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갑자기 군대 생각난다

[P19]

나 휴가날인데 표정이 무표정이라고 부모욕 하던 타소대 선임이랑

나 휴가날인데 표정이 무표정이라고 싸대기 때리던 맞선임

책 많이 읽는다고 부모욕하던 그 타소대 선임

책 많이 읽는다고 싸대기 때리던 맞선임

나처럼 인생살면 안되고 자기처럼 사회생활을 많이 해봐야된다던 20살 타소대 선임

그 외 숨쉬면 싸대기 때리고 부모욕하고

주말에 낮잠자고있으면 잠잔다고 부모욕하고 싸대기 때리고

간부들은 저런거 보고도 모른척 하더니

나중에 선진병영이랍시고 선임들이 후임들이랑 대화만 해도 영창보내더만

저 두사람 전역 전날

쟤들 동기들이 나 찾아오더니

저 둘 안찌르고 꾹 참아줘서 고맙다고 악수하고 포옹하고 감

내가 씹폐급이면 걍 그러려니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인정해주고 친하게 지냈는데

유독 저 둘만 저랬음

뭐였을까

[고기국수파게티]

몇년도 군번이세요 ㄷㄷㄷ

[P19]

2013

[굿굿]

꼭 그런 쓰레기들이 전역하고 몇 달 지나면 애들 그리워서 부대 방문함 ㅋㅋㅋ

왜냐면 밖에선 친구가 없거든

군대는 어눌한 집단이지만 사회는 냉정하기 때문에

분리수거가 잘 됨

쓰레기는 결국 쓰레기의 운명을 맞이할 뿐임

넘 신경쓰지 마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