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사펑) 나이트 시티의 용병으로서 딜레마에 빠질 때가 있다

[이나맞음]

내 이름은 V

오늘도 나이트 시티의 폭력 없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순찰 하는 중이었다.

퍼시피카의 거리를 순찰하던 중 일련의 춤추는 무리를 만나게 된다.

스캐빈저였다.

스캐빈저와 사이버 사이코는 고민 없이 사냥하는 것이 철칙이지만

아라사카 맙소사!

오늘은 그 결정을 내리기가 너무 힘들다.

일반인과 스캐빈저가 같이 있다니!

어찌 무구한 민간인들을 희생시킬 수 있단 말인가!

고민하는 사이 민간인의 피해가 생겨버렸다.

이 나쁜 스캐빈저 녀석들!

역시 도시에 존재해서는 안 될 더러운 시궁쥐들이다!

녀석들을 소탕하고 나니 억울하게 나에게 현상금이 걸리고 말았다.

경찰이 온다면 범인은 스캐빈저란 사실을 전할 수 있겠지만 

퍼시피카에서는 경찰 대신 가까운 용병들이 달려와 나의 현상금을 쟁취하려고 한다.

돈만 밝히는 수준 낮은 녀석들!

참고로 용병들은 기본이 산데비스탄을 장착하고 있어서 총으로 잡기 쉽지 않다.

근데 그건 나이트 시티 최고의 용병인 나도 당연히 가지고 있다.

그것도 더 좋은 성능의 것을.

죽어라 더러운 업계 경쟁자들!

이런 식으로 같은 업계의 사람들을 제압하면

어째서인지 사이버 사이코도 없는데 맥스텍들이 달려온다.

그들은 용병들이 쓰는 것보다 더 성능 좋은 산데비스탄을 장착하고 있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전직 사이버 사이코들에게 질 생각은 전혀 없다.

아니, 사이버 사이코가 아닌 날 습격한 걸 보면 이들은 여전히 사이버 사이코가 맞을 것이다.

소중한 빅터의 빚에 걸고 맹세하는데, 사이버 사이코들에게 질 생각은 전혀 없다.

퍼시피카에서 현상금이 걸리면 렛러너도 찾아온다.

크롬으로 온 몸을 개조한 녀석인데

현상금만 보고 나를 죽이려고 한 녀석이니 용서하지 않아도 된다.

용병 일이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것을 보면 삼류수준의 용병들이다.

이렇게 거리를 다시 조용히 시키면 아까의 사람들이 모여서 다시 놀고 있다.

문득 깨닫게 된다.

스캐빈저와 노는 사람들이 정말 죄 없는 일반시민들일까?

그럴 리가!

내가 속고 있었다.

이들을 일반인이라고 믿고 그냥 넘어가려고 하다니!

하마터면 속아서 그냥 넘어갈 뻔 했다.

또 다시 돈만 보고 덤비는 업계 사람들도 제압하면

도시가 살짝 깔끔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

퍼시피카의 가게들은 기본적으로 치안을 유지할 경찰이 없어 이렇게 가드들이 지키고 있는데

입구와 가게 안에 있고

무기를 파는 주인도 꽤나 대비를 한 상태다.

이 정도면 어지간하면 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가게주인의 불행이라면

가게는 지키던 가드가 사이버 사이코였다는 것이다.

아, 보는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같아 설명하는데 저것은 사이버 사이코 탐지기다.

결코 상대를 사이버 사이코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죄 없는 일반인들에게 저것은 별 영향을 못 미친다.

가게 안으로 들어간 사이버 사이코를 제압하고서 가보면

가드가 죽고

가게 주인까지 사망했음을 알 수 있다.

오, 미안하오 가게 주인!

내가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대가 파는 물건들은 내가 양도 받아 좋은 일에 사용하겠소!

..............

제길, 가게의 권리를 사전에 양도 받았어야 하는데!

옷가게에서도 사이버 사이코가 날 뛸 수 있지만

이 가게 주인은 방탄유리를 준비할 정도로 치밀하여 사이버 사이코도 어쩌지 못 한다.

죽어라 사이버 사이코!

