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팔다리를 잘라라하는 장면은 블리치에서 나름 유명한 장면임.
이치고가 가장 많이 까이는 장면이기도 하고 ㅇㅇ
그런데 왜 이치고는 저런 어이없는 대사를 쳤을까?
내 뇌피셜이지만 한번 나름의 설명을 해보겠음 반박시 니 말이 맞음.
아란칼편의 이치고가 어떻게든 이기고 싶어했던 적이 두명이 있음
바로 그림죠와 우르키오라임
다만 둘의 대한 반응은 좀 다른데 그림죠의 경우 영혼의 라이벌 같은 느낌이 강함.
라이벌로서 정정당당히 이기고 싶어하지.
그래서 그림죠도
오리히메를 데려와서라도 이치고를 치료시키려고 하고 이치고도
치료해서 100퍼센트로 붙음.
서로 비등비등하기 때문에 호승심으로 싸우는 라이벌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존재임.
그렇기 때문에 저 싸움 자체는 오리히메를 구해야하는 목적과 크게 상관이 없음에도 굳이 상처까지 낫게 하면서 이치고가 이기고 싶어했던 존재였음.
반면에 우르키오라는 느낌이 다름
얘는 이치고 입장에서 보면 숙명의 라이벌임.
얘는 그림죠랑 무슨 차이가 있냐면 이치고가 그림죠는 이기고싶다는 호승심이었다면 얘는 이겨야만 한다는 부분에서 차이가 남.
왜 이겨야만 하는 존재냐면 얘가 오리히메랑 엮어있기 때문임.
명령 때문이긴 하지만 납치를 한 것도 얘고
마찬가지로 명령이지만 오리히메의 관리를 맡은 것도 얘임.
무엇보다 소설 및 뒷설정으로 작가가 밝힌 부분에서 우르키오라는
오리히메에게 호감이 있었음. 오리히메에게 계속 묻는 마음이 바로 오리히메를 향한 연심인게 공식임.
이래나 저래나 오리히메에게 붙어있는 캐릭인거고 이치고가 웨코문도에 쳐들어간 목적인 오리히메 구출을 위해선 그림죠 이상으로 반드시 이겨야하는 적으로 만들어진거지.
그래서 이치고는 우르키오라랑 싸울 때
힘의 차이가 있어도 널 쓰러뜨리겠다고 하지. 이겨야만 하는 싸움이니까. 얘는 살려두거나 무시하면 오리히메한테 계속 달라붙을 놈이니까.
실제로 아이젠이 오리히메는 폐기라고 했지만 우르키오라는 그녀는 우리의 동포라면서 끊임없이 오리히메에게 나름의 집착을 보여줌.
결국 우르키오라를 쓰러뜨리냐 못하냐의 차이로 오리히메를 구하냐 아니냐가 결정난다고 생각함.
다른 아란칼들은 애초에 오리히메한테 관심이 많이 없기도 했고 관심 있는 쩌리들은 충분히 이치고가 제압할 수 있음. 쟤가 가장 큰 벽인 셈임.
비슷한 예로 원피스의 cp9편 로브 루치같은 존재임.
루피가 로빈을 구한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치워야하는 적으로 로브루치를 꼽고 끝까지 마크하고 이겨서 로빈을 무사 구출하고 탈출에 성공한 것 처럼
이치고 입장에선 우르키오라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겨야만 하는, 어떻게 보면 연적인 그런 적인데 근데 그 놈과의 사투가
왠 호로놈이
다 때려 잡고 끝남.
물론 목적은 이뤘지만 이치고 입장에선 어이가 없을 수 밖에 없음. 왜냐면 결국 이치고는 우르키오라를 상대로 우위에 서 본 적이 없거든.
결국 이치고는 우르키오라를 상대로 이겨본 적이 없게 되는거임. 이겨야만 하는 적인데 이기질 못했어. 근데 이제 끝났어 더이상 못싸워.
영원히 패배자로 남게 되는거지.
원피스를 예로 들었는데 원피스에서 루피가 로브 루치한테 육왕권 쳐맞고 결국 못일어났는데
갑자기 니카의 인격이 깨어나서 로브루치 때려잡고 딸피남았으니 마무리해라 하고 루피랑 바뀌면 루피도 이게 ㅆㅂ 뭐지?할거라고 생각함.
물론 이건 예시고 그러지않고 루피 스스로가 본인의 힘으로 구한 만큼 로빈을 구출하고 다같이 행복해하지만
이치고는 표정을 보여주지 않음. 본인은 졌으니깐. 전쟁에선 이겼지만 싸움에선 진 느낌.
루키아도 싸움에서 이기지 못한 눈이라고 언급하지.
또 이 에피소드땐 별 생각없었지만 완결 후 진히로인이 오리히메가 된 관점에서 보면 더 웃긴게 결국 한 여자를 두고 두명이 싸우는 구도거든.
