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pann.nate.com/talk/368374105
엄마가 하시는 치킨집에 알바생이 두명 있다.
한명은 평범한 집안, 한명은 평범하지 않다.
평범하지 않은 알바생은 이 좁은 동네의 가게 사장님들 사이에선 유명하다.
아버지가 안계시고 어머니가 작은 가게를 하시고 형편이 어렵다는 것 그리고 무리하게 일을 한다는 것
평범한 집안 알바생은 가족끼리 여행 다니고
외식하는게 일상이다.
사장님 ㅇㅇ식당 가보셨어요?
어제 부모님이랑 갔다 왔는데 거기 진짜 맛있어요
아빠가 사주셨는데 어때요? 예쁘죠?
그 평범한 얘기들에 나는 미소 짓는다.
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얘기들에 나는 웃지 못한다.
사장님 월급 절반 가불 받을 수 있을까요?
동생 학원비가 밀렸어요
어머니가 일하다가 다치셔서 병원에 가셨대요
떨면서 말하는 친구를 데리고 급하게 병원으로 뛰어갔다.
거기엔 지쳐보이는 중년의 여성이 있었고 언제나 씩씩했던
아니 씩씩하려고 했던 그 아이는 내 앞에서 울었다.
병원비는 내가 냈다.
어머님이 내 손을 잡으며 꼭 갚겠다고 고맙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드님이 일을 잘해줘서 저희가 더 고맙다고, 항상 도움 받고 있으니 천천히 갚으셔도 된다고 했다.
그 애는 자기가 갚겠다고 했다.
이번달 월급도 가불 받아간 애가 어떻게 갚을건데~ 장난스럽게 묻자 그 애는 일을 더 하겠다고 했다.
학교도 졸업 안한애가 일하는 시간을 어떻게 더 늘리겠다는건지
나는 더이상 웃지 못했다.
중3때 전단지로 첫 알바 시작해서 그 이후로 번 돈은 모두 집에 가져다줬다고 한다.
힘들지 않냐고 했더니 엄마랑 동생이 힘든게 더 싫다고 했다.
자신이 너무 어릴때부터 엄마가 고생하는걸 봤다고, 빨리 어른이 되서 엄마를 호강시켜드리고 싶단다.
신메뉴가 나올때면 그 친구의 여동생을 가게로 불러낸다. 맛 평가를 부탁한다는 핑계로 치킨을 먹인다.
평소에 집에 한마리씩 가져가라고 해도 안가져가니까 이런 핑계로 불러낼 수 밖에 없다. 그 애 동생은 치킨을 정말 좋아한다.
동생은 가게에 올때면 오빠가 일하는 모습을 보며 자기도 뭘 거들겠다고 나선다. 오빠는 그런 동생에게 절대 일 시키지 않는다.
한번은 둘이 수학여행 문제로 싸우기도 했다.
오빠는 돈 걱정말고 수학여행 보내줄테니 가라고 하고, 동생은 재미없다고 가지 않겠다고 했다.
오빠는 그래도 가야한다고 했고, 동생은 "오빠도 수학여행 안갔잖아!" 라고 했다.
그 애는 멋쩍은 얼굴을 했다.
엄마는 수학여행비를 대신 내주고 싶어했고 나 또한 마찬가지였지만 동정으로 비춰질까봐 걱정됐다. 애들이 상처받을까봐.
고민끝에 남자친구랑 큰 오빠를 불렀다. 주말 중 하루 날 잡아서 친구들이랑 우리 가게에서 모임 하면 안돼? 서비스 많이 주겠다며 꼬셨다.
남자친구는 고맙게도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회사 사람들까지 데려왔다.
그 친구는 쉬는 날이었지만 단체 손님이 있다고 와달라고 했다.
폭풍같은 5시간이 지나고 돌아가는 그 친구에게 20만원을 주며 오늘 고생한 보너스라고, 너 안왔으면 큰일 날뻔 했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리고 10만원은 여동생 수학여행가는데 예쁜 옷 한벌 사주라고 따로 챙겨줬다.
안받겠다고 극구사양하길래 안받으면 해고 시키겠다고 협박 했더니 마지못해 받아갔다.
