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유머] 옛날 수 많은 작가지망생이 끊임없이 필사하던 한국소설 [41]




(4704692)
작성일 프로필 열기/닫기
추천 | 조회 85491 | 댓글수 41
글쓰기
|

댓글 | 41
1
 댓글


(IP보기클릭)58.121.***.***

BEST

김승옥이 23살에 쓴 무진기행이 가져온 충격... 김훈작가의 어릴적 실화
22.09.30 16:09

(IP보기클릭)223.39.***.***

BEST
사일런트 힐 무진
22.09.30 16:01

(IP보기클릭)58.76.***.***

BEST

영화 리뷰하는 고양이도 써보는 무진기행
22.09.30 16:10

(IP보기클릭)221.144.***.***

BEST
도입부 문장이 아름답고 쩔었다기보다 기승전결 구성이 거의 완벽에 가까워서 필사 필수 소설이었다더라
22.09.30 16:09

(IP보기클릭)106.101.***.***

BEST
내용도 존나 사랑과 전쟁이라 흥미진진
22.09.30 16:01

(IP보기클릭)118.34.***.***

BEST
내가 이 리뷰 보고 홀린 듯 무진기행 단행본을 질렀음.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서 내용만 간단하게 언급된 걸 봤는데, 이렇게 문장이 숨막힐듯 아름다웠을줄은. 거기에 감명깊게 본 헤어질 결심 모티프인게 분명하니 안 살 이유가 없었지.
22.09.30 16:12

(IP보기클릭)121.141.***.***

BEST
역시 무진기행이야 무진장 잘썼구나
22.09.30 16:07

(IP보기클릭)223.39.***.***

BEST
사일런트 힐 무진
22.09.30 16:01

(IP보기클릭)106.101.***.***

BEST
내용도 존나 사랑과 전쟁이라 흥미진진
22.09.30 16:01

(IP보기클릭)59.19.***.***

토쓰
수능특강 단골소설...ㅅㅂㅅㅂㅅㅂㅅㅂ | 22.09.30 16:17 | | |

(IP보기클릭)14.5.***.***

SCP 그 자체인 무진시
22.09.30 16:07

(IP보기클릭)121.141.***.***

BEST
역시 무진기행이야 무진장 잘썼구나
22.09.30 16:07

(IP보기클릭)221.144.***.***

BEST
도입부 문장이 아름답고 쩔었다기보다 기승전결 구성이 거의 완벽에 가까워서 필사 필수 소설이었다더라
22.09.30 16:09

(IP보기클릭)119.201.***.***

야소이나바
22.09.30 16:09

(IP보기클릭)58.121.***.***

BEST

김승옥이 23살에 쓴 무진기행이 가져온 충격... 김훈작가의 어릴적 실화
22.09.30 16:09

(IP보기클릭)58.77.***.***

라온바람
나도 용돈받고싶어 | 22.09.30 16:11 | | |

(IP보기클릭)141.164.***.***

루리웹-6005025926
자기 어금니 깨가면서 글쓴 독한 작가 김훈... 하지만 용돈에겐 따듯하겠지.. | 22.09.30 16:23 | | |

(IP보기클릭)211.204.***.***

헤어질결심 후반부에서 딱 생각나더라
22.09.30 16:09

(IP보기클릭)112.147.***.***

내가 토지 필사하다가 잠들었음......
22.09.30 16:10

(IP보기클릭)112.147.***.***

호모 심슨

필사하는 사람들 대단한 사람들임.. | 22.09.30 16:10 | | |

(IP보기클릭)110.11.***.***

호모 심슨
장편소설 말고 대하소설을 필사하믄... 거기에 너무 옛날 어휘 위주일 것 같은디 | 22.09.30 19:13 | | |

(IP보기클릭)118.127.***.***

호모 심슨
안데르센도 필사함 필사가 도움되고 좋데^^ | 22.10.01 01:35 | | |

(IP보기클릭)112.147.***.***

행복한소녀♡하와와상
내 욕심이 컸지...토지 정도는 되야지 크킄ㄱ..했는데...소나기부터 다시 써야할듯... | 22.10.04 15:52 | | |

(IP보기클릭)58.76.***.***

BEST

영화 리뷰하는 고양이도 써보는 무진기행
22.09.30 16:10

(IP보기클릭)118.34.***.***

BEST
제3사도
내가 이 리뷰 보고 홀린 듯 무진기행 단행본을 질렀음.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서 내용만 간단하게 언급된 걸 봤는데, 이렇게 문장이 숨막힐듯 아름다웠을줄은. 거기에 감명깊게 본 헤어질 결심 모티프인게 분명하니 안 살 이유가 없었지. | 22.09.30 16:12 | | |

