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독일 루프트바페 소속 조종사 에두아르트 샬모저
그는 이미 독일의 패색이 짙은 44년에 입대했는데
당시 독일의 최정예 비행단인 JV-44의 유일한 신병이었고
무려 아돌프 갈란트 중장이 직접 자기 윙맨으로 삼을 정도로 부대원들의 많은 관심과 걱정을 받았음
그렇게 45년 3월, 첫 실전에 나선 샬모저는 단 한발도 쏘지 못하고 기지로 복귀하고
선임들에게 호된 질타를 받게 되었는데
이때문이었을까, 두번째 전투인 4월 3일에는 미군 P38과 조우해 기총을 발사했지만
영점을 맞추지 않는 사소한 실수로 인해 모조리 빗나가버렸고
그렇게 하늘 위에서 서로 쫓고 쫓기다 그냥 에라모르것다 하고 적기에다 돌진해버렸음
헌데 기적적이게도 샬모저는 아무런 부상 없이 기지로 생환하는 데 성공하자
그 이후로 점점 이 돌진에 맛을 들이게 되었는데
동월 16일에는 B26 머로더를, 그 다음 날에는 B17 플라잉 포트리스를 들이받았으나 적기는 모두 작살이 난 반면에 자신은 멀쩡히 기지로 귀환했음
결국 이 유쾌하고 미친 녀석에게 부대원들은 '충각(배나 전차같은 탈것을 조종해 직접 적에게 부딪히는 전술)'
이라는 별명을 붙여줬고
이 하늘의 인페스티드 테란같은 남자는 20일에 B26 편대를 요격하기 위해 출격했으나
전투 도중 적기의 사격으로 꼬리날개를 잃자 분노에 찬 충각을 먹여서 역으로 적기를 추락시켰고
망가진 기체에서 비상탈출한 뒤 낙하산으로 무사히 착지에 성공했는데
그가 떨어진 지점이 바로 자기 고향 집 앞마당이었음
짤은 그때 엄마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
졸지에 탈영도 휴가도 아닌 무언가를 즐기며 엄마가 만든 팬케이크까지 먹고 유유히 복귀한 샬모저는
며칠 지나지 않아 나치가 항복한 덕분에 남은 생을 유유자적하게 살았다고 함
118.235.***.***
전투기끼리 들이받으면 둘 다 터질 줄 알았는데 약한 부분을 공격한 걸까 아니면 그냥 쟤가 탄 게 졸라 튼튼했던 걸까
211.171.***.***
하늘의 인페스티드 테란이라니 스컬지시다
61.80.***.***
이러니까 지구 작가는 개연성 없다는 소리를 듣지 ㅋㅋㅋ 저걸 2차 대전 배경으로 한 소설에 창작으로 썼으면 이게 뭔 말도 안되는 개소리냐고 작가가 미친 듯이 까일 듯 ㅋㅋㅋㅋ
183.108.***.***
도그파이트(진짜물어뜯음)
106.101.***.***
새끼...저그!
221.163.***.***
ㅋㅋㅋㅋㅋㅋㅋ
182.209.***.***
정비병은 머리아프겠네 ㅋㅋ
221.163.***.***
ㅋㅋㅋㅋㅋㅋㅋ
118.235.***.***
전투기끼리 들이받으면 둘 다 터질 줄 알았는데 약한 부분을 공격한 걸까 아니면 그냥 쟤가 탄 게 졸라 튼튼했던 걸까
112.149.***.***
도이치의 기술은 굉장하다구. | 23.03.29 11:22 | | |
210.107.***.***
뭐 날개로 프로펠러를 긁는다거나 하면 비슷하게 되지 않을까 | 23.03.29 11:28 | | |
211.171.***.***
하늘의 인페스티드 테란이라니 스컬지시다
106.101.***.***
서르
새끼...저그! | 23.03.29 11:20 | | |
182.158.***.***
어허 그건 둘 다 핑 찍힌 놈이 뒤지잖아 이레딧 건 베슬이라 해라 | 23.03.29 11:25 | | |
119.206.***.***
하지만 본인도 추락했죠 | 23.03.29 11:42 | | |
61.85.***.***
124.154.***.***
더빠른속도로 자폭할수있따! | 23.03.29 11:22 | | |
61.80.***.***
이러니까 지구 작가는 개연성 없다는 소리를 듣지 ㅋㅋㅋ 저걸 2차 대전 배경으로 한 소설에 창작으로 썼으면 이게 뭔 말도 안되는 개소리냐고 작가가 미친 듯이 까일 듯 ㅋㅋㅋㅋ
118.235.***.***
110.70.***.***
115.91.***.***
106.101.***.***
210.102.***.***
아 감정표현 국룰이라고 ㅋㅋ | 23.03.29 11:33 | | |
106.101.***.***
정말 잘하셨어요 | 23.03.29 11:34 | | |
183.108.***.***
도그파이트(진짜물어뜯음)
182.209.***.***
정비병은 머리아프겠네 ㅋㅋ
118.235.***.***
왜 머리아픔? 정비할게 날아가서 자폭했는데ㅋㅋㅋㅋ | 23.03.29 11:30 | | |
175.223.***.***
파일럿만 돌아오고 기체는 처돌아오질 않는데 웨 머리가 아픔? | 23.03.29 11:44 | | |
223.33.***.***
정비: 해야 했던 것 | 23.03.29 11:44 | | |
182.209.***.***
그 이후로 점점 맛들여서 충각하고 복귀했다는데 그때마다 걸어서 가나 싶어서? | 23.03.29 11:46 | | |
118.235.***.***
본문 보면 마지막 빼고, 충각 후 귀환이네요. | 23.03.29 12:11 | | |
106.101.***.***
220.119.***.***
118.235.***.***
118.131.***.***
118.131.***.***
ME 262구나 ㅋㅋㅋ 이거면 그럴만 하다 ㅋㅋㅋㅋ | 23.03.29 11:23 | | |
218.48.***.***
118.34.***.***
218.148.***.***
125.139.***.***
이 아조씨가 타고다닌 전투기. 그럴만 하다.
118.131.***.***
비행기 발전 역사 중 엔진이 조준기능, 조종기능을 추월했던 몇 안되는 사례니까 ㅋㅋㅋ 아니 내가 더 빠른데 왜 공격이 안맞냐고 그냥 갖다박아도....응? | 23.03.29 11:27 | | |
118.235.***.***
신참이면 262준게 아니고 FW-190타고 ME-262이가 이착륙할때 호위역활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봄. | 23.03.29 12:14 | | |
114.204.***.***
211.195.***.***
175.223.***.***
118.235.***.***
210.94.***.***
14.34.***.***
118.131.***.***
175.194.***.***
219.254.***.***
일반병사라 안받지 않나? 보통은 극악의 계획을 입안, 실행한 수뇌부쪽이 재판 받고 단지 징집된 병사들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나 싶은데. | 23.03.29 11:44 | | |
211.246.***.***
뭔가 큰 권한이 있는 계급이 아니면 전범재판까지는 안 갔을 거 같은데 | 23.03.29 11:47 | | |
49.142.***.***
종전 이후의 기록을 찾아봤는데 군사재판의 기록은 없고 종전하고 제대해서 군이랑 상관 없는 일을 하고 산거 같음 | 23.03.29 11:48 | | |
175.194.***.***
ㅇㅎ | 23.03.29 11:51 | | |
49.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