동생이 나에게 항상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그 아이들 나이에 나는 아침마다 밥 한술 먹이려는 엄마에게 잠투정을 했고 내가 좋아하는 반찬을 해주지 않으면 삐지기도 했고 용돈을 올려 달라고 시위하기도 했다.
학원을 몰래 빠지기도 했고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에 가기 위해 알바하겠다고 나서다 병원비가 더 나오기도 했다.
그래서 그 애를 보고 있으면 가끔은 과거의 내가 부끄럽고
또 가끔은 슬퍼진다.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조금은 철 없이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열심히 사는 그 아이들을 동정하는건 아니다. 감히 내가 뭐라고 다른 사람의 삶을 동정하겠는가.
하지만 그래도 나는 나이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아이들을 보면 슬퍼진다.
무조건 아이를 낳으라고 장려할게 아니라 태어나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아이는 아이답게, 어른은 어른답게
본문
[유머] 가난한 집안에서 빨리 철든아이를 좋아하지않는다. [79]
추천 386 조회 52605 댓글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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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것도 가난해서 철든게 아니라 그냥 철든애가 가난한집에 태어난거지 아니어도 일찍 철든애 많고 가난한집에서 태어났는데 진짜 애들 때리면서 인생 막장으로 사는애들도 수두룩하고.. 쟤는 잘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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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어려운 일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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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중소기업썰 나올때마다 스펙쌓고 공부해서 좋은데 가지ㅋㅋ하는애들한테 보여주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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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한테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데 단순히 캔디가 되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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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새끼들만 없었어도 덜 염세적이고 덜 부정적이지 실제로 가난하고 힘든데 좀 살만한 새끼들이 와서 넌 너무 부정적이야 이 ㅈㄹ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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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그렇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마냥 본인들이 이겨낼 수 있는 걸 못해서 부정적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해도 좋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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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탭으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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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어려운 일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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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것도 가난해서 철든게 아니라 그냥 철든애가 가난한집에 태어난거지 아니어도 일찍 철든애 많고 가난한집에서 태어났는데 진짜 애들 때리면서 인생 막장으로 사는애들도 수두룩하고.. 쟤는 잘됐으면 좋겠다 | 22.12.02 15:40 | | |
(IP보기클릭)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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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그렇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마냥 본인들이 이겨낼 수 있는 걸 못해서 부정적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해도 좋지 않더라. | 22.12.02 15: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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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그게 맞는걸 | 22.12.02 15: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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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새끼들만 없었어도 덜 염세적이고 덜 부정적이지 실제로 가난하고 힘든데 좀 살만한 새끼들이 와서 넌 너무 부정적이야 이 ㅈㄹ 하는데 | 22.12.02 15: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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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한테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데 단순히 캔디가 되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 | 22.12.02 15:46 | | |
(IP보기클릭)175.223.***.***
