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동서양의 중국 황제 묘사 차이.jpg

[스파르타쿠스]

[와사미의 여자]

왕권신수설은 동양에서는 존시나 당연한거여서 특별히 언급되지 않은것.

[하선한 따개비]

그냥, 디즈니가 이상한 거 아닐까.
프랑스는 고중세부터 신수설이 적용됐거든.

[1반인1]

애초에 동양의 모든 토지는 왕이 빌려준 개녕이지

[라그나롴]

왕을 상징하는 동물은 능대능소한 환상의 동물 용이었지

[덴드로비움[후미카P]]

아 ㅋㅋ 그래도 저 땐 동양 입장에선 큰 형님이긴 했다고 ㅋㅋ

[네코카오스]

조조의 권위도 결국 천자를 돕는다는 명분에서 나오는거라 지 꼴리는대로 하면 동탁꼴 나는거지

[드래곤펀치]

쬬 :ㅋㅋㅋ그래서 황후는 죽이고 제 딸을 짝지어드리겠읍니다ㅋㅋ

[네코카오스]

그러니까 업보로 후손이 황제인데 대낮에 창맞고 뒤졌지....

[Taurine powered]

그래서 망탁조의 역적의 대명사로 세세토록 박제해 드렸습니다

[Hexa-Love]

애초에 호칭도 천자다.

[끈적한포도죽]

조조도 처음에 만났을때나 황제 간판피규어가 필요하니 애지중지하며 저렇게 깍듯이 대했지
허창을 허도로 바꾼 후엔 첫번째처럼 굴긴했다 ㅋ

[ONANIMOUS]

저 뒤에 들고 있는 진상품이 주린 황제 먹일 닭고기탕이었으니 일단 만만세는 해주지만 졸로 보고는 있는 상태

[응애인간되는거야응애인간]

서양보다 한참 빨리 각잡힌 중앙통제로 관리파견하던 동네 왕(또는 황제)이 우습나

[ETS토익]

권위가 왜 생기냐 이유는 절대적인 무력 삼족멸 각 서면 없는 권위가 생긴다

[루리웹-8900234780]

중국의 황제는 원칙적으로 황제에게만 충성해서.최소한 중앙이 문제없을때는 황제의 군대

[아이콘]

황제 X까. 내가 세상을 통치할 꺼라고 수준으로 흡수 안했으면
황제가 힘이 약해도 건들 시엔 님 도르신? 시전 가능

[김 스뎅]

중앙집권체제가 뭔지도 모르는 봉건시대 놈들이 뭘 알겠냐.

[루리웹-2533335882]

그야 서양의 왕은 도봉구청장이고
황제는 구청장 협회장쯤 되니깐 그런 거지

[독고라이브]

[PandemicZero]

침착제 폐하 만세만세 만만세!

[Spy-family]

저 인간은 언제 드라마찍음? 부럽네

[홍무제_주원장]

비쥬얼 뿐만 아니라 행동마저 침착맨하고 비슷하네 ㅋㅋㅋ

[NunotabaShinobu]

외모말고 행동도 침착맨 같아서 더 혼란스러움

[그레나덴]

뭔가 어설퍼 보인다 ㅋㅋㅋ 허우적허우적

[아부다비행열차]

딸도 착각한다는 저 비쥬얼ㅋㅋ

[3.5파이]

진지한 표정으로 하는 경박한 몸짓

[존슨리]

침황제ㅋㅋㅋㅋㅋㅋㅋㅋ

[기끟이]

반대로 크킹 초보보니까 봉건주의에서 군주-신하관계가 계약직이란걸 이해못하더라 ㅋㅋㅋㅋㅋㅋ

[호두껍질속우주]

엌ㅋㅋ 크킹2 처음할 때 떠오르네요. 세수가 적어서 코에이 삼국지하듯 영주 영토 빼앗으니까, 아니 이것들이 반란을;; 내전 끝나고 반역죄 처벌도 안 됨. 왜? 봉신법 계약을 먼저 어긴 사람이 바로 나(플레이어)라서.

[인민배우 심영]

고깃국은 황제도 웃게 만든다.

[루리웹-4220196356]

명분 잘못잡으면 아예 역적으로 몰려서 뒤짐.

[루리웹-8900234780]

명분이 있으면 가능한 시점에서 중국과 비교는 불가능

[데스사이즈헤]

애초에 목숨 걸고 덤빈 거임 임금이 진짜 빡쳐서 니 사약 하면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하고 죽어야 했음

[MARIO128]

근데 또 임금이 빡친다고 사약 내렸는데 대신들이 이건 걔가 맞는거 같은데... 상황이면 단체로 어전 앞마당에서 농성 들어가지 않나

[데스사이즈헤]

당연히 신하들이 말리기야 할텐데 임금이 끝까지 맘 안바꾸면 결국 사약 먹어야지

[Above&Beyond]

협녀에서 이병헌이 왕협박 하는거 간지 나는데

[서르]

동양 황제도 권력 약할 때는 딱히?

