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해리포터] 스네이프 인생 최악의 사건

[천만원]

일찐짤로 유명한 이 사건이.

스네이프가 뽑는 인생 최악의 사건이다.

이는 3가지 이유로 절망적인 일을 겪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는데,

첫번째 이유는.

이때 제임스에게 당한 거꾸로 매달리는 주문

레비코르푸스는 사실 스네이프가 만들어낸 주문이다.

물론 퍼질때로 퍼져서 누가 만들었는가? 란 것도 모른체

학생들 사이에서 사용되던 주문이었으나...

스네이프는 자신이 만든 주문으로 최악의 굴욕을 겪었다.

두번째 이유는,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어그로때문에 빡친 스네이프가

자존심 때문에 자신을 도우려고 한 릴리에게 

"난 저런 머드블러드의 도움은 필요없어!"

라며 최악의 발언을 했고,

이후 릴리와 스네이프의 결별의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릴리가 극도로 화가나 뛰쳐나갔고,

그를 본 제임스는 적반화장으로 화를 내며,

스네이프를 거꾸로 매달고

"내가 스네이프 Pants 벗기는거 보고싶은사람?"

이라고 언급한다.

간혹 이걸 바지로 번역하는 경우가 있는데,

영국어로 pants는 엄연히 팬티를 나타내는 단어다.

그리고 해리포터의 마법사 복장은 원래 이런형태에

로브형이기때문에 거꾸로 뒤집히면 자동적으로 팬티가 보이는 의상이다.

(이미 릴리에게 머드블러드 발언을 하기전에, 앙상한 다리와 더러운 속옷이 드러나 (릴리마저)웃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저 뒤에 정말로 팬티가 벗겨졌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제임스가 과연 안했을거라곤 생각되진 않는다.

[DDOG+]

두번째가 가장 컸겠지.

[아카라스]

모든 전적 다 제외하고 제임스가 천하의 쓰레기가 된 장면이기도해

[Lussaphi]

스네이프가 잡종 도움 필요없다 소리쳤을 때
그때까지 실실 쪼개던 제임스가 정색하고 그 말 취소하라 화냈었던가

[천만원]

ㅇㅇ 그리고 릴리가 제임스 너도 스네이프랑 다를바 없어 둘다 싫다 하고 뛰쳐나감.

[DDOG+]

첫인상: 아 제임스가 스네이프급 쓰레기 취급이었구나
나중: 아 스네이프가 일찐 쓰레기와 똑같은 취급이었구나

[루리웹-1980838650]

제임스가 개 쓰레기맞음
저 새끼만 아니였으면 스네이프가 릴리한테 욕할 이유도 없었으니

[DDOG+]

저 다음 스네이프가 사과하러 갔을때 릴리가 거절한 이유는
'니 옆에 붙어다니는 죽먹자 예비생들도 그 말 쓰는데 니가 막을거임? 내가 왜 니 사과를 받아줘야 하냐' 였어

제임스가 패악질을 부렸다지만 결국 스네이프 본인이 한 선택임.

[루리웹-3928622155]

위험한 모임에 들어갈 일도 없었지.

[Ratten]

얘가 인종차별모임에 들어간건 제임스때문이 아니라 머글아버지때문임
호그와트 들가기전부터 머글이 릴리 언니 까다가 릴리한테 님 도르심? 듣던 애였어

[Ratten]

머글인

[그난스]

정확히는 그 때 피튜니아가 먼저 깔보며 무시하는 어조로(해리 시점에서도) 시비 거는 것에 스네이프가 "넌 머글이니까. 엿보지 않았어."라고 경멸로 맞대항하는 구조였음.

머글 혐오보단 머글무시임. 그린델왈드가 스큅에게 보는 것과 비슷한 관점임. 스큅은 무시하고, 머글은 혐오하는게 그린델왈드인데 스네이프는 머글을 이 때 죽이고 싶을 정도로 혐오하진 않아도 무시하면서 마법세계에서 따로 살고 싶다 같은 정도. 그래서 피튜니아가 복장 갖고 모욕할 때 빡쳐서 마력이 반응해 나뭇가지가 피튜니아의 어깨를 때리니 본인이 겁 먹기도 함.

[라스웰]

별개로 스네이프가 죽먹자에 자발적으로 가입한건 옹호하기가 힘듬.....

[루리웹-3928622155]

저런 망나니가 최소 셋은 더 있는대 혼자 상대하라는건 무리수지.
뭐 거기 들어가서 집단으로 대항하는 후트를 고른 뒤에 저 일 일어났던거로 아니 별 효과 없던거 같지만.

