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와우)내가 와우를 접어야겠다고 생각한 가장 큰 이유

[땅두꺼비]

템렙 380때 10단 뺑이치는데

같이하자고 했던 양반이

'380이면 1주차때 20단 주차하던 사람들보다 높은데

왜 아직도 10단 돌고 있냐? 남들은 370 후반 템렙으로도 20단 도니깐

너도 그정도는 돌아줘야지'

뭐 그 양반은 일종의 '시즌 초반에 확 치고 달려나가는 사람들'에 속한 사람이었음.

한국 신화 퍼클 나오고 다음주에 신화 라자게스 도착했다고 했던거 같으니깐 뭐 최고 탑급 스피드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앞서 나가는 사람들 중 하나였겠지.

그런데 몇년만에 복귀해서 쐐기라는 컨텐츠 자체도 처음해보고

탱커라는 직업도 처음해보는 사람한테 하는 말이 저거라서

그냥 '아 안해야겠다' 하고 접었음.

솔직히 악탱 재밌었긴 했는데

글로벌에서 만나는 개트롤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시작하던 와중에

지인한테 저런말 들으니 그냥 정나미가 뚝 떨어졌었음

[King's]

그냥 그 템렙이면 더 높여도 되겠다는 뜻으로 한 말 같은데 너무 기분 나빠하진 마셈

[King's]

말이 좀 띠껍긴 했네

[땅두꺼비]

그냥 나랑 플레이스타일이 달라서 그렇구나 하고 접은것도 있음. 나는 현실시간이 부족해서 좀 천천히 가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보기엔 그냥 하기 싫어서 안하는것처럼 보였었나봐

[베ㄹr모드]

나는 그 넷으로 점수 메기는 후부터 재미 떨어져서 안 함
내가 게임하면서까지 토익 점수처럼 점수 접수해야 하냐!

[땅두꺼비]

ㅇㄱㄹㅇ 쐐기점수도 진짜 스트레스긴 했지

[기퀴벌레박멸]

어찌들으면 칭찬아닌가? 너 잘하자나 이말같기도. 텍스트로 의사소통 하다보면 가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