[정체불명1]

조조때가 사실상 최저점인데? 동탁에 의해서 세워져서 명분도 약하고 권력도 없지만 이양받을 각 볼때까지 권위는 지켜줌.

[aaa용사]

예로 나온 삼국지때 권위가 바닥이었음

[aaa용사]

원소만 하더라도 헌제를 괴뢰황제로 선언 하였고
원술은 칭제
나머지 군벌들도 자기들이 벼슬을 내리는 등
그야말로 황제는 병풍 그자체임

[잉여대왕]

알수가 왜 없음 진수의 삼국지부터 당대 제후들 모두가 황족인거 인정했는데.
유씨 황실 족보를 안 남길 정도도 아니고 촌수가 멀 지언정 황족이 아니라고 부정한 사람 없었음

[잉여대왕]

물론 저 이후 후대로 가면 북제에서 개도 안 먹을 짐이라며 까대는 사례도 있고 당나라 말기때는 알없는 환관놈들에게 이리저리 휘둘리고 살해당하고
뭐 서양 황제도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고 지지가 떨어지면 바로 경쟁자에게 잡히는 사례도 많고

[멀리까지가보자]

권위가 약해도 마찬가지임
황제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나라말 황제의 권위가 약해지면 이제 '내가 황제 해볼까?' 서로 눈치싸움 하는 기간이라 저때 황제앞에서 나대면 공공의 적 되는거임
조조도 완벽하게 자기가 다 잡았다 싶었을때 황제를 뭉겐거지 저시기에는 괜히 어그로끌면 안되니 예의차린거

[루리웹-4220196356]

병풍이 얼마나 무서우면, 원술 같은 똘빡새끼 밖에 칭제한 새끼가 없으며, 나버지 군벌들도 자기 나와바리에서나 황제의전 갖추지, 왜 대놓고 칭제하는 새끼가 없냐. 순욱은 칭왕조차 못하게 하다가 뒤지고, 유비는 병풍새끼 눈치보느라 칭왕하는데도 호들갑 준내 떨었지. 원소는 동탁이 세운 헌제를 인정못한거지. 황제를 인정못한게 아님. 그랬으면 지가 황제 즉위했겠지. 동탁이 대놓고 허수아비로 세운 병풍새끼의 상징성이 이정도였음.

[Heart★Developer]

최고의 꿀자리에 있던 원술도 제칭했다가 한방에 훅간거 보면

[aaa용사]

병풍이지만 이용할 수 있는 타이틀은 가지고 있으니간
공공의 적 타이틀을 피한것 뿐이야
유표와 유장 아버지만 하더라도 황제의 의전을 자기가 받았고

[aaa용사]

황제가 직접 인사권과 병권을 행하지 못해서
전쟁도 지들 맘대로 하는데
병풍이 아니면 뭐임?

[aaa용사]

예를 들어
도겸이 서주자사를 유비에게 넘기는데
황제가 권위가 있으면 그래서는 안됨
공석이 생기면 황제가 임명을 해야 하는거지

[데스사이즈헤]

애초에 삼국지는 후한이 멸망하던 시기의 이야기라 그런거고 서양은 신롬이나 동롬 잘나가던 시절에도 황제가 동양만큼 권위가 없었음

[루리웹 7470428616]

... 그렇게까지 황제가 가치가 없었으면 아예 황제라는 걸 아무도 의식하지 않음 ...

[Cayenne.]

아님. 의외로 쬬까지만 해도 천자는 천자다 하면서 나름 대우해줌. 권력 이양도 평화로운 선양으로 끝냈고. 진짜 황제 권위가 개판이된 시발점은 사마가문이 조씨 황제 대낮에 참살했을때부터. 그 이후로 나라가 무너질때마다 황제가문은 몰살당하는 꼬라지로 전락함. 이걸 다시 바로 잡은게 송나라.

[레걸마인드]

거꾸러 서양 문명의 근간이기도 한 고대 그리스에서는 페르시아와같은 비서구권 전제 군주제 하에서는 정치란 게 존재하지 않는다고 평했다던데

[루리웹-8900234780]

페르시아 제국의 젖치 체계는 원칙적으로는 옹정제때의 청과 비슷한데 왕의 첩자들(샤한샤의 눈과 귀)이 제국을 감시해서 통제 가능한 제국

[루리웹-8900234780]

그리스놈들은 로마와 비슷하게 서로 통수치는 의회제가 기본이라서 그 스파르타도 원로원이 있을정도로

[나이스신돈]

물론 조조도 자기 기반 다 챙긴 뒤엔 헌제를 쓰레빠 축구심판 보게 하는 등 개무시했다

[MOYASEA]

그래도 결국 스스로 제위를 가져가지 못했고, 자기 죽이려고 하는거 직접 뭐라 못하고 주변만 조짐.