다시 거리를 순찰하다 보면 차에 타고 있는 스캐빈저 무리가 보이는데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수류탄을 두 개 준비하여 던지자.

두 개를 던지면

차가 폭발하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는데

시궁쥐들이 깔끔하게 구워진 것을 볼 수 있다.

단지 아쉬운 것이라면 너무 순식간에 죽어 이 시궁쥐들이 자신들의 죄를 반성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 퍼시피카의 순찰은 이것으로 마치자.

내 이름은 V

오늘도 나이트 시티의 평화를 위해 더러운 시궁쥐들과 사이버 사이코들을 제압했다.

혹시나 더러운 스캐빈저나 무서운 사이버 사이코가 나타난다면 언제든 나를 불러주기를 바란다.

[건덕후우후우]

뭔가 시민들 수가 줄어든것같어

[민트초코짜장]

이게 조커의 눈으로 본 세상이구나

[만사가아주귀찮아]

오늘도 나이트시티의 하루는 평온하다

[CV-3 Saratoga]

폭풍의 눈 같은 존재냐

[이도현]

[우리동네특공대]

맥스택! 맥스택!

[이나맞음]

주문한 거 가져왔습니다.

[헌컴퓨터]

이 새끼 3인칭 시점보자
분명히 카짓본이다

[KKGM]

아담스매셔가 옳았다

[중증맥주중독순살동물]

이사람 전에 스카이림에서 사람 영혼수정으로 만들어서 수집하고 떼껄룩 가죽모으던사람아님?ㅋㅋㅋㅋㅋㅋ

[피묻은부엌칼]

사이버 사이코가 아니고 그냥 싸이코네..

[.JNi]

그냥ㅁㅊㄴ 이잖아...

[플레어코로나]

이래서 자경대는 탄압해야한다

[비겁한]

빅터에게 빚을 갚지않아?!
이거 네추런 본 사이코본이였잖아?!

[반다크홈]

빅터의 빚을 갚지 않은 거냐구...

[wizwiz]

조니 : 누가 이 싸이코 머리속에서 나 좀 꺼내줘!!!

[루리웹-9979971793]

애초에 인간성이 없어서 사이버 사이코 부작용 없는 듯 ㅎㄷㄷㄷ

[루시나 쿠시나다]

아니 수류탄을 대놓고 까잖아 미1친 섀끼야 ㅋㅋㅋㅋㅋ

[루시나 쿠시나다]

근데 산데비스탄 쓰는 건 모드임? 넷러닝이랑 산데비스탄은 같이 못 쓰잖아?

[Aika!]

갈아끼우면 되잖아.

[이나맞음]

모드는 아니고, 공격 당하거나 HP 깎이면 시간 느리게 하는 사이버웨어들 쓰고 있음ㅋ

[렉신]

케렌치코프 라고 해서 회피할때 우클릭 하면 느려지는거 있음.
그리고 그거 사용시간 3초 늘려주는게 있는데
어쨌든 그거 쓰면 준 산데비스탄인데 쿨타임이 매우 짧아서 사실상 상위호환
그 외에 피 20프로 일때 발동되는것도 있음.

[똥개 연탄이]

사이버사이코다!

[Aika!]

아니 저때까지 빚 안 갚은거냐고..

[야쿠삼나무]

이젠 님 글 첫 문장 볼때마다 반사적으로 헛웃음이 나와요

[찌찌가머리보다커야합니다]

리빙포인트: 산데비스탄을 장착한 적은 도탄된 총알은 잘 못 피한다. 적 바로 앞 바닥에 대고 파워 총기를 쏘면 유용하다

[스컬크래셔]

누가 사이버사이코인지 모르겠군

[노란만두]

미친 개 또라잌ㅋㅋㅋㅋㅋㅋ

[우타하]

너 아직도 빚 안갚았니?

[개그콘서트]

빅터도 이 녀석의 행보를 미리 알았더라면 멜스트롬에 팔아 남겼을거다 ㅋㅋ

[힐링뿜뿜]

ㅋㅋㅋㅋㅋㅋ

[엉뚱한바지]

심지어 사토리도 뱍코도 진추마루도 아닌 스칼펠을 쓴다는 점에서 네츄럴 본 사이버 사이코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