(IP보기클릭)39.7.***.***

이 작가 작품 진짜 특유의 색채가 있어서 매력적이었음.
22.09.30 16:11

(IP보기클릭)211.49.***.***

이거 쓴 사람도 물건이긴 하더라 자신의 공허를 글로 써서 해결했지만 종교에 귀의하고는 그 공허를 종교가 메워준다고 절필을 해버리고.....
22.09.30 16:12

(IP보기클릭)115.31.***.***

고딩때까지는 무슨내용인지 잘 몰랐으나 대학생때 다시읽고 엄청 충격받았음,,,국어교육 전공임,,,
22.09.30 16:23

(IP보기클릭)211.206.***.***

주변 사람들은 '님 너무 평범한거 같은데 별로지 않음?' 소리를 들었고 작가도 'ㅇㅇ 챙피해서 그냥 태워버리고 싶었음'이랬음 문장력은 최고였는데 구성은 평범했다던가?
22.09.30 16:29

(IP보기클릭)222.234.***.***

헤어질 결심 후반부에서도 딱 떠오르는 장면
22.09.30 16:30

(IP보기클릭)45.64.***.***

근데 조금 핀트가 어긋나는 얘기지만 무진기행의 대단함과는 별개로 '필사'가 진짜 필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지가 애매한거 같더라 예전 사람들이야 헝그리 정신으로 깜지 써가면서 공부하던 세대라 손근육 혹사하면서 면벽수행하는거에 가치를 뒀던건데 실제로는 그런식 공부가 꼭 효율적인건 아니니
22.09.30 16:35

(IP보기클릭)14.52.***.***

루리웹-336996918
그걸로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예술가들도 게으른 천재형 . 꾸준하지만 게으른형 . 그냥 닥치고 근면형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잖아. 필사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누군가에는 의미가 없고 또는 창의성을 깍아먹는 행위겠지... 다만 글이 막혔을때 글쓰는 연습을 계속하는 것은 장편소설작가들한테는 꽤 도움이 된다고 들었음. 장편은 뻔한 문장이 계속되어야 하는거라... | 22.09.30 16:52 | | |

(IP보기클릭)183.98.***.***

루리웹-336996918
필사는 곧 필기임. 수업내용 필기하면 기억에 그나마 남잖아 | 22.09.30 21:35 | | |

(IP보기클릭)59.152.***.***

루리웹-336996918
그림도 따라 그려봐야 느는 것처럼 글도 따라 써봐야 늘어. 그리고 가끔은 단순히 [따라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가진 기술 한도 내에서라도 [배껴보는] 과정 역시 필요함. | 22.09.30 23:50 | | |

(IP보기클릭)1.238.***.***

루리웹-336996918
글을 백날 읽어봐야 체화라는 측면에서 입으로 소리내서 읽는 것만 못 함. 그보다 더 나아간게 필사고. 반강제적으로 곱씹어보는 과정에서 새롭게 보이는게 생각보다 많음. | 22.10.01 02:55 | | |

(IP보기클릭)220.118.***.***

개쩌는 소설도 절친들은 그거 발표하지말라고 말렸다지
22.09.30 16:58

(IP보기클릭)218.148.***.***

가상의 도시인 '무진'이 아니라 모티브였던 고향 '순천'으로 했으면 순천은 관광도시로 컸을 거라는 얘기도 있음.
22.09.30 18:02

(IP보기클릭)58.122.***.***

흑범김구
춘천만해도 김유정덕보고있으니 ㄹㅇ 그럴만도 | 22.09.30 20:16 | | |

(IP보기클릭)119.202.***.***

멋진 사람을 보면 '나도 닮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멋진 글귀를 보면 '나도 저런 느낌을 스스로 표현해 보고 싶다' 란 생각이 듭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의 감동에 의해 그렇게 예술이란게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을 왜 읽냐?' 라고 말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책을 안 읽어도 정보는 취득할 수 있지만, 글의 뒤에 있는 아름다움을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눈으로 읽고 머리로 묘사하며 그 간극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현실에 없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거워하며 감동하게 됩니다. 많은 어휘를 섭렵함으로서 다양한 표현을 하게 되고. 다양한 표현은 상투적인 모습을 떠나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리고 감동하고 동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세상이 더 아름다워 질 거라 생각합니다.
22.09.30 18:08