[루리웹-3766672839]

ㄴㄴ그건 황제가 먼저 쬬 암살하려했으니 그때 이후로 홀대한거지

[IseulE]

한국에도 나랏말싸미라는 영화가 있지 ㅋㅋㅋ

[타츠마키=사이타마]

사마소가 조모한테 한 짓 보면
그닥 동양도 다를거 없는거 같지만

[잉여대왕]

사마씨의 진나라가 황제시해까지 해서 건국한 국가니 귀족들도 충성 제대로 안하고 황제도 지 맘대로 할 명분도 없고
심지어 동진에 2대 명제도 그 사건 이야기 듣고 절규했을 정도니까

[잉여대왕]

사실 저 짤 조조처럼해서도 안됨. 황제 앞에서 얼굴 쳐다보는 것도 안되고 고개를 숙여야하고 뒤로 나갈때도 등 돌리고 나가서는 안되고
조조가 나중에 받는 구석에서나 허용되는것을 방송같은 곳에서는 그냥 하던게 많더만

[Cpt_Titus]

그리고 41K에는…

[baka1]

저때 조조는 연주도 재대로 장악 못해서 진류태수는 커녕 반쪽짜리 진류 태수 수준이였기 때문에

진짜 빌빌 기어야 했음.

낙양에 황제파 관군이 군량 오링나서 박살난거지. 병력이 없던게 아님.

[루리웹-0834757259]

동양권에서 윗대가리를 함부로 못 건든 이유는
건들면 지 아랫놈들 중 하나가 치고 올라올 수 있는 명분이 있기때문.
교황 + 왕 의 권력합산 인물인데 교황의 권력을 빼고 묘사함.
왕에게 개기면 교황이 파문하듯 조지면 끝임

[ㅡ_-]す~]

서양은 황제라 해도 신 앞에 평등한거고 동양에서 황제는 곧 하늘(신)이 점찍은 대리인이기 때문에 신과 같은 권위를 가지는거임

[민트골뱅이전골]

세종대왕 앞에서 대드는 그영화는

동양 기본도 없는 양놈이 만들었군

[루리웹-9146741595]

난 저 눈 부라리는거 볼때마다 웃김ㅋㅋㅋㅋㅋㅋ

[만보기]

동양정도 왕권강화를 서양이 볼려면 루이몇세 이렇게 부르던 시절꺼지 와야 가능했었나?

[루리웹-5308097239]

조조 연기 ㅈㄴ 잘하네
입은 만세 하는데 눈빛은 황제 개깔보는 눈빛이잖아

[루리웹-4817856287]

신 삼국지에선 연기력이 장난 아니라.
조조가 특히 부각되긴 하지만, 유비나 사마의의 연기도 장난 아니더라.

[루리웹-3188600507]

조조도 나중에칼차고 황제만나긴할껄 일단 피규어취급이긴했는데 아주대접안해준건아니긴하지만

[라이넥]

근데 황제에 대한 암살과 황위를 두고 내전이 빈번했던 로마를 보면 그냥 서양인들 기질에 레볼루숑! 자체가 심겨진것 같아

황제신격화는 로마라고 해서 다르지 않았거든

[루리웹 7470428616]

... 황제가 그렇게 갈리는데 ... 로마황제 신격화는 좀 코메디 ...

[빅세스코맨김재규]

로마 황제는 'CEO' 느낌이라서 능력이 중요했고 혈통은 둘째였거든
황제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다름

[카이저소세지]

명분이 엄청나게 중요함.
나말여초에서 사실상 고려가 삼한의 패권을 차지했지만 신라 왕실은 건들지 않았음.
신라는 절대 공격하지 않고 그냥 귀부하는 호족만 받아줬을 뿐이고, 그 후 신라 경순왕이 왕건에게 신라를 들어다 받치면서 삼한 통치에 대한 명분을 챙겼음.
여말선초 때도 다 망해가는 나라에서 왕권도 바닥일 때, 권력을 틀어쥔 이성계 역시 함부로 나서지 않고 왕에게 선위를 받는 형식을 취하려고 했음.
그게 안되어서 결국 왕대비에 의한 공양왕 폐위 이후 왕위에 올랐지만, 어쨌든지 단순 무력으로 뒤엎은 게 아닌 고려 왕실에 의해 왕조를 넘겨받는 형식을 취했음.
우리나 중국이나 군주의 권위가 떨어졌을때 은근히 업신여기고 깔볼 순 있지만, 면전에서 자기 힘있다고 대놓고 무례하게 굴진 않았음.

