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 역대급 으로 힘들었다.
700 800 짜리 만만한 산만 타다가 갑자기 1500짜리 웅대한 산을 타는 기분.
해도 해도 안 끝나서 굉장히 힘들었는데
결국 어떻게든 끝나서 다행임.
통상 일하는 날짜보다 하루가 더 들어갔는데...
만약 앞으로도 이렇게 어려운게 자주 들어오면 매우 곤란할 듯.
일단 늦어서 지금 자면 어차피 내일 오후에나 일어날텐데...
그냥 간만에 마트와 다이소 가고 정리 정돈 좀 하며 쉬어야 할 듯.
걷기는 내일 모레나 가야지...
그런데 겨울에 이정도로 추운 날씨에 걷기 25km 씩 하기는
준비할게 상당히 많을 듯 한데...
실제 걸어보지 않으면 뭐가 어떻게 필요할지 감이 잘 안오기는 함.
옷이며 방한장구며... 먹을거며
버너와 주전자라도 가지고 다녀야 할런지...
눈이나 바람에 어떻게 대처할건지...
바깥활동 한지 6개월이라 여름/가을 시즌은 겪어봤지만.
겨울은 처음이라
여름과는 사뭇 다른 형태로 어려움이 많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