하도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조용히 얌전히 참으며 사니까 잘사는새끼들이 이딴식으로 조롱하는거 개ㅈ같다..이젠 진짜 죽창을 넘어 화염병을 던져야하는 시대가 왔다 | 22.12.02 16: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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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전자적인 유전자 탓은 최상위면 모를까 고만고만한 수준에선 개소리라고 보는데, 유전자랑은 별개로 환경적 유전이 있을 수 있어 태어날때부터 부모가 남탓하고 부정적이고 남한테 빌빌대는거만 보면서 살아가는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가 그 때를 벗고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와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는게 되게 힘들어 | 22.12.02 16:25 | | |
(IP보기클릭)112.185.***.***
아무렴 세계1등을 할 으ㅡㅡㅡㅡㅡㅡㅡㅡ지가 있으면 팔다리 짤라도 턱으로 기어올라가는데 말야 | 22.12.02 16:30 | | |
(IP보기클릭)211.200.***.***
니가 부모한테 몇천은 뜯겨봐야지 이런소리 안나올텐데 자기부모 멀쩡하다고 남의부모도 멀쩡할거라 생각마라 | 22.12.02 16:31 | | |
(IP보기클릭)118.235.***.***
586만 욕할거 없다니까ㅋㅋ | 22.12.02 16: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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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외모랑 가난한 가정환경 까지는 부모탓 해도 됨. | 22.12.02 21: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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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산뜻한 개소리지? 가난의 공포는 격어본 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거고, 가난이 불러온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시절 역시 타인이 평가할 건 아니지. 사랑을 이해 못해 가정을 꾸리지 못한거라면, 넌 가난을 이해 못해서 평가절하 하고 있는거냐? 니 말대로면 애를 낳지 않는 삶을 선택한 사람은 부모의 인간적한계를 대물림받은 사람이란 소리가 된다. 남 훈계질 하는 글 적기 전에 니가 무슨말을 했는지나 좀 돌아봐라. | 22.12.02 18: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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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잘됐다고 타인도 그러하라는건 오만이다. 정주영은 무일푼으로 대기업 회장도 되었는데, 그럼 같은 가난했던 너도 지금 재벌이 되어있냐? 니 경험은 너에게 있어 정답일 순 있어도, 타인에게도 정답일 순 없다. 자기성공에 자신감을 가지는것 좋지만, 거기에 도취해 타인을 무시하지 마라. 넌 니가 성공했다고, 비슷한 처지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을, 사랑도 모르고 이해타산적이며 부모에게 부족한 인성을 물려받은 인간이라 부르고 있잖냐. 흔히 우린 그런 인간을 꼰대라고 한다. 니인생 어떤지 관심 없다만, 말을 할땐 표현을 골라라. 너의 그 공격성은 전형적인 가난한 유년시절 긍정적인 경험의 결핍에서 인간성의 부족처럼 보인다. | 22.12.02 18: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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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쓰느라 뒷글은 좀 늦게봤다만, 정말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꼰대구나. 넌 내가 너보다 더 불행했고, 너보다 더 경제적으로 유복하지 않는 한 어떤말도 수긍하지 않을거라 생각되는구나. 널 이기고 싶은 생각은 없고, 니 글 보고 저 말이 맞다 추천찍는 애한테 다시 생각해보라 댓글단거니 너무 괴념치 마라. | 22.12.02 18: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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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저거보다 더 한 경험의 예시다. 너의 고난이 그보다 컸으나 극복할 수 있고, 그 성과다 누구나 도달 할 수 있는거라면 너의 성과역시 누군가와 비교 가능할 터. 내가 너를 모르니 고난의 정도는 비교할 수 없으나 성과만은 타인가 비교 가능하지 않겠냐. 니 주장의 근본은 에고이고, 천박하기까지 하단다 2. 니가 뭘 했는지는 모르겠다만, 넌 돈과 학문적 권위가 널 정당화해준다 생각하는거 같구나. 그것도 전형적으로 가난했고 못배웠던 유년기를 거친 인간의 공통점이란다. 학문을 남 묻는데 쓰고는 싶은데, 논문 받는 비용이 아까운 돈을 달라는 부분은 좀 재밌었다. 3. 그건 일베가서 해라. 니 동년배들이 좋아할거다. | 22.12.02 19: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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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인척 글을 썼지만 유게 찐따식 내용이군 | 22.12.02 19: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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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되도 안하는 판단으로 남을 재단하면서 남의 평가는 깎아내리네 ㅋㅋ 니 꼴리는 대로 사세요 ㅋㅋㅋ 난 내인생 만족하면서 잘 사니까 ㅋㅋ 별 꼴같잖은 망둥이 색히가 나대네 ㅋㅋ | 22.12.02 19: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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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짓 훈계로 누가 바뀌겠냐. 살아온 날이 살아갈 날보다 많은듯 하니, 그냥 남 눈에 안띄게만 살아라. 니 이야기 누가 듣고 싶어 하겠냐.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거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란다. 똥내 풍기면서 남들 도망친다 기고만장하는건 좀 처량하잖냐. 추하게 늙었으니 노년이 외롭겠지만 힘내라. | 22.12.02 19:35 | | |
(IP보기클릭)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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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관심 없다고 ㅋㅋㅋㅋ 내가 하고 있는 업무도 바빠 죽겠고 애기들 돌보느라 겜할시간도 없는데 그딴 학술지 배워서 뭐하게? ㅋㅋㅋ 지 꼴리는 대로 씨부리는지 논문이 있는지 내가 알바가 뭐야 난 니가 어떤 사람인지 1도 궁금안한데 ㅋㅋ | 22.12.02 19:46 | | |
