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양이 한태 잡아 먹히던 딱다구리 구해준 썰.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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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뭐 하는데

우리집 개가 갑자기 튀어 나가더니

고양이가 장난감으로 차고 놀던 

오색 딱다구리 새끼를 구해왔다.

밥을줘도 안먹어서 개밥을 뽀개주니 좀 먹는다.

근대 애가 좀 이상하다

다리 하나 고양이가 뜯어먹엇나보다.

한쪽 다리로 힘들게 붙어있다.

잠깐 저거 뭐임??

???

오른쪽 다리가 

왼쪽 허벅지에 붙어있다....

그러니까 잘린게 아니라

애초부터 기형...

신기한건 원래 오른쪽 다리가 있을 부분엔 털도 안남 

침입자 쫓아 냈으니 포상 해 줘!

[마귀태우]

ㅎㄷㄷ하구만 자연의 세곗난

[Wa!SANs!]

특식 줘라

[츄츄츄르르릅]

굿잡

고양이가 엄청난 조류 킬러지

[촉촉한초코코]

고양이 특성상

잡아먹히던 x
살아있던채로 갖고 놀다 죽으면 버릴려던 o
이였을거야

[Ji7]

맞음. 먹을 생각이었으면 잡은 즉시 뜯어 먹음. 새끼 쥐 하나 잡자마자 한 입에 삼켜서 우드득 소리 내며 먹는 걸 본 적 있음.

[요르티시아]

길고양이한테 밥 줄 필요가 없다. 알아서 잘 처먹음

[츄츄츄르르릅]

되려 밥줘서 개체수 폭증시켜놓으니 새들, 소동물들이 죽어나가는 거고

[생각할수록기가막힌]

애초에 기형이었음 다른 이유로라도 죽을 애였겠네
걍 길러라
안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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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죽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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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보호 협회에서 대리러 오기로 했는데
내상이 심했는지 아침에 보니까 피토하고 죽엇더라

[고양이는 맛없어]

딱따구리동산에서 편히쉬길

[생각할수록기가막힌]

앙대

[淸狼]

[건담게이]

작성자는 잘했어...할만큼했찌...결과는 죽었지만!!!!

[랑카스의최후]

[자망희살자]

흐어어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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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인데 저 정도 성조로 자란거 보면...

역시 새라서 날개의 역할이 컷나보다..
다리는 붙드는 역할만 하면 될테니...

[D.D.M]

오딱이: 히잉 고마워용.

[자망희살자]

아픈 아이라니 안타깝네용 ㅠㅠ
딱따구리 천연기념물 아닌가요? 협회에 연락하시면 데려가 주실거예요 !

저도 옛날에 어치 새끼 주웠는데 어치는 유해 조수임에도 데려가서 보호해주신다 하드라구요...? 그래서 주말동안 계란 노른자 삶아다 먹이고 월요일에 넘겨드럈었음...

[콩은까야제맛]

댕댕이 배에다가 뿌 해주면서 뽀뽀해줘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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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야 사람에게나 귀엽지 소형동물에겐 재앙 그 자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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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인데 성채까지 잘도 살아남았네 대단하다

[非우로부치식전개]

기형은 흔하지 않는데 이걸 보내주네

[N.OP]

죽었다니 너무 불쌍하네

저놈의 고양이들 진짜 싫어

[chan들]

그냥 본능에 충실했을 뿐인데 왜그래.. 딱따구리가 잡아먹는 벌레들도 딱따구리가 싫었을거야

[츄츄츄르르릅]

고양이는 본능에 충실했을 뿐이고,
고양이 개체수를 인위적으로 폭증시킨 캣맘들이 문제지

[chan들]

ㅇㅇ이거지. 고양이 자체 혐오로 이어지면 안돼.

[곰돌이는내친구]

그러기엔 길고양이 밥주는 사람들땜에 증식시켜논터라 곱게보이지 않음. 그수가 인위적으로 늘어나서 이런일도 발생한게 아닐까?

[chan들]

그러니깐 그게 고양이 자체 혐오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거야. 그냥 본능에 충실했을 뿐이고 결국 생물이 살아가려면 다른 생물을 희생시켜야는게 정설이고 상식인데 고양이가 딱따구리를 잡아먹으려 했다에서 '고양이'가 딱따구리를 잡아먹으려 했다에 집중하는거잖아. 그건 아니라고 봐.