(IP보기클릭)220.90.***.***

김승옥은 다른 소설도 미쳤음. 단편소설집 읽어보면 뛰어나지 않은 작품이 없음. 저것들을 20대에 썼으니...천재, 기린아라는 명칭이 가장 어울리는 작가 중 하나임.
22.09.30 19:37

(IP보기클릭)210.94.***.***

(중략) 존나 거슬리는건 나 뿐인가 오히려 끝쪽보다는 저 (중략)부분이 더 맘에 드는데
22.09.30 20:28

(IP보기클릭)49.161.***.***

시골에 거주했던 경험도 연애를 한 경험도 없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무진기행보단 서울, 1964년 겨울이 더 맘에 들었음.
22.09.30 21:17

(IP보기클릭)121.134.***.***

루리웹-2533335882
서울, 1964년 겨울 명작이지요. 제가 이상의 날개와 함께 달달 외웠던 소설입니다. 요즘 다시 읽어도 마음이 휑해집니다. 시대를 관통하는 걸작임... | 22.10.01 02:33 | | |

(IP보기클릭)180.69.***.***

저도 필사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승옥 작가의 무진기행과 황석영 작가의 삼포 가는 길을 좋아합니다. 두 소설 다 굉장히 감탄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22.10.01 00:32

(IP보기클릭)121.134.***.***

곤잘레스
삼포가는 길 영화도 굉장히 좋습니다. | 22.10.01 02:34 | | |

(IP보기클릭)121.134.***.***

곤잘레스
https://youtu.be/Drz_bK4GkTE 시간 되실 때 감상해보세요. 전 지금 시대에 봐도 좋더라구요. | 22.10.01 02:36 | | |

(IP보기클릭)180.69.***.***

아차차그랬었지
저 시절의 감성을 좋아하는데 좋은 영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2.10.01 20:47 | | |

(IP보기클릭)71.197.***.***

옛날 한국 영화에서 무진이라는 동네에 사는 사람들하고 서울에 이주해서 사는 사람들 이야기아 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아니면 제가 잘못 기억했는지요
22.10.01 04:55


1
 댓글





읽을거리
[게임툰] 공주의 변신은 무죄,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23)
[NS]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기념사업의 끝 (149)
[MULTI] 개발 편의적 발상이 모든 것을 쥐고 비틀고 흔든다, 별이되어라2 (83)
[NS] 여아들을 위한 감성 영웅담,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48)
[게임툰] 해방군은 왜 여자 뿐이냐? 유니콘 오버로드 (125)
[MULTI] 진정한 코옵으로 돌아온 형제, 브라더스: 두 아들의 이야기 RE (11)
[MULTI] 모험의 과정이 각별한 경험으로 맺어질 때, 드래곤즈 도그마 2 (52)
[게임툰] 키메라와 떠나는 모험, 덱 빌딩 로그라이크 '다이스포크' (39)
[게임툰] 번뜩이는 재치와 액션으로! 마리오 vs. 동키콩 (41)
[MULTI] 유니콘 오버로드, 아무도 전설의 오우거 배틀 3를 만들어주지 않길래 (147)
[게임툰] 슈퍼 민주주의를 위하여! 헬다이버즈 2 (77)
[MULTI] 낭만과 두려움 가득한 야간주행, 퍼시픽 드라이브 (23)



글쓰기
공지
스킨
ID 구분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118 전체공지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8[RULIWEB] 2023.08.08
65716687 공지 시정 명령 & 영장 관련된 (97) _루리 308 18688 14:38
57774658 공지 유머 게시판 통합 공지 - 아동 대상 표현 강화 _루리 85 2499065 2022.06.30
질문 갤럭시 아이폰 유심 호환 되나요? (1) 루리웹-7370395346 133 23:09
드래곤즈도 질문 PS5 일본판 패키지 구입하신 분 계실까요? (5) 범지 117 22:14
e풋볼 질문 키보드 키설정 어케하나요? 루리웹-8761136813 94 21:08
[유머] 달걀말이 김밥 (1)
[유머] 마법소녀물 배빵연출
[게임] 단간)은 진짜 악질임 (10)
[잡담] HG 데사헬 조립 끝 (1)
[유머] 퉁퉁이와 비실이의 사정 (1)
글쓰기 25784179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