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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내가 생각하는 서부전선 이상없다가 명작인 이유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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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6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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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존나 무서운 묘사기도하다. 사람 생명의 가치가 어디까지 떨어지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구만...
23.03.27 13:09

(IP보기클릭)1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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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목숨이 그저 참전자 수에만 표시되느냐 전사자 수에까지 포함되느냐로만 갈릴 정도로 가치가 바닥까지 떨어지는게 전쟁.
23.03.27 13:11

(IP보기클릭)11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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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적인 누군가가 아닌.. 그저 병사 한 명이기에
23.03.27 13:11

(IP보기클릭)126.254.***.***

BEST
영화 마지막에 보면, 죽음이 아니라 마치 평온하게 전장에서 벗어나 잠에 든 모습같았음
23.03.27 13:12

(IP보기클릭)2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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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원작자도 1차대전 참전 경험이 있죠
23.03.27 13:12

(IP보기클릭)2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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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죽 보다보면 주인공이 죽는게 그닥 갑작스러운 느낌은 없던데... 작품전개 자체가 주인공이 조금씩 허물어지다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서 카친스키가 죽은 시점에서 이제 주인공도 죽어도 이상할 게 없는 느낌이었음. 내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그나마 좀 분위기가 나았던 시절에 주인공이 전우들하고 같이 살아보려고 이것저것 먹는 장면들. 그게 참 사람냄새나서 좋았음.
23.03.27 13:17

(IP보기클릭)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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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서 얻은 구원
23.03.27 13:13

(IP보기클릭)6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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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존나 무서운 묘사기도하다. 사람 생명의 가치가 어디까지 떨어지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구만...
23.03.27 13:09

(IP보기클릭)121.168.***.***

기관총사수
전쟁이 터지면 명예도 영광도 없이 그저 개처럼 죽어나간다던데 ㄹㅇ 이겠음? | 23.03.27 13:13 | | |

(IP보기클릭)118.235.***.***

기관총사수
우크라전 봐바 러시아균이 하루에 몇백 몇천씩 죽는데 아무도 정확히는 모르잖아 | 23.03.27 13:21 | | |

(IP보기클릭)118.235.***.***

BEST
영웅적인 누군가가 아닌.. 그저 병사 한 명이기에
23.03.27 13:11

(IP보기클릭)147.47.***.***

BEST
사람 목숨이 그저 참전자 수에만 표시되느냐 전사자 수에까지 포함되느냐로만 갈릴 정도로 가치가 바닥까지 떨어지는게 전쟁.
23.03.27 13:11

(IP보기클릭)220.92.***.***

BEST
실제 원작자도 1차대전 참전 경험이 있죠
23.03.27 13:12

(IP보기클릭)119.196.***.***

로지온 '로쟈'로마노비치
그리고 자신이 전쟁터에서 죧같다고 여겼던 점들을 생생하게 적어놓았죠 읽으면서 유게이 내가 저 상황에 놓인다면? 을 대입해보면 전쟁하자는 말이 안나오게 됩니다 최고의 반전소설 | 23.03.27 13:24 | | |

(IP보기클릭)39.7.***.***

루리웹-3791348551
원작에서는 거위 훔쳐서 요리해먹는 장면이 위꼴이었죠 | 23.03.27 13:39 | | |

(IP보기클릭)119.196.***.***

로지온 '로쟈'로마노비치
주인공 일당이 음식 있고 먹을 수 있을때엔 일단 미친듯이 처먹어 두자는 마인디이다보니 먹는 씬에서는 갑자기 먹방물이 되더군요(...) 그렇게 우연히 한 번 잘먹고 나면 몇날 며칠을 다시 순무나 갉아먹게 되는 게 시궁창이지만 | 23.03.27 13:44 | | |

(IP보기클릭)223.62.***.***

로지온 '로쟈'로마노비치
그것도 있는데 한 마을을 방어하라는 임무를 맡고 그 마을에 남겨진 음식을 싸그리 긁어모아서 잔치를 벌이는 장면이 진짜 진국 | 23.03.27 13:46 | | |

