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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옐친이 갑자기 말아먹었다기 보다는 소련은 모순적인 체제로 인해서 천천히 쓰러져가고 있었던 거임. 무조건 공산당은 옳다! 라는 비이성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고위층은 부패하고 노동자 계층은 체념하고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는데, 체르노빌 사태가 뻥터지면서 허영으로 가득했던 토대가 무너지며 조잡하고 염치없는 공산주의의 민낯이 폭로당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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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그런데 갑자기 아프간에 꼬라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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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이 미국과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었으면 더 오래버틸 수 있었음. 근데 재수없게 미국은 역사상 최강의 패권국이었고, 미국과 군비경쟁을 하다보니 국가 생산력의 너무나 큰 부분을 비생산적인 군사분야에 쏟아부어야 했고 ... 그렇게 뱁새가 황새 따라가듯 억지로 버티는데는 한계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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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 시발 그런데 갑자기 체르노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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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들 얘기 듣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희망회로 돌리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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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저 미국과 상대할정도로 강했었다 아무튼 우리의 찬란했던 `그 시대`(겪어보지도 않아서 그시대에 만연했던 문제점은 싹다 묻어버린)로 돌아가야한다라는 논지의 이야기는 언제나 잘먹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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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출혈생기는거 알면서도 위성국에서 자원이라던가 1차생산품 비싸게 사와서 국내에 푼게 걔네들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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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 시발 그런데 갑자기 체르노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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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그런데 갑자기 아프간에 꼬라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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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미치면 아프간에 전쟁하러 간다고~ | 23.03.27 21: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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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옐친이 갑자기 말아먹었다기 보다는 소련은 모순적인 체제로 인해서 천천히 쓰러져가고 있었던 거임. 무조건 공산당은 옳다! 라는 비이성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고위층은 부패하고 노동자 계층은 체념하고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는데, 체르노빌 사태가 뻥터지면서 허영으로 가득했던 토대가 무너지며 조잡하고 염치없는 공산주의의 민낯이 폭로당한 거지.
(IP보기클릭)121.141.***.***
소련이 미국과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었으면 더 오래버틸 수 있었음. 근데 재수없게 미국은 역사상 최강의 패권국이었고, 미국과 군비경쟁을 하다보니 국가 생산력의 너무나 큰 부분을 비생산적인 군사분야에 쏟아부어야 했고 ... 그렇게 뱁새가 황새 따라가듯 억지로 버티는데는 한계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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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좌파정권들이 으레 별 시덥지 않은 이유로 경제 제재를 받고 수상한 돈 받은 쿠데타군에 무너지고 온갖 인권침해에 폭력정치에도 달러 달달하게 박히면서 보수 군부독재가 유지되던게 참. | 23.03.27 22: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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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는항상우릴보고웃지
할배들 얘기 듣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희망회로 돌리는거겠지. | 23.03.27 21: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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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와 대세를 거스르는건 힘든일이야 | 23.03.27 21: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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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젊은이들이 꼰대가 싫다 운운 한다지만 일단 사람인 이상 어른에게 물들 수 밖에 없어 | 23.03.27 21: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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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는항상우릴보고웃지
우리가 저 미국과 상대할정도로 강했었다 아무튼 우리의 찬란했던 `그 시대`(겪어보지도 않아서 그시대에 만연했던 문제점은 싹다 묻어버린)로 돌아가야한다라는 논지의 이야기는 언제나 잘먹혔지 | 23.03.27 21: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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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틱톡 감성으로다가 복잡한 내용(소련에 불리한) 다빼고 강력한 제국 감성만 채워주면 그게 또 먹히는거 아닐까 | 23.03.27 22: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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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대일본제국 어쩌구하면서 그 시대를 살아보지도 않은 놈들이 환상가지고 우익질하는거보니 세상 다 똑같네 | 23.04.01 10: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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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릭
오히려 출혈생기는거 알면서도 위성국에서 자원이라던가 1차생산품 비싸게 사와서 국내에 푼게 걔네들이기도 하고... | 23.03.27 22:03 | | |
(IP보기클릭)61.253.***.***
반대로 퍼주는 경우도 있었고 그게 또 망하는 소련 붕과의 원인 중 하나임 | 23.03.27 22:0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