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은 뉴욕 나이액 중학교 학생들이 이달 1일 급식으로 프라이드치킨, 와플, 수박을 받으면서 불거졌다.
특히 '수박'과 '치킨'이 문제였다.
미국에서 수박은 소득 수준이 높지 않은 흑인 저소득층이 즐겨 찾는 '저렴한 과일'의 대명사로 사용된다.
이로 인해 '흑인은 수박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흑인들은 수박을 싫어하는 척하면서 몰래 숨어서 수박을 먹는다'와 같은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이 존재한다.
프라이드치킨 역시 '과거 목화 농장 지주들이 흑인 노예들에게 싼 맛에 제공한 음식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이에 수박과 프라이드치킨이 급식 메뉴로 나오자 나이액 중학교의 학생·학부모들은 즉각 '인종차별적 메뉴'라며 학교 측에 거세게 항의했다.
나이액 중학교 데이비드 존슨 교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학교에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대형 식품회사인 아라마크를 공개 비난했다.
존슨 교장은 "흑인 역사의 달 첫날부터 치킨을 메인 메뉴, 수박을 디저트로 제공한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몰상식한 행위였다"며, "아라마크가 보여준 인종차별 둔감에 대해 나이액 지역 주민들에게 대신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나이액 중학교의 성명 이후, 아라마크 측 대변인 역시 "부적절한 점심 식사 메뉴였다는 것을 인정한다"라며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요약하자면
1. 미국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음식은 프라이드 치킨과 수박.
집에서 치킨이나 튀겨먹으라고 하던가, 역시 흑인이니 수박이나 먹는다고 비웃는 인종 차별 사례가 많음
2. 더구나 2월은 '흑인 역사의 달'로 제정 되어 노예로 끌려온 흑인들을 기리는 달.
3. 근데 2월 첫날 급식부터 치킨이랑 수박을 한 꺼번에 메뉴로 내보냄.
218.159.***.***
음 티배깅맞는거같네 저쪽동네면
121.183.***.***
우리 입장에선 사실 개꿀 급식인건데
114.204.***.***
아니라고하기엔 걸리는게 너무 많다
218.239.***.***
우리로 치면 광복절에 일식세트 나온 셈이지
121.183.***.***
근데 쟤들 급식업체는 의도적인것같음.. 우연이 겹친것일지도 모르겠지만
121.140.***.***
그게 또 그렇지만은 않을지도 모르는게, 우리나라에서는 과일이 굉장히 맛있는 축에 속하고, 미국같은동네에선 '...대체 저걸 뭔맛으로 먹지..?'할정도로 밍숭맹숭한 과일도 버젓이 팔린다고하더라. 수박이 꼭 맛있진않고 물기만 드럽게많은 과일로 보일지도 모름
58.120.***.***
218.159.***.***
음 티배깅맞는거같네 저쪽동네면
121.183.***.***
우리 입장에선 사실 개꿀 급식인건데
121.183.***.***
게데베데
근데 쟤들 급식업체는 의도적인것같음.. 우연이 겹친것일지도 모르겠지만 | 23.02.07 20:04 | | |
121.140.***.***
게데베데
그게 또 그렇지만은 않을지도 모르는게, 우리나라에서는 과일이 굉장히 맛있는 축에 속하고, 미국같은동네에선 '...대체 저걸 뭔맛으로 먹지..?'할정도로 밍숭맹숭한 과일도 버젓이 팔린다고하더라. 수박이 꼭 맛있진않고 물기만 드럽게많은 과일로 보일지도 모름 | 23.02.07 20:04 | | |
221.150.***.***
우리입장에선 6.25 기념이랍시고 한인 학교에서 토마토 스프랑 허쉬초콜릿 주는거랑 같지 | 23.02.07 20:06 | | |
58.120.***.***
게데베데
| 23.02.07 20:07 | | |
223.62.***.***
개인적으로 허쉬는 그 쌉쌀한 맛이 적응이 안되더라 | 23.02.07 20:19 | | |
106.101.***.***
광복절날 일식? | 23.02.07 20:30 | | |
118.235.***.***
허쉬가 미군 보급품 만들면서 탄생했는데 그때 미 국방부 요구가 칼로리는 높되 한번에 다 먹어치우지 않게 맛이 덜한 초콜릿이었대. 그래서 그때 보급초콜릿은 크레용 맛같았다고 함. 그시절 레시피의 흔적이 아직 남아있는거겠지 | 23.02.08 12:58 | | |
175.118.***.***
예전에 레시피 개량으로 쌉쌀한 맛을 줄였더니, 햄맛 빠진 삼양라면처럼 사람들이 반발하니 다시 쌉쌀한 맛을 넣었다고 | 23.02.08 15:30 | | |
114.204.***.***
아니라고하기엔 걸리는게 너무 많다
122.32.***.***
39.7.***.***
58.151.***.***
218.239.***.***
우리로 치면 광복절에 일식세트 나온 셈이지
221.167.***.***