(IP보기클릭)126.254.***.***

BEST
영화 마지막에 보면, 죽음이 아니라 마치 평온하게 전장에서 벗어나 잠에 든 모습같았음
23.03.27 13:12

(IP보기클릭)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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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isatz Haderach
죽음으로서 얻은 구원 | 23.03.27 13:13 | | |

(IP보기클릭)106.101.***.***

Kwisatz Haderach
오직 죽은자만이 전쟁의 끝을 본다. 누구의 말이 었더라...., | 23.03.27 13:39 | | |

(IP보기클릭)49.161.***.***

Kwisatz Haderach
마지막 명령 순종히 따르는거보면 잃을개 없는 사람처럼 보였음 | 23.03.27 14:13 | | |

(IP보기클릭)223.39.***.***

나는 이 작품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가 원작 그대로가 아니라 각색을 잘했던거였음.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원작내용이 나온다던가.
23.03.27 13:13

(IP보기클릭)223.62.***.***

마치카네 후쿠키타루
다만 결말은 원작을 따라갔으면 했음 이 소설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 결말이라고 생각해서 | 23.03.27 13:14 | | |

(IP보기클릭)119.193.***.***

ㅎㅣㅋㅏㄱㅔ
나도 수미상관이라는 주제가 영화 세편중에서는 독창적인 시도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시간적으로는 보이머의 젊은 시절을 생략하고, 나비를 ↗다 사망하는 사건을 생략한 부분이 아쉬웠음 | 23.03.27 13:18 | | |

(IP보기클릭)58.230.***.***

카차 아저씨 존나 멋있던데 허무하게 죽는게 너무 아쉬웠음
23.03.27 13:13

(IP보기클릭)123.215.***.***

영화에서도 마지막에 죽어서 신참이 군번줄 회수하지않나?
23.03.27 13:13

(IP보기클릭)223.39.***.***

같은 참전용사가 쓴 강철 폭풍 속에서 와 정면 대비되는 작품
23.03.27 13:14

(IP보기클릭)223.39.***.***

실제로 1차대전에서 병사 한사람의 목숨이 서류상의 무게보다 더 가벼운 전쟁이었음
23.03.27 13:14

(IP보기클릭)118.235.***.***

아마 생각 없이 본 영화 인데 진짜 재미있게 봄.
23.03.27 13:14

(IP보기클릭)119.196.***.***

한명을 죽이면 살인자지만 만명을 죽이면 영웅이니까 머 전쟁이 무서운 이유가 개인이 존재할 수가 없음
23.03.27 13:15

(IP보기클릭)223.195.***.***

1917에서도 개고생 하면서 명령 전달했더니만...
23.03.27 13:15

(IP보기클릭)124.56.***.***

+ 일개 개인의 죽음이 전체주의에서 소비되는 의미에 대한 반문이기도 하지.
23.03.27 13:16

(IP보기클릭)211.33.***.***

BEST
작품을 죽 보다보면 주인공이 죽는게 그닥 갑작스러운 느낌은 없던데... 작품전개 자체가 주인공이 조금씩 허물어지다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서 카친스키가 죽은 시점에서 이제 주인공도 죽어도 이상할 게 없는 느낌이었음. 내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그나마 좀 분위기가 나았던 시절에 주인공이 전우들하고 같이 살아보려고 이것저것 먹는 장면들. 그게 참 사람냄새나서 좋았음.
23.03.27 13:17

(IP보기클릭)119.196.***.***

긁힌 상처
ㅇㄱㄹㅇ 친구들 하나씩 또 하나씩 죽어가고 맨 나중에 주인공만 남고나니 아 다음 페이지에 당장이라도 얘 차례가 오겠구나 하는 예감은 확실히 갖게 됨 아예 갑작스럽다기보다는 그 때가 독자들 생각보다 일찍 찾아오는 거라 해야 하나 | 23.03.27 13:22 | | |