(IP보기클릭)2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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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같은 사람이 우리 운운하니까 더 웃긴데 ㅋㅋ 난 좀 관점이 다른게 우리가 아닌 너같은 사람들만 모아서 그들이라고 칭하고 싶은데? 너랑 나랑 관점이 아예 다르고 지향점도 다른데 우리? ㅋㅋㅋ 같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우리란건 웃기지 않아? 난 너같은 사람이랑은 좀 떨어지고 싶거든 너가 나이가 많든 적든 달에 100을 벌든 1억을 벌든 엮이고 싶지가 않다가 정답이겠네 | 22.12.02 19: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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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힘들어도 낳을 인간은 미혼모로도 애낳고 잘키운다. <- 개소리. | 22.12.02 21:10 | | |
(IP보기클릭)1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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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 빼곤 공감함. | 22.12.02 21:46 | | |
(IP보기클릭)112.150.***.***
산뜻한 개소리로 산뜻하게 스타트 끊었다가 물타기에 갈라 치기에 난리도 아니네;; 평소 얼마나 혐오에 찌들었는지 툭 한 번 치니 여기 저기서 터져나와 아주... | 22.12.02 21: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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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이 시대는 철학의 부재가 강하게 느껴짐. 목적의식이나 목표의식 삶에 대한 철학을 논하지 못한체 자본에만 매몰되다 보니까 결국 남과 비교할게 돈이나 학력, 사짜 직업같은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에만 집착하는거 같음. 그러다 보니 남과 비교해 스스로 한계를 규정짓고 연애나 결혼, 출산, 육아를 포기하는거지.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 남보다 잘난삶만 살려고 하다보니까 스스로 더 구렁텅이로 빠지는거 같음. | 22.12.02 22:43 | | |
(IP보기클릭)12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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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값 좀 하세요. 주접 떨지 말고. | 22.12.03 02: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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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중소기업썰 나올때마다 스펙쌓고 공부해서 좋은데 가지ㅋㅋ하는애들한테 보여주고싶네
(IP보기클릭)211.117.***.***
??? : 아무튼 노오력을 안해서 그런거라니까!!! | 22.12.02 15: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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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할 기회조차 없었던 사람들도 세상에 의외로 너무 많더라..... | 22.12.02 16: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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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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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장님은 상호 대세요 오늘 세마리 조질 수 있을 거 같아 | 22.12.02 15: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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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많아진다 보다 사람을 안믿게 되는거 쪽임. 안믿으니까 감정을 숨기고 솔직한말 대신 차라리 예의차리는 소리를 하는거. | 22.12.02 15: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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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상처가 많아진다는거임. 안믿게 되는 과정에서 상처를 많이 받으니까. 감정을 숨기는거지. 더이상 아프고싶지 않으니까 | 22.12.02 15: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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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싶지 않아서는 맞는데 그게 상처의 횟수나 크기는 별 상관 없더라. 단지 그 상황을 벗어날수있냐 없냐의 차이일뿐. 꼬마애가 일찍 철든게 어른보다 상처가 많아서라고 보는게 힘든것처럼. | 22.12.02 15: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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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욕설은 본인의 콤플렉스를 공격한다고 하지. 못생긴게 콤플렉스면 추하다고 지적한다던가 키작은게 콤플렉스면 모자라다고 지적한다던가 그런걸로 따지면 네 콤플렉스는 공부가 부족했나보군? | 22.12.02 18: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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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어 | 22.12.02 15: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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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봤어 가족에서 혼자 어른에 현실에 타협하는걸 부족해서 생존에 위협받는 상황인데, 나갈 길이 없잖아 그래도 남을 위해서보단 나를 위해서 움직이는 때가 많이 있음 좋겠어. | 22.12.02 15: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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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가 판치는 유게에서 이렇게 슬프지만 따듯한 글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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