이해가 확 가네;;;; 급식업체:맛있는 급식 입니다! 오늘은 일식. 학부모:근데 광복절에 왜 하필이면 일식이야? 일식전문점도 아니고 여러 요리하는 급식업체가??? | 23.02.07 20:09 | | |
124.50.***.***
학생 : 근데 광복절에 왜 하필이면 등교야? | 23.02.07 20:11 | | |
222.120.***.***
어? | 23.02.07 20:12 | | |
114.201.***.***
어? 생각해보니? | 23.02.07 20:14 | | |
125.189.***.***
어? 요즘은 광복절에 학교 안 가? | 23.02.07 20:16 | | |
223.62.***.***
공휴일인데 학교를 간다고? | 23.02.07 20:32 | | |
125.189.***.***
나 고등학교 때 학교 안 가는 날이 1년에 14일 있었는데 광복절은 해당 아니었음... | 23.02.07 20:33 | | |
121.169.***.***
요즘은 휴일 자율 학습을 안해? | 23.02.07 20:39 | | |
106.101.***.***
ㅋㅋㅋㅋㅋㅋㅋ그러네 광복절날 등교라니 | 23.02.07 20:41 | | |
61.105.***.***
공휴일이전에 애들 방학기간이지 않나? | 23.02.07 23:05 | | |
125.237.***.***
223.38.***.***
221.153.***.***
121.180.***.***
39.7.***.***
172.226.***.***
수박이 특히 심증을 굳힌것 같음. 미국에서 흔히 안먹는 과일인 수박을 굳이 학교 급식으로 보냈다는건 의도가 있다고 봐야 할 듯 | 23.02.07 20:09 | | |
222.98.***.***
여름도 아니고 2월에 수박? 빼박이지 ㅋㅋㅋㅋ 거기다 "흑인역사의 달"인 2월에 굳이 수박? 진짜 찌질함이 느껴질정도의 인종차별ㅋㅋ | 23.02.07 20:16 | | |
59.171.***.***
106.101.***.***
39.122.***.***
118.235.***.***
14.47.***.***
183.106.***.***
소화에 오래 걸리는 튀김이랑 그 소화를 방해하는 수분이 많은 수박은 식약처 공인 배탈나기 딱 좋은 조합이긴 하지... | 23.02.07 20:15 | | |
218.236.***.***
58.227.***.***
175.125.***.***
저긴 달지도 않고 밍밍하고 작고 길쭉한 수박이 주류임. 거의 단맛이 오이 수준임. | 23.02.07 20:10 | | |
106.101.***.***
아하..그쪽 동네는 수박이 오이맛 날 정도로 당분이 없나보군 | 23.02.07 20:43 | | |
4.59.***.***
상식적으로 오이 정도로 안달면 누가 사먹겠냐? 당도가 망고나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에 비해 떨어진다는 뜻이지 안단건 아님. | 23.02.08 03:18 | | |
4.59.***.***
미국은 과일 다 저렴해 제철에 세일할때 사면 수박 한통에 $3.99에도 산다 졸라 큰거 | 23.02.08 03:20 | | |
14.54.***.***
182.158.***.***
211.104.***.***
106.101.***.***
106.101.***.***
일식 맛있으니 상관없는거 아님? 하기에는 의도가 들어갔다고 생각되잖아 | 23.02.07 20:11 | | |
172.226.***.***
그냥 일식도 아니고 흰 밥 한가운데에 빨간색 물든 우메보시 하나 박혀있는 도시락 | 23.02.07 20:19 | | |
223.38.***.***
175.205.***.***
223.62.***.***
가을 쯤에 미국 수박 사먹어봤는데 그다지 비싸지도, 안 달지도 않았음 아주 달고 좋은 편안 아니었지만 | 23.02.07 21:09 | | |
211.107.***.***
124.60.***.***
222.99.***.***
112.152.***.***
175.209.***.***
124.111.***.***
211.225.***.***
211.225.***.***
https://www.youtube.com/watch?v=wkSekZUnrwY&t=2697 | 23.02.07 20:17 | | |
14.54.***.***
요즘 이거 보는 재미가 있음. | 23.02.07 20:19 | | |
211.225.***.***
태평양부터 정주행하고있는데 완전 재미있음 ㅎㅎ | 23.02.07 20:21 | | |
125.143.***.***
125.128.***.***
8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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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53.***.***
58.235.***.***
49.1.***.***
182.253.***.***
223.39.***.***
아니 시발 언제는 프라이드 치킨이 흑인 소울푸드라매 둘 중 하나만 해라 씹
