원생도 못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고민한 거리나 관점이라도 정하고 들어가야 교수님이 들어라도 봐주시지 ㅋㅋㅋㅋㅋㅋㅋ | 23.03.30 14:39 | | |

    119.192.***.***

    코딩노예48
    ???: 생각을 한다고 했지 생각한다고 답이 나온다고 하진 않았다 | 23.03.30 14:40 | | |

    118.235.***.***

    코딩노예48

    | 23.03.30 14:40 | | |

    182.231.***.***

    코딩노예48
    갑자기 윤도현 나는 나비 부르고 싶네 | 23.03.30 14:41 | | |

    223.39.***.***

    코딩노예48
    그렇게까지 멀리 안가도 됨 | 23.03.30 14:43 | | |

    220.82.***.***

    코딩노예48
    서로 상충되는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헤아릴 수 있는 능력이 내 존재의 근거이기에 나비든, 인간이든, 통속의 뇌든 헤아릴 수 있으면 어쨌든 그건 나임 하지만 헤아리는 작용이 내가 나비인지 인간인지를 규정지어주거나 보증해주진 못함 | 23.03.30 14:44 | | |

    223.39.***.***

    죄수번호 7번
    장자가 말하는건 변화하는 원리 속에서 나냐 나비냐는 인간을 위한 구분이기에 그런건 중요하지 않기에 불변하는 가치는 존재하지 않고 세상 모든 만물이 상호작용적 관계를 통해 존재한다고 얘기하는거고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의심하는 방법적 회의론을 통해 불변하는 가치에 대해 의심하는 것을 통해 세상 모든 것은 불확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심하고 있는 동안은 '나'라는 존재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얘기하는거 비슷한 얘기긴 한데 결론이 다름 | 23.03.30 14:45 | | |

    118.235.***.***

    코딩노예48
    둘은 동시에 양립하지 않냐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그러므로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 지 상관 없다 내가 나비로 생각하면 나비가 됬다가 나비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나비가 안돼는 건대 생각을 어떻게 하냐에 다라 존재할 수도 존재가 애매해질 수 있다는 말이니 둘다 맞는 말 아님? | 23.03.30 14:46 | | |

    183.101.***.***

    코딩노예48
    데카르트의 그 명제도 모든 감각세계와 경험마저 거짓일지도 모른다는 오랜 사색의 결론에서 나온거라 상충하기는 커녕 오히려 매우 잘 공존되는 주제임 나비인지 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자신이라는 생각하는 개체의 존재를 부정할 수는 없다 | 23.03.30 14:48 | | |

    49.161.***.***

    송뽕
    요약하자면 만물은 변한다/ '나'라는 존재는 존재하는게 맞다 이 두개가 핵심 논지인데 그럼 더더욱 둘이 관련없는 이야기 아님..? 그럼 둘 중 뭐가 맞냐고 물어봐도 둘 다 맞다고 해도 될 거 같은데 | 23.03.30 14:48 | | |

    223.39.***.***

    Merem Solomon
    기반에 깔린 사상의 차이를 알고 바라봐야함 장자가 말하는건 도교를 기반으로 한 조화의 관점이라 이런 조화속에서 구분은 의미가 없고 조화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거 반면에 데카르트가 말하는건 서양철학의 뿌리인 이데아론을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현실이 불완전한데 그렇다면 실증가능한 완전한것은 무언인가에 대한 논증임 | 23.03.30 14:49 | | |

    106.102.***.***

    BEST
    죄수번호 7번
    아씨 얘네 누가 술먹였냐 | 23.03.30 14:49 | | |

    119.192.***.***

    scam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03.30 14:50 | | |

    49.161.***.***

    scama
    아 놔봐 이야기 중이 잔ㅎ아 | 23.03.30 14:50 | | |

    223.39.***.***

    죄수번호 7번
    진짜 철학과라면 비교 안할 주제긴 함 서양철학이랑 동양철학은 기반에 깔린 사상적 근거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한다고 해서 답나오는게 아님 | 23.03.30 14:50 | | |