근데 이건 서양이라도 프랑스 같은 절대왕권 국가에선 비슷하지 않았나?
서양도 혈통이랑 가문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고, 로마를 잇는 신성로마제국이라는 것과 그걸 교황이 임명한다는 것도 굉장히 의미있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

[데스사이즈헤]

프랑스도 절대왕권 꽤 나중에 되었음 백년 전쟁 생각해봐

[잉여대왕]

서로마황제관을 교황이 사를마뉴에게 씌운건 그야말로 깜짝 이벤트 수준이었고 사를마뉴도 당장에 동로마랑 척 지는 행위같은데 교황이 자기를 방패막이로 내세움과 동시에 관을 씌워주는 주체가 교황이니 교황이 자기보다 높다는걸 과시하는거 같아 안 좋아함. 교황의 입김이 있었고 황제가 거의 동네왕초수준인 중세 초기를 제외하면 슬슬 교황의 대관식을 생략하는 사례도 생겨났고 합스부르크가 독점하면서 교황은 패싱당함. 당시 로마제국은 동로마가 어떤형태로든 살아 있었기때문에 서로마가 멸망했다해도 그건 로마제국의 서쪽 영토의 상실이지 신성로마제국이 그 뒤를 잇는다는 개념은 아니었음.

[소년탐정피카츄]

동양이랑 서양의 절대왕정의 근본적인 다른 점은 동양은 고대시기에 이미 전국사대에서 대판 싸울시기에 관료체제가 확립되서 절대왕정이 체계화되서 쭉 이어져온 체제인데

서양은 반대로 절대왕정이 봉건제와 자본주의 근대국가 두 거대한 체제 사이의 과도기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함. 실제로 절대왕정이 가장 유명한 프랑스도 실제론 중세 이후 프랑스 종교내전에서 귀족들관 왕족들이 피터지게 싸우고 승리자인 앙리 4세가 싸그리 찍어누른 후에야 제대로된 중앙집권 절대왕정 체제가 등장하는데 몇세기도 안지나서 프랑스 혁명으로 다 터짐. 영국같은 경우에도 비슷하게 장미전쟁을 승리한 튜더왕조가 절대왕정을 구축했지만 이후 잉글랜드 내전과 명예혁명으로 끝나버렸고. 독일같은 경우는 아예 30년전쟁에서 황제가 거의 패배에 가까운 결과를 내버렸기 때문에 각 제후국들이 쪼개졌고.

[민초민초]

로마 황제도 신격화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서양은 '상호 계약사회'이기 때문에, 계약을 먼저 어긴게 황제라면 신하들이 저렇게 대들수 있고, 수틀리면 왕도 갈아치웠음...

그러다가 만민 평등의 기독교가 들어오니, 그나마 힘쎈왕일때는 왕권신수설을 외치지만, 그 왕이 죽으면 바로 신하들에게 개무 시당함

[제노까마귀]

동양은 황제가 갖고 있는 간판이 있으니까. 황제 무시했다가 주변 제후들이 동맹맺고 다굴치러오면 답이 없음. 동탁도 선방은 했지만 결과적으로 낙양 내주고 장안으로 피신가면서 힘이 약해지니까 바로 여포한테 목따이고 끝나버렸고. 코에이 게임 해본사람들은 알거임. 주변 제후들이 동맹맺고 나한테 달려드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루리웹-7891614813]

신성로마제국 황제는 사실상 조별과제 조장이었다

[생강차마시는사람]

근데 이거 반대로보면,
일단 동양은 대부분 일본이긴 하지만, 서양쪽 무조건 TS시키잖아…

[푸른돌멩이]

천애고아고 죽을놈 나밖에 없으면야 뭐...

[Ashigaru]

서양의 황제랑 동양의 황제는 의미가 꽤 다르고 애초에 유지력부터가 차이나니..

서양에서 황제는 기본적으로 로마 제국에 바탕을 두는 특성이 강했기에 사실상 신성로마제국과
애초에 로마 그 자체중 하나인 동로마 제국 빼면 칭제하는 나라가 없다가 근대 들어서나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영국(인도에 한해서지만), 프랑스 등이 칭제하며 제국이라 일컬어졌는 데 반해

동양권에선 대표격인 중국만 봐도 꾸준히 '천명'이라면서 심심하면 이합집산했다지만 그래도 통일되면 나오는
그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명맥이 자주 끊겨서 그렇지 권위 자체는 형성되면 확고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