223.39.***.***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0280645 뭐 흑인이 창업자로 있는 미국에서 유명한 이젤치킨인가 뭔가도 있다매 | 23.02.08 00:33 | | |
210.222.***.***
치킨은 흑인들의 소울푸드다 = O. 따라서 미국엔 흑인들은 치킨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인들은 대부분 김치를 일상적으로 먹으며 이를 좋아하지만 이걸 보고 다른 나라 사람이 '집에 가서 김치나 먹어', '여기엔 김치가 없는데 한달은 버틸 수 있겠냐' 는 인종차별적 발언이다. | 23.02.08 06:29 | | |
223.39.***.***
아니 근데 한국인의 날이라고 외국에서 김치 챙겨주면 이게 기분 나빠해야 할 일인가...? | 23.02.08 07:04 | | |
118.235.***.***
치킨만 나왔으면 넘어갈 수도 있겠지 수박이 같이 나온 시점에서 빼박인거지 | 23.02.08 08:28 | | |
106.101.***.***
소울푸드랬다가 챙겨주면 또 인종차별이라니 애매하긴 한데 아마 n워드랑 비슷한 느낌인가 자기들끼리는 쓰지만 타인종이쓰면 쓰레기되는 | 23.02.08 10:43 | | |
118.235.***.***
그리고 소울푸드라고 해서 마냥 좋은 뜻만 있는건 아냐 본문에 있는 대로 미국 흑인노예가 있던 시절 만들어진 음식이 프라이드 치킨이야. 백인들이 먹기 불편하다고 버리는 닭날개 등을 주워모아서 뼈까지 씹어먹을 수 있도록 바싹 튀겨서 먹은게 시초라고 해. 흑인들의 아픈 역사를 상징하는 음식인거지 | 23.02.08 13:02 | | |
121.170.***.***
김치로 예를 드니까 좀 헷갈려하는거 같은데, 예를 들어 일제 강점기에 강제징용되서 일본에 정착하게된 한국인들이 어려운 살림 때문에 일본인들은 잘 안먹는 식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어서 널리 먹게된 A라는 음식이 있다고 치자, 당연히 당시에 일본인들은 그런 A를 먹는 한국인들을 A따위나 퍼먹는다고 비웃었고. 시간이 흘러 현대에도 A는 여전히 재일한국인 가정에서 일종의 전통음식처럼 널리퍼졌고, 집밥 느낌이라 좋아하는 재일한국인들도 꽤 있어. 그런데 일본중학교에서 종전 기념일에 학교 급식으로 A가 나온다? 거기에 세트로 다른 A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음식과 같이? | 23.02.08 13:23 | | |
116.33.***.***
한국이 음식에 진심인 편이라 음식가지고 의미부여하고 장난 안쳐서 저런게 잘 체감 안될때가 많은데 우리의 아픈 역사의 산물중에 부대찌개가 있잖음? 근데 이게 설이 두가지가 주류잖슴. 부대찌개가 우리 못살때 부대에서 반출된 식자재로 만들어졌다는것과 부대에서 먹다 남은 찌꺼기로 만들어서 먹었다는 날조라고 봐야할듯한 설 두가지가 있는데 흑인들에겐 두번째 날조같은일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그게 수박과 프라이드 치킨임. 그렇게 보면 6월 25일 한국전쟁 기념 행사에서 전후 생존자와 참전용사분들 모셔놓고 부대찌개 준 겪임.. 그리고 행사 사회자가 부대찌개가 먹다남은 찌꺼기로 만들어 먹었던 요리를 이렇게 발전시켜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로 만들었다죠 이래버리는 수준... | 23.02.08 14:40 | | |
223.39.***.***
자부심이라면서 또 인종차별이라 그러니까 계속 햇갈림... 아픈 역사가 있는 음식이니까 인종차별이라면 평범하게 이해하겠는데 또 막 자부심이라고 하니까 인지부조화가 와가지고.... | 23.02.08 18:21 | | |
223.39.***.***
긍가...? 외국인들이 차별한답시고 '집에 가서 김치나 먹어라' '맨날 김치만 먹냐?' 고 놀린다는 얘기는 들어도 사실 진짜로 김치 없인 못사는게 맞아서 별로 타격도 없는데... 진짜 자부심이고 소울푸드면 남이 뭐라든 타격 1도 없어야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 23.02.08 18:22 | | |
223.39.***.***
아픈 역사가 있던 음식이면 그럴 수도 있긴 한데, 근데 우리는 부대찌개가 소울푸드니, 한국인의 자부심이니 그.. 뭐래야 하나... 그런 특별한 느낌? 그런 건 없지 않아? 설명해주는 댓글들 읽어보니까 예전에 인터넷썰로 읽은 적 있는 '케챱밥' 느낌들긴 함... IMF로 가정이 힘들 때 먹을게 없어서 밥에 케챱 비벼서 먹었던 거, 딸인가? 걔는 케챱밥 맛있어 했어서 오랜만에 해먹으려고 비볐더니 아빠가 와서 그거 보고 케챱밥 싱크대에 갖다버리고 배달책자 갖다주면서 그런거 먹지말고 차라리 뭐든지 시켜먹으라고 눈시울 붉힌거. 이런 애한테 생일에 선물로 케챱 준 느낌인거지...? 그걸 부모가 본 상황이고? | 23.02.08 18:28 | | |
14.6.***.***
59.7.***.***
125.130.***.***
121.163.***.***
112.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