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발더스 게이트 출시 당시에 했던 사람 있음?

[Vile Legion]

그 당시 발더스 처음 할때 시스템이 이해하기 쉬웠다는 말에 동의 함?

누가 D&D룰을 적용해서 이해하기 쉽다고 말하던데

난 오히려 정 반대 같아서.

비슷한 시기 디아블로 같은 게임은 다들 쉽게 이해해도

발더스에 적용된 D&D룰은 아무리 생각해도 입문이 쉬운 시스템은 아닌거 같거든.

방어력이 낮을 수록 좋은 점이라던가 타코개념이 뭔지,

1d6 이런 기본적인 표기도 게임 내에선 설명을 안해주니

[배트찐따]

매뉴얼이 엄청 자세하게 적혀 있어서 개념 정도는 알고 했지. 하다 보니 굳이 신경 쓰면서 할 이유도 없었고

[Vile Legion]

시발 그런것들 다 매뉴얼에 쓰여있었던건가.
난 처음한 게임이 발더스 게이트는 아니긴 했지만 D&D룰 적용된 게임 할때 대체 뭔 소린지 모르겠더라.

[배트찐따]

지금 매뉴얼 찾아서 보고 왔는데 심지어 니가 본문에 적은 THACO 개념도 꽤 충실히 설명해놓음

[Vile Legion]

스팀이나 GOG, 혹은 과거 CD만 얻어서 한 경우 매뉴얼은 볼 수가 없으니까.

내가 처음 접한 D&D룰은 네버윈터나이츠 였지 싶음. 그것도 인게임에서 설명이 없어서 이해 못했었고.

[골방남]

일단 매뉴얼이 있었고 굉장히 자세했음

그리고 그 당시와 당장 조금 이전의 crpg들이 대부분 디앤디룰 변형판이었고 그 개념들이 많이 쓰였음 ac라던가 스펠슬롯이라던가

물론 원래 턴제인 룰을 억지로 실시간정지로 만든거라서 배우기 쉬운편은 아니었지만
또 동시에 그래서 어중이 떠중이로 꾸역꾸역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도 했고

[골방남]

3판과 3.5판을 사용하는 댄디 게임의 경우는 원래 룰이 어렵긴했지
이전 adnd가 룰판정이 통일이 안되어서 어려웠다면
3판 계열들은 워낙 복잡하거나 따지는 상황이 복잡했으니 ㅋㅋㅋ

그런데 이 경우도 실시간정지라는 한계와 휴식남용덕에 룰숙지가 덜해도 어중이떠중이로 진행은 되었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