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디아4) 디아블로4 베타 플레이 후기

[우로로로]

내가 디아블로 시리즈에 바라던 것은 딱 3개임

1. 고딕호러풍 아트워크를 얼마나 잘 구현해냈는지, 악마들을 단순히 괴물딱지 도마뱀으로 묘사해놓는 것이 아니라, 마치 영화 엑소시스트처럼 섬뜩하면서 기괴한 근원적 공포를 보여주는지

2. 캐릭터의 움직임과 스킬들의 이펙트, 사운드,가 1번과 조화로우면서 타격감을 살렸는지

3. 1 2번과 어우러지는 스토리를 가지는지

1, 2번은 매우 만족스러웠고 3번이 아쉬웠음. 디아 1, 2펀에서 느껴지던 그 '서서히 ㅈ되가는 느낌'이 들지 않았음. 배경상 이미 한번 제대로 망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거야 뭐 작가가 만들기 나름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 끝장나게 암울한 디아 세계관에 몰입시키기에 도입부 스토리가 너무 밋밋한게 원인같음. 

[유게에그런걸묻다니]

직업은 뭐 키워 보셨어요?

[우로로로]

야만해봤숩니다

[7437267327번 인듯]

인간도 광전사의 갑주 같은 걸로 갈아먹는거 보면 이미 ㅈ됨이니...

[Iridikron]

7막까지 있는 게임에서 1막에서 서서히 ㅈ됨을 느끼기엔 너무 이르지 않나 싶은데

[우로로로]

1 2는 1막부터 충분히 느껴졌어서 그럼

[좌절중orz]

스토리같은경우 말티엘이 인류 90프로를 죽여놨다는게

시작이라.. 너무 ㅈ되서 더 ㅈ될곳이 없는상황ㅋㅋ

[우로로로]

도입부 마을 광신도들의 배신 서사를 좀 더 긴 호흡으로 가져갔으면 어땠을까 싶음

[아재개그에웃어주는미야시타아이쨩]

스토리좋던데 난 게임하기전에 릴리트가 진짜마망인줄 알았는데 게임하고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뀜ㅋㅋㅋ

보루퀘스트 하는데 마을 하나가 통채로 릴리트 악마숭배 하면서 주민들 납치해서 제물 바치는거 보고 개충격먹고 개↗됨을 느낌 존나 희망이 안보여서

그 퀘 연관퀘로 눈알목걸이 찾아주는것도 충격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