[하권]

근데 마법세계와 단절된 곳에서 지냈고, 자기 엄마가 슬리데린 출신이라 그랬을 수도? 그냥 엄마가 말해준것만 들었을거 아녀

[아알호메프]

적어도 저 시점에 제임스는 개만도 못한 놈이 맞긴함. 스내이프라고 깨끗한 놈이냐면 그건 아닌데...저 짓만 아니었어도 적어도 스네이프가 릴리한태 막말은 안했을거 같음

[쏘쥬폐인되다]

릴리도 피식 웃어버렸다는 묘사는 왜 넣은건가 몰라

작가가 독자들이 제임스에게 생길 비호감이야 의도한거 같지만

릴리는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던건지..

[DDOG+]

애초에 스네이프에 애정이 꽤 떨어져나갔다는 의미지.

저 사건 하나만으로 릴리가 스네이프와 손절한게 아니었거든. 저 이전에도, 이후에도 계속 죽먹자 패거리와 어울려서 손절한 거였어.
사과하러 갔을때조차 스네이프는 죽먹자 패거리와 헤어지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했고, 릴리 입장에선 다른 머글 태생에겐 잡종거리고 험한 짓 하는데 자기한테만 미안하다는 꼴이 된 거.

영화만 보면 저 사건으로 스네이프가 손절된 것 같지만, 원작에선 전후관계 모두 스네이프의 책임이 있다고 못박혔음.

[쏘쥬폐인되다]

결국 애들 괴롭히는 양아치를 학교에서 제일 잘나가는 남자라고 홀딱 넘어간 여자인건지
아니면 나쁜남자를 갱생시킨 순정만화 여주인공 같은애라고 봐야할지

[쏘쥬폐인되다]

아 나도 원작 봐가지고 스네이프 병맛짓은 아는데 그와 별개로 저 괴롭히는 행위는 극형하는 바른 사람인거처럼 해놓고
피식 웃었다는 묘사는 꼭 넣을 필요 있었나 싶어서

[홍대_먹는_노조미_후기.gif]

저때도 진짜 싫어하지는 않았다고 하니 호감이 없는건 아니었던거라고 봐야지

[DDOG+]

난 도와주는 릴리조차도 웃참 순간 실패할 정도로 스네이프의 인기가 밑바닥이었다는 묘사로 생각해

[심리학좌]

작가의 역량임 릴리도 되게 이중적으로 나옴 호그와트의 교육이 얼마나 개판인지만 나옴 ㅋㅋㅋㅋ

[하권]

그래 해리포터 팬픽중 젤 유명할 팬픽 보면 릴리 까잖어
얘가 제일 캐릭터성 이상한 것 같음

[어쩔짬뽕]

이거 하나 때문에
스네이프의 모든 악함이 다 제임스 탓이 되어버렸음

[듐과제리]

그거도 그거지만 저 놈이 스네이프만 저러던 놈이면 뭐 ㅄ인데 릴리 좋아하는 ㅄ이구나 싶었겠지만 스네이프 말고도 그냥 다른 놈들한테도 저런 짓거리 하고 다니던 녀석이었다는 것도 존나 클걸.

[어쩔짬뽕]

그렇진 않음
스네이프한테만 제일 악독했던 거고
나머지한테는 장난이 ㅈㄴ 심한 놈 정도 였음

[듐과제리]

그 장난의 수준이 프레드 조지급이거나 아니면 애니마구스도 서슴치 않고 하던 거 보면 그 이상이었을텐데.

그걸 타 클래스에 서슴치 않고 하고 다녔을테니 그렇지 않은 수준이라기엔...

[하권]

아무한테나 주문과 저주를 갈기던 놈이었는데 장난이 심해...?

[어쩔짬뽕]

루핀피셜로 스네이프한테는 조금 특별했다고 언급되어있음
제임스가 진짜 모두에게 그러는 미친 넘이었다면 어떻게 인기가 많았겠음
제임스와 스네이프는 첫 만남부터 서로 혐오로 만난 애들임

[어쩔짬뽕]

그러니까 그게 아무한테가 아니라는 말이 잖슴

[하권]

스네이프를 특히 심하게 괴롭히긴 했는데 선빵으로 주문과 저주를 갈기는게 그냥 장난으로 넘어가기엔 쵸큼...

[어쩔짬뽕]

제가 저걸 장난이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저건 폭력이 맞고 스네이프이기에 특수한 경우라는 뜻이죠

[하권]

노놉 저는 스네이프 제외핸 나머지한테는 장난이 ㅈㄴ 심한 놈 정도라고 하시길래
스네이프 말고도 심심하면 아무한테나 주문과 저주를 갈기는 망나니였고 이건 단순히 장난으로 넘길만한 얘기는 아닌 것 같네요. 심심하다고 아무한테 주먹 갈긴거랑 뭐가 달러유...

[밀피유이]

소꿉친구가 isis예비군이라 손절은 백번 잘한짓이지만
정이 떨어 졌다쳐도 입학도 전에 마법이라는 정체성을 공유했던 사람을 진심으로 죽이려 했는데
사?랑 되어버려서 좀 많이 깨는 감이 있음.. 메타적으로 걍 작가가 로맨스는 쫌 그래..하고 넘기려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