(IP보기클릭)223.62.***.***

긁힌 상처
마지막 장에서 카친스키가 죽은 후에 주인공의 철학적 대사가 길게 읊어지는데 눈치 좋은 사람은 대충 파울의 죽음이 가깝다는 것을 알 것임. 그걸 감안해도 아무런 맥락도 없이 시점이 갑작스레 3인칭으로 바뀌고 파울이 죽었다고 나오니 당혹스러웠음. | 23.03.27 13:26 | | |

(IP보기클릭)14.32.***.***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평화주의 작품의 바이블임
23.03.27 13:20

(IP보기클릭)39.7.***.***

개무섭네
23.03.27 13:20

(IP보기클릭)218.145.***.***

현대에 느껴지는 포인트도 있겠지만 이 소설의 시대상이 1차 대전이라는 부분도 포인트임. 아직까지 기사도니 뭐니 그런거 따지던 그 이전의 평화로운 벨에포크 시대에서 갑자기 총력전의 시대로 돌입한 것이라 인간의 가치가 갑자기 쓰레기가 되었고 사람이 마구 죽어나가는게 일상적인 일이 되어버린 소름끼치는 이야기임. 그 이전까지 세계대전과 총력전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세상이 이렇게 변한게 어떻게 느껴질지 생각해보면 전성기 SF소설의 디스토피아 처럼 충격적이게 느껴졌을 거임. 심지어 그게 현실로 일어난 일이니 더더욱...
23.03.27 13:28

(IP보기클릭)119.196.***.***

alenoa
1차대전이라서 또 뭐가 킬포인트냐면 독가스를 태연하게 쓴 전쟁이다보니 하루에 열번도 방독면 쓰고 벗고 하는 묘사가 나오고(군필이라면 알 족같음) 실패한 애들은 처참하게 죽은 묘사가 나오는데 이거 진짜 충격이었음 | 23.03.27 13:33 | | |

(IP보기클릭)119.196.***.***


이 짤은 이기고 집에 돌아가기라도 하지 저 소설 속 주인공이랑 친구들은 운좋게(...) 다리 짤린 한 명 빼고는 아무도 살아서 집에 못갔다
23.03.27 13:29

(IP보기클릭)223.62.***.***

루리웹-3791348551
그 다리 짤린 친구도 얼마 안가 죽음...... | 23.03.27 13:30 | | |

(IP보기클릭)119.196.***.***

ㅎㅣㅋㅏㄱㅔ
내 기억이 틀린게 아니면 다리 잘린 친구는 둘 있을거임. 그 노란 가죽장화 주인이었던 애는 죽었지 | 23.03.27 13:35 | | |

(IP보기클릭)223.62.***.***

루리웹-3791348551
아 그 죽은건 케머리히고 너가 말하는건 크로프구나 | 23.03.27 13:39 | | |

(IP보기클릭)119.196.***.***

ㅎㅣㅋㅏㄱㅔ
애시당초 내가 다리 짤린애가 한 명이라고 적은 것 자체가 틀렸네 미안해 | 23.03.27 13:40 | | |

(IP보기클릭)223.62.***.***

루리웹-3791348551
사실 나도 다리 잘린건 케머리히 뿐인줄 알았음 하도 오래 전에 읽어서...... | 23.03.27 13:42 | | |

(IP보기클릭)59.26.***.***

1929년도 소설..거진 백년된 소설
23.03.27 13:35

(IP보기클릭)125.131.***.***


영화에서는 나비를 발견하고 손을 뻗었다가 그만 총에 맞아서...
23.03.27 13:35

(IP보기클릭)125.131.***.***


https://www.youtube.com/watch?v=nMlDPsRwZE4 영화에서는 나비를 발견하고 손을 뻗었다가 그만 저격수의 총에 맞아서...
23.03.27 13:37

(IP보기클릭)27.110.***.***


개인적으로 이 장면 ㅈㄴ 무서웠음..........
23.03.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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