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해리포터) 퀴디치는 스포츠로서 승패결정보다 더 골때리는 문제가 있음

[Mystica]

이 게임 플탐 대부분은 추격꾼 중심으로 돌아감.

승부가 결정되는 최고 하이라이트는 수색꾼이 쥐고 있음.

그리고 추격꾼과 수색꾼은 몰이꾼을 통한 간접적인 연결 말고는 아무 관계 없는 별개의 게임을 하고 있음.

그러니까... 추격꾼을 보고 있으면 언제 수색꾼이 활약하는 중요한 장면을 놓칠 지 불안해하게 되고

수색꾼을 보고 있으면 게임 시간 대부분을 멀뚱멀뚱 서 있는 백수 관찰로 흘려보낸단 거임.

눈 두 개를 따로 쓰지 않으면 답이 없어 이거.

[루리웹-12409719]

"이래서 머글들은"

[Mystica]

마법사도 무디 말곤 못하던데...

[루리웹-9504180224]

작가가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없이 만든거 같자

[키쥬]

먼저 큰 흐름만 짜고, 해리 띄워주는 마법 스포츠를 뒤늦게 창조했는데
체계적인 생각까진 못했나봐.

[Mystica]

13명의 들러리와 슈퍼스타 주인공 목적으로는 훌륭하다는 평가가 맞긴 해
해리 포터가 저 정도로 히트칠줄 몰랐다는게 제일 큰 문제지

[키쥬]

유희왕도 원래는 작중 미니게임으로 창조된 거 완구화한 사례인데,
이건 그래도 현실의 TCG를 모티브로 따온 거라 퀴디치보다는 튼튼한 편.

[Mystica]

그건 중간부터 상품화가 들어가서 진짜 게임을 위해 뜯어고친 게 크지.
듀얼리스트 킹덤 당시는 카드로 알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겜으로선 쓸모가 없었엉.

[Crabshit]

매드 아이 무디: 여기서 내가 등장

[Fei_Allelujah]

"오~그건 눈이 두개밖에 없는 머글들이나 할법한 발상이라고 생각했어요!"

[DDOG+]

사실 작중에선 별 상관 없던게
추격꾼들 몰이꾼들 잘 중계하다가 수색꾼이 갑자기 확 튀어나가면 시바 저거 스니치냐!??! 하고 중계 시작하는 루트라

[DDOG+]

수색꾼이 스니치를 찾으면 전속력으로 뛰쳐나가서 눈에 안 띌수가 없지

[Crabshit]

사실 수색꾼이라고 이름이 따로 붙어 있지만 스니치 안보일 동안에는 추격꾼 역할도 할거라고 봄.
경기 시간 내내 잉여 1호일수는 없으니까.

[Crabshit]

또 상대편 수색꾼을 관찰하는 것도 수색꾼의 중요한 일일테고
왜냐면 수색꾼이 급발진한다 -> 동선을 이어보면 스니치가 있을거다 라는 추측이 가능하니까 말이야.
거꾸로 말하면 페이크 급발진으로 상대 수색꾼을 엉뚱한데로 유도하는 것도 가능할거고.

[DDOG+]

사실 경기 시간 내내 잉여 1호 비스무리 맞음(소곤소곤)

아래 댓의 상대 수색꾼 관찰은 님 말이 맞지 ㅇㅇ
작중에선 크룸이 아예 페이크 급발진을 이용해 바닥으로 급강하 - 상대 수색꾼도 따라서 급강하 - 크룸은 충돌 직전 상승하고 상대 수색꾼을 바닥에 처박아버림 전략까지 쓰기도 했고.

[뷰포리아]

축구하는데 고양이 풀어놓고 고양이 잡기 선수를 한명씩 두고있는데
축구라는 스포츠의 전략적 재미는 10명이서 모두 갖고있는데
고양이 잡기 선수 혼자 달리기시합에 이기면 축구가 끝나는...

[보드카★]

수색꾼이 스니치 찾는 동안 심심한 관객들에게 공놀이 보여주는 운동이라고 보면 됨.

[출근하기싫어요]

경기장 상공에 양쪽 시점잡아놓은 존나큰 스크린 띄워놓았을듯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