[국지어음이호중국여문자불상유통]

좋았어 쟤 이름은 이제부터 컹크라고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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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가 문제가 심하네 우리 아파트에도 맨날 똥쳐싸고 수시로 아파트에 몰래 들어와서 사람 놀래킴 비둘기 처럼 개체수 조절이 시급한듯 딱따구리 같은 새는 나름 귀한새 아님?

[츄츄츄르르릅]

“ 전직 축산업계 고위 관계자 윤모씨는 "중앙에서 예산을 편성해 TNR을 지원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정부와 지자체 모두 그저 예산 확보에 혈안일 뿐, TNR의 효용성을 판단할 만한 객관적인 수치나 자료 수집에 큰 관심이 없다"며 "호주는 토종생물보호를 위해 매년 200만마리의 길고양이를 살처분·안락사 시키고 있다. 적어도 이런 사례보다 TNR이 낫다는 설득부터 해주고 예산을 늘리던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체수 조절하기는 커녕 캣맘들에게 정부 정책이 끌려다니는 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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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가 드문건 인간이 신도시 개발로 산 밀어서임.

길고양이가 민폐라서 여기저기 빈축을 사긴 하는데

사실 딱따구리라는 개체수 보존 목적만 보자면 고양이 줄이기 보다는 신도시 개발로 산 미는걸 줄이는게 훨씬 효과적임.

[chan들]

ㅇㅇ 문제를 왜 고양이 탓으로 돌리는지 모르겠음.

[츄츄츄르르릅]

인간이 개발한 서식지는 전체 산지에 비하면 얼마 안됨.
반면 고양이는 이제 산에서까지 밥주는 인간들때문에 거의 전 국토에서 활개치고 다니고 있지.
고양이 밥 주기 금지가 시급한 이유임.

[루리웹-6385247905]

뭐 고양이가 딱따구리 외에도 희귀한 조류에 대해서도 유해한거도 맞으니 숫자를 줄여야 하는 필요성도 있긴 한데

길고양이 문제든 딱따구리 자생환경이 줄어드는거든 결국 인간이 근본문제인데 거기를 외면해서 고양이에게 책임 전가하는건 좀 뻔뻔한거 같어.

[츄츄츄르르릅]

ㅇㅇ 길고양이 문제도 밥줘서 개체수 폭증시킨 ‘인간’ 들이 문제지
기본적으로 ‘인간’을 처벌해야 하는 문제.

[루리웹-6385247905]

그래서 도시 근처에서 보기 힘들지만 환경 제대로 유지되는 곳에서는 딱따구리는 평범하게 보임. 애당초 도시 근처 위주로 보기 힘든거고 이건 환경 파괴 때문임.

외국의 경우도 특정 지역에 서식하는 딱따구리 멸종한게 몇종 있는데 전부 환경파괴나 사냥이 원인임.

[루리웹-6385247905]

고양이가 결정타를 날리고 있긴 하지만 고양이'만' 잡아죽인다고 해결될 문제로 보긴 힘듬.

[chan들]

그렇지. 늘어난 모든 고양이들이 조류를 잡아먹어서 수가 급격히 줄은것도 아닌데 고양이가 괴롭혔다에만 핀트를 잡아서 고양이 자체 혐오로 이어가는건 아닌거 같아

[츄츄츄르르릅]

인위적 밥주기에 의한 고양이 개체수 폭증도 환경, 생태계 파괴고,
그 영향이 서식지 개발보다 더 광범위하다는 거임.

[츄츄츄르르릅]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문제지
근데 서식지 문제는 생태 하천 복원, 녹지 확보, 보호구역 지정 등 노력이 있지만
고양이 개체수 문제는 그냥 방치중이라.

[척추뽑는 엠포챠]

이상하다? 분명 들어온 뗀 '고양이한테 뿅뿅힌 썰' 이었는데?

[서벌고양이]

진짜 길고양이 한테 먹이좀 주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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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자연의 섭리에 위배되는 거 아닌가? 고양이도 똑같은 자연인데

[츄츄츄르르릅]

고양이는 인위적으로 먹이 줘서 개체수가 폭증한 외래종이니까 애초에 고양이가 딱다구리를 잡은 게 자연의 섭리가 아닌 거임.

[알바아론]

고양이가 뭘 잡아먹을때는 자연의 섭리라 하고
반대로 잡아먹힐때는 그게 아니라는게 환장할 노릇이지 ㅋㅋㅋ

[센베이]

죽었구나....

[메타몽님이다]

그래도 저새는 고마워했겟다 고통스럽게 죽을빠에

[루리웹-1865963440]

오늘도 털바퀴와 캣맘년들 살처분충동이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