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레이튼) 개인적으로 가장 섬뜩했던 에피소드

[지옥변]

벌떡!

한가하던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의뢰인

문 앞에서 다짜고짜 도게자를 하며 레이튼에게 

'아내를 구해달라'고 애원한다.

처묵처묵 하며 사정을 듣는 레이튼

첼로연주자였던 의뢰인은 아내에게 어떤 드레스를 선물로 사주었음.

근데 그날 부터 아내의 상태가 이상해짐.

가끔씩 돌변해서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는 것.

하지만 이내 정신을 되찾고 아무렇지 않아진다고 한다.

이윽고 레이튼 앞에서도 그 증상이 나타나고 ...

그녀와 조수 모두 현장을 목격하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렇게 그녀는 사건을 맡기로 결정한다.

마을사람들 앞에서도 의뢰인의 부인은 증상을 나타낸다.

모두 익숙한지 의뢰인 부부를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

한편 레이튼은 그 드레스를 의심하며, 드레스에 쓰인 목화솜의 생산지를 찾아가보기로 한다.

양질의 목화 생산량으로 풍족했다는 마을은 어떤 일을 계기로 몰락했으며, 

이미 사람은 단 한명 밖에 살고 있지 않았다.

목화를 조사하던 중 인기척을 느끼고 쫓아간 레이튼.

거기엔 놀랍게도...

실종된 아버지, 허셜 레이튼이 있었다..!

그 때, 갑자기 나타난 그 유일한 주민 때문에 아버지를 놓친 레이튼.

얼떨결에 집으로 초대받는다.

그리고 그 주민의 집에서 만난 의외의 인물은 바로...

 

...의뢰인의 아내였다.

그 순간,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낸 레이튼.

즉시 마을로 돌아가서 의뢰인을 다시 만난다.

 "당신의 아내는, 처음부터 우리에겐 보이지 않았습니다."

 " !? "

마을이 몰락했던 이유는 목화의 돌연변이로 인해 환각성분이 생겨났기 때문이었음.

마을 사람들은 전부 환각을 보고 서로 싸우고 죽이고 일부는 도망쳤음.

의뢰인의 아내도 그 때 마을에서 도망친 주민 중 하나.

그 후 의뢰인과 결혼해서 살던 아내는 병을 얻어서 얼마 못가 죽었던 것.

의뢰인은 아내를 기운나게 하기 위해 아내의 고향에서 만들어진 드레스를 선물해주려고 했어.

그 과정에서 드레스 속 솜의 환각성분에 노출되었고 계속해서 살아있는 아내의 환각을 보게 된 것.

아내의 환영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것은 현실에서 도망친 자신을 벌해주길 바라는 자책감 때문..

마을 사람들은 의뢰인의 사정을 알고 마치 아내가 보이는 것 처럼 연기해주었던 것이다.

진실을 알게되자 아내는 의뢰인의 앞에서도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의뢰인이 아내의 영혼을 위해 첼로 한곡 연주하면서 끝을 맺는다.

카트리에일 레이튼 시리즈의 애니메이션화 고작 2화 만에 이런 에피소드가 나와서 적잖이 당황했었던 기억이 있음 ㅋㅋㅋ

[키쥬]

저거 2탄 시리즈였던 악마의 상자 에피 오마주라고 하더라.
난 초반에 하차했는데, 그거도 너무 도입부랑 반전이 호러긴했어....

[누구나장군]

악마의 상자는 광물인가 가스인가 하는 자연현상이지만
오마쥬는 목화로 인한 의도적으로 일어날수 있는거라...

[키쥬]

난 진짜 아내가 남편에게 빡쳐서 저러는 줄 알았어...
근데 아내가 존재하는 척 연극해준 사람들 보소ㄷㄷ

[izuminoa]

그럼 이건 누구야

[키쥬]

이거도 할머니의 환각이었던 거.
물론 카트리 일행 시점에선 썡쇼하는 걸로 보임.

[키쥬]

사실상 게임판 스토리를 뜯어고친 리메이크작인데, 다들 딸내미가 활약하는 거보다
아버지인 교수님이 활약하는 걸 더 재밌어했음.
애초에 다들 레이튼 교수 보려고 이 애니 봤던 거라.

[루니카™]

애니는 잘 만듦. 더빙도 괜찮.