    122.199.***.***

    scama
    생각했을때 존재한다면 생각을 멈췄을땐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잖아 그런데 사람은 끊임없이 생각해 생각을 멈췄다면 그건 죽음을 뜻하는게 아닐까? 야 너도 어서 한잔 들어 | 23.03.30 14:50 | | |

    223.39.***.***

    비셀스규리하
    결국 이런 질문이 가지는 근본적인 주제는 인간은 왜 고통받으면서도 살아가야하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로 귀결되긴함 그 과정속에서 나오는게 저런 얘기들이고 인간 그 자체를 알기 위해 세상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라고 볼 수 있음 | 23.03.30 14:55 | | |

    1.230.***.***

    코딩노예48
    권위에 호소하는 것은 불합리하지만, 두분이 감히 나 따위가 틀렸다고 할 말을 하실 분들은 아니지 않니? 그리고 두 분의 말씀이 상충되지도 않아. 나의 자아는 분명히 내가 생각을 할 때에만 존재하지만, 나라는 실체는 내가 나비의 꿈을 꿀 때에도 존재하고, 나비가 나의 꿈을 꿀 때에는 나의 자아가 나비라는 실체의 꿈 속에 존재하니까. | 23.03.30 15:08 | | |

    220.82.***.***

    코딩노예48
    좀 더 생각해보니까 관점의 차이라서 둘 다 맞음. 장자 사상을 요약하면 "'자연의 관점'에서 만물을 바라보자"인데, 나비든 인간이든 뭐가 됐든 결국은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의 양태일 뿐이기 때문에, '자연의 일부'로서 만물은 모두 같고(만물제동), '나'에 대한 시비분별을 가리는 것 자체가 의미 없어지는 일임. | 23.03.30 16:02 | | |

    220.82.***.***

    죄수번호-99859281
    암튼 이렇게 댓글 달린거 보니까, 철학자로서 성공한 댓글이네 한잔하자구 | 23.03.30 16:03 | | |

    222.233.***.***

    죄수번호-99859281
    짠-! | 23.03.30 16:04 | | |

    69.249.***.***

    죄수번호 7번
    이모 여기 소주 두개 추가요! | 23.03.31 09:38 | | |

    106.241.***.***

    BEST
    킹치만 재밌는걸
    23.03.30 14:35

    122.199.***.***

    BEST
    철학자 : 우린 태어나면서 동시에 죽어가고 있어 그렇다면 우린 왜 태어났을까? 다른 사람 : 시발 저 새끼 술만 취하면 저래
    23.03.30 14:35

    220.82.***.***

    비셀스규리하
    샤르트르 : 우리는 어떤 목적 없이 이 세상에 아무렇게나 내던져진 존재다. | 23.03.30 14:47 | | |

    118.235.***.***

    비셀스규리하
    기안84:엥 태어난 김에 사는데요 | 23.03.30 16:29 | | |

    39.7.***.***

    BEST
    난 겁나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개잘가 ㅋㅋㅋㅋ
    23.03.30 14:36

    116.36.***.***

    철학의 기원. 의문점을 가진다는 것. 의문점! 그 중에서 잘못된 점을 찾아 나가기 시작하면 무한의 심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 철학
    23.03.30 14:36

    223.62.***.***

    저게 얼마나 재미있는데. 술 필요없이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저러는 것도 꿀잼.
    23.03.30 14:41

    223.38.***.***

    23.03.30 14:41

    112.121.***.***

    종래에, 마지막에, 결국에는 모든 게 차갑고 공허한 공간 속에서 사라지고 잊혀질 운명이라면 우리의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질 나쁜 농담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 웃길지언정 기분나쁜, 고개돌리면 잊혀질, 질 나쁜 농담.
    23.03.30 14:42

    122.199.***.***

    얘기하는 동안 안주 더 먹을 수 있음. 개꿀~
    23.03.30 14:50

    222.109.***.***

    철학과 쉽지 않을 거다
    23.03.30 15:26

    221.150.***.***

    INTP인데 이젠 안함...술을 같이 안 마셔줌......ㅠㅠ
    23.03.30 15:35

    118.34.***.***

    진짜 문제는 철학의 철자도 모르는 놈들이 어서 줏어 들은걸로 있는척하면서 가르치려든다는거지...
    23.03.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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