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 노잼 소리 들어서 좀 기대 안했는데 일부 스토리를 제외하면 생각보다는 할만한듯. 좀 시나리오가 뻔하게 예상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10년도 더 전에 나온 게임이니 뭐.... 마지마 외전 해야하는데 엔딩보고 힘 빠져서 좀 쉬고 딴겜 잠깐 하다가 여유로울떄 손댈 생각.
중간에 오사카성 갈라지고 황금성 나와서 안에 있는 닌자랑 무사 다 잡고나서 보스로 호랑이 두 마리 나오는 부분은 좀 정신나갔다고 생각. 해본 사람들도 이 부분은 좀 많이 까는 것 같은데 까일만한거같음.
뭔가 뒤가 구릴법한 애들이 막판에 한번에 등장해서 자기 꿍꿍이 이야기하다가 서로 총질해 죽는 장면은 마지막챕터고 귀찮으니 적들 한번에 치워버리겠다는 느낌이 좀 강한듯.
테라다는 다 자기가 생각한대로 돌아갔다고 말하면서 왜 막판에 키류에게 정면으로 덤볐는지 모르겠다. 바로 전에 카무로쵸에 몰려오는 야쿠자 300명 상대로 혼자서 싸우겠다고 하거나 닌자와 갑옷무사를 때려잡으며 덤으로 호랑이 두 마리까지 때려잡았던 놈에게 대여섯명 정도로 뭘 하겠다는거지....
고다가 센척 엄청해서 극1때 니시키야마와 암살자 생각하고 엄청 긴장함. 그래서 마지막 챕터 가기 전에 투기장에서 놀거나 용궁성과 오사카성에서 쟁여둔 사시미칼과 창을 꺼낸다거나 뒤늦게 침 맞으면서 막판까지 쓰지도 않았던 호떨까지 배우고 왔는데 너무 약했다. 투기장에서 싸웠던 코마키 할배나 사자 같은 투기장 적이 더 강했던 것 같음.
다테가 작중 내내 고생은 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무능해서 안타까웠다.
그리고 사야마가 2에서 저래놓고 3에서 조기이탈 뒤에 차기작에선 나오지도 않는다는 소리 듣고 벙쪘음. 2에서 그렇게 물고빨고 해놓고 좋은 엔딩까지 나왔는데 이렇게 이탈시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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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부분은 인정. 극1이랑 2랑 발매텀이 짧은 것도 있어서 안일하다는 소리 들어도 할말없긴 할 듯. | 22.10.04 11:4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