[알펜리트]

겜판 조진 스토리를 애니로 완성시켰다 카드라

뭐 그 여파인지 카트리는 후속작에서 나오지 못했고

[루미믹]

아뇨. 그냥저냥 볼만했는디 저부분은 좀 소름돋다해아하나 무서웟음

[키쥬]

이미 애니판에서 게임판 맥거핀들 다 회수해버렸는데 이제와서 의미가 없지.
아, 말하는 개의 정체? 그건 아무도 관심없으니까ㅋㅋㅋㅋㅋ

[알펜리트]

아이러니하게도 레이튼이 카트리의 등장을 막아버린셈이지 매력적인 캐릭터긴 했는데 아쉽게 됬어

[지옥변]

4쿨짜리다보니 에피소드별 퀄리티 차이가 심하긴 해 ㅋㅋ
어떤건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멍때리게 되고 어떤건 갓작이고..
근데 어처구니없는건 레이튼 시리즈 근본이기도 하니까 작화랑 더빙 믿고 정주행 할만하다고 생각함

[키쥬]

게임판 원작 에피소드들은 원작보다 괜찮아진게 함정임ㅋㅋㅋㅋ
개노답 트릭을 다른 걸로 바꾸거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추가해서 개연성을 보강한다거나ㅋㅋㅋㅋㅋ

[Mario 64]

개쩌네

[알펜리트]

티빙에 더빙판으로 있는걸로 알고 있음

[키쥬]

티빙에 있음. 판권이 만료되지 않았단 전제지만.
근데 이 애니는 딸내미가 활약하는 거보다 교수님 나오는 에피가 제일 재밌음.

[GWAK P]

악마의상자생각나네

[키쥬]

그거 오마주 맞거든

[곰성애자]

초반부는 전작 오마주가 많어 1화도 이상한 마을 오마주고

[레이븐이펙트]

그럼 레이튼 본것도 환각인건가

[지옥변]

ㅇㅇ 레이튼 아빠는 저때 저곳에 있을 수 없었음

[야자와 니코니코]

추리물 장르로 보면 솔직히 억지긴 한데

[키쥬]

사실 교수님 나오는 에피소드가 제일 재밌었어...
역시 추리물은 사람이 죽을 수준의 사건이 터지는게 아니면 몰입감이 떨어지지...

[야자와 니코니코]

사람이 죽어야 재밌다니 너 코난이구나!

[키쥬]

반다인의 20칙: 추리 소설에는 반드시 시체가 있어야 한다. 살인이 아닌 범죄를 다루는 것은 좋지 않다. 살인보다 가벼운 죄를 가지고 수백 페이지 책을 읽게 할 수는 없다. 독자의 노고는 보상되어야 한다.

작중에서 살인 혹은 사망 사건 다룬 게 고작해봐야 2~3건 밖에 없어. ㄹㅇ임.

[플라보노이드]

애초에 원작 게임부터가 어드벤처겜이라 추리물도 아니었음

[쿠미로미]

목화가 아니라 양귀비였네!

[불꽃공주]

마을사람들 착하네

[소실은소울실버]

아 그럼 레이튼이 보인거도 환각이구만

[누구나장군]

상냥한 거짓말 속, 깨고 싶지 않았던 악몽.
진실의 앞에 죄책감은 녹아내리네.

[불행복소년소녀]

이거 장르가 추리임? 판타지임?
마법 판타지 탐정물같은 것도 있어서 퓨전 장르면 이해가는데 순수 추리물이면 돌연변이 목화라는 장치는 애들만화라지만 너무 한것 같아서

[키쥬]

오버테크놀로지가 나오는 추리물.
원래 레이튼 교수 시리즈 특징이, 미스터리한 게 터졌다->실은 그것은 오버테크놀로지로 만든 초과학 XXX 패턴이 많거든.

[불행복소년소녀]

닥터후 같은 느낌이라 보면 편하겠네
반전 추리가 메인 디시지만 사실상 추리가 불가능하고 걍 반전만 즐기면 되는 식의

[키쥬]

그래서 역전재판과 콜라보한 레이튼 교수x역전재판에선,
역재 팬쪽에선 이건 너무 개억지잖아 싶은 트릭으로 호불호 많이 탔음.

[King's]

악마의 상자도 난 별로였는데
사실 1편만 재밌었고 그 뒤부턴 너무 억지트릭 느낌이 강했어

[꽃숙자]

레이튼 남자 아니었음? 여장이 취미인가?

[King's]

딸임

[얼룩말기사]

레이튼은 얘전 ds 이상한 마을만 했는데 지금 의식의 흐름이

레이튼이 왜 여자지? -> 실크햇 레이튼이 아빠라고? -> 의뢰인의 부인은 죽은 사람이고 환각이라고? -> 그럼 실크햇레이튼은 죽은거임??

이상황

[키쥬]

수양딸임. 현시점에선 레이튼 교수는 루크와 함께 실종된 상황.

[지옥변]

거의 10년간 실종된 상태라서 사실상 죽었다고 여겨지는 시기인데 당연하지만 살아있음 ㅋㅋ

[버튜버놀이🛸💜🪶💫]

아 이거 애니는 꽤 재밌었는데
카트리는 캐릭터도 괜찮아서 정말 안나오게 되면 많이 아쉬울거같다

[키쥬]

근데 게임판은 억지트릭과 개연성 내다던져준 스토리, 교수님은 맥거핀으로 던지고 코빼기도 안 보여서 말이 많았거든.
애니판은 그나마 게임판보다는 나았지만, 다들 카트리가 좋아서 봤기보단 교수님이랑 루크기 활약한다를 보는게 큼.

[이백온]

환각으로 마을 사람들끼리 학살극...
쓰르라미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