우르키오라는 따지면 NTR남이지. 이치고에게서 오리히메를 뺐어가는. 근데 이치고는 끝끝내 내가 쟤보다 낫다, 내가 널 지켜줄 수 있다, 내가 더 강한 수컷임을 증명하지 못한거임
그래서 이치고는 팔다리를 잘라서라도 우르키오라를 정정당당히 정확히는 다시금 싸워서 이기고 싶었던게 아닐까. 숙명의 라이벌을 이기고 오리히메를 공식적인 느낌으로 구하고
근데 본인이 약해서 지고 호로가 해결해주고 본인은 그 결과만을 받아들여야하니 분통 터질 수 밖에
처음 써보는 글이라 이상한게 있을 수도 있는데 걍 이해해줫으면 함... 재미로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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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이야기하자면 니가 정리해서 설명해줘야 할 정도의 무언가가 있어야 그나마 납득이 가는 정도임 그래서 그냥 연출을 존나 못한거고 그지같은 장면소릴 듣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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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생걸고 실력으로 이기고싶었는데 꼼수로 끝나고 다음도 없으니까 멘붕와서 헛소리 던진거같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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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장면은 생존이 아니라 자존심을 더 우선시 했다는 점에서 까이는 거지 누군가 구하러 왔으면 구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지 뭔 지가 누굴 이기네 마네 하고 있으니 황당한 거지. 그런 면에서 스스로 인질을 자처한 오리히메나 내팔다리잘라 한 이치고나 찰떡궁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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뱌쿠야 상대로도 호로 뜯고 내가 승부한다 이러는거 보면 걍 이치고 성격이 원래 저럼 누구 죽이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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뱌쿠야한테 자기 팔다리 자르라곤 안했지. 우르키오라한테 저 말을한 건 이미 승부가 났고 화이트가 대신 이겨준 거라서 반칙이라고 생각하고 뒤늦게 동등한 상황을 맞추려고 정신나간 소리 한 거임. 싸움 시작 전에 맞춰놨으면 모를까 이미 다 끝나고서 저러는 건 아무 의미 없는 짓이지. 그저 자기한테 찝찝한 승리로 남으니까 그걸 거부한 거임. 결국 오리히메를 구출한다가 아니라 자신이 우르키오라를 이긴다에 집착해서 비판을 받는 거고, 그건 작중 가장 친한 친구들도 지적하는 부분이지. 스스로의 힘으로 오리히메를 지키지 못하는 상황을 받앋들일 수 없다는 건데, 안받아들일 거면 그냥 죽겠다는 건가? 물론 작중 최강자가 되는 주인공이니까 욕심을 낼 수도 있지. 근데 그건 욕심일 뿐 다른 사람에게 이해받을 행동은 아니지. 심지어 저 때는 작중 최강자도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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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이야기하자면 니가 정리해서 설명해줘야 할 정도의 무언가가 있어야 그나마 납득이 가는 정도임 그래서 그냥 연출을 존나 못한거고 그지같은 장면소릴 듣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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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연출 못했다는 점은 절대 부인 못하지. 딱히 실드 칠 마음도 없음 | 22.12.02 21: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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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박질을 좋아한다...는건 모르겠네. 이치고는 딱히 그런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어서 | 22.12.02 21: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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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생걸고 실력으로 이기고싶었는데 꼼수로 끝나고 다음도 없으니까 멘붕와서 헛소리 던진거같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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뱌쿠야 상대로도 호로 뜯고 내가 승부한다 이러는거 보면 걍 이치고 성격이 원래 저럼 누구 죽이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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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 입딜 장면 하나 더 발굴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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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입딜은 우르키오라한테 니 검 이제 보이네 ㅎㅎ 내가 강해진건가 니가 사람 같아진건가 라고 한게 제일 쎄다고 봄 ㅋㅋ | 22.12.02 21: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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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장면은 생존이 아니라 자존심을 더 우선시 했다는 점에서 까이는 거지 누군가 구하러 왔으면 구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지 뭔 지가 누굴 이기네 마네 하고 있으니 황당한 거지. 그런 면에서 스스로 인질을 자처한 오리히메나 내팔다리잘라 한 이치고나 찰떡궁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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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루키아 구할때도 이치고는 저랬음 | 22.12.02 21: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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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발로
뱌쿠야한테 자기 팔다리 자르라곤 안했지. 우르키오라한테 저 말을한 건 이미 승부가 났고 화이트가 대신 이겨준 거라서 반칙이라고 생각하고 뒤늦게 동등한 상황을 맞추려고 정신나간 소리 한 거임. 싸움 시작 전에 맞춰놨으면 모를까 이미 다 끝나고서 저러는 건 아무 의미 없는 짓이지. 그저 자기한테 찝찝한 승리로 남으니까 그걸 거부한 거임. 결국 오리히메를 구출한다가 아니라 자신이 우르키오라를 이긴다에 집착해서 비판을 받는 거고, 그건 작중 가장 친한 친구들도 지적하는 부분이지. 스스로의 힘으로 오리히메를 지키지 못하는 상황을 받앋들일 수 없다는 건데, 안받아들일 거면 그냥 죽겠다는 건가? 물론 작중 최강자가 되는 주인공이니까 욕심을 낼 수도 있지. 근데 그건 욕심일 뿐 다른 사람에게 이해받을 행동은 아니지. 심지어 저 때는 작중 최강자도 아니었어. | 22.12.02 21:5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