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예수의 가시왕관이 프랑스에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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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래 예수의 가시왕관은 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노플(현재 이스탄불)에서 엄중히 관리되었고, 13세기 베네치아의 약탈로 인해 로마 제국이 붕괴될때 조차 살아남은 귀중한 성유물중 하나였음

 하지만 베네치아가 콘스탄티노플에 세운 괴뢰국 라틴 제국이 멸망의 위기에 처하자

라틴 제국의 황제 보두앵 2세는 프랑스의 루이 9세에게 거액을 받고 예수의 가시관을 팔아넘겼고

 그 가시관은 지금도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보관하고 있다

대성당 화재때 소실 안되고 여전히 잘 살아있음.

인성질이 아닌 정당한 거래로 얻은 사례니 제목만 보고 "혐성국 프랑스가 또..."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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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 제국은 예수의 가시관을 팔아 번 돈으로 3만명의 병사와 700기의 기사를 영입하고, 그리스 일대에서 다시 영향력을 떨치기 시작했는데

성유물을 함부로 팔아 넘긴 댓가인걸까

예수의 가호가 사라졌는지, 얼마 안지나 라틴 제국의 거대한 군세는

 "자연재해"를 만나 싸그리 쓸려나가고 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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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네 가문의 보두앵 2세라고 라틴 제국 최후의 황제 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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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dwin ii de courtenay
라고 치면 나옴

[흑백냥이]

너도 나도 성유물을 가져야 한다는 광기 탓에 성인의 뼈를 수천 조각으로 쪼개거나, 그 조차도 불가능해서 가짜가 판을 쳤음. 유럽 성유물 99%가 가짜라는 말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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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성십자가
유럽 전역에 있는 성십자가 조각들이 전부 진짜면
예수님은 숲에서 못박히신거라나

[빈뚱빈뚱]

뭐 그 당시에도 나름 교차검증 거친거라 한 90%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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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무나 서번트를 소환 못하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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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물은 아니지만 그림 작품도 가짜 많다함 어떤 모작 존나 잘하는 양반이 내가 그린 모작 박물관에 많음 이랫슴ㅋㅋ

[임은영]

자연재해를 피해서 가시관이 도망친게 아닐까요?

[wizwiz]

4천만을 죽인 환경운동가...

[初音♥ミク]

못된똥도 그정도 죽였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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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따지자면 바투의 유럽원정중 뺑소니(?) 당한거다

[녹차맛 링겔]

저 당시 4천만이면 ㄷ

[정실여고생 히나]

로마 시대 때(기원전 47년) 전세계 인구 2.5억이랬
18세기 후반에 전세계 인구 10억 안팎이랬던가.

정말 지구를 위해 뛰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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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세기 전세계 인구가 4억정도 됐음
3억 찍은건 11세기 경
참고로 14세기 몽골 제국 인구수는 1억

[정실여고생 히나]

오오 최근 인구 수에 따른 역사 흐름 알아보게 됐는데

참 신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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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국 전체 인구가 1억인데 그중에서 7천만 가량이 원나라 인구...

다만 원나라는 황제가 쥐고 있는 대도, 상도 등 수도권과 몽골 고원 제외하면 다 봉분해서 오토 돌리던 봉건 국가란거 감안해야 하나...?

[정실여고생 히나]

와 대단하다, 하고 읽다가 오토 돌린단 말에 웃었음 ㅋㅋㅋ

하긴 땅이 저리 넓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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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중화제국 코스프레 한다고 중국식 행정체계 도입했는데 죄다 봉분해서...특히 그나마 대칸이 쥐고있던 북중국도 다 봉분하는 바람에
실상은 수도인 대도 상도 제외하면 영북행성(몽골 고원) 정도나 대칸의 직접 통치권임
티베트는 왕의 스승이 통치하고 필요할때 중앙에서 군대 보내는 식으로 간접통치...

만주쪽은 칭기즈칸 대 봉분받고 알박기한 애들이 워낙 세가 강해서 대칸도 쉽게 못건들였음

[LO_FI_KOKS_free]

성인의 뼈를 얻기위해 시체를 푹 고와서(..)
사골곰탕처럼 만들었다는말을 들으니 저 성유물 같은 시스템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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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도 했다드마...지금은 다 뼈지만

[아타호-_-]

[정실여고생 히나]

이 몽골학자 당시에 살아있었던 거 아님?

[starstreak]

아앗... 주변의 자연(유목민)재해에 휩슬려 멸방하는 이 느낌...
이건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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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다리훈다리훈다리도에

[마에라드]

수부타이: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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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수레바퀴 신나는 노래~~~자 수레바퀴보다 큰 아이들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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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예수가 썻던
성유물 맞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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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루
적어도 13세기 이전부터 "예수가 썼다"고 인식하고 국가 단위로 엄중히 관리했고
지금도 교황이 행사때 저거 받들긴 했음

[득템만세]

음? 몽골이 발칸 반도에도 진입했음?
아니면 일 칸국을 잘못 건드리기라도 했나?

[루리웹-4341617544]

바투가 회군하면서 불가리아 제국 쑥대밭으로 만들고
겸사겸사 콘스탄티노플 라틴 제국도 꼬투리 잡아 피떡으로 만들어버림

일 칸국 성립땐 이미 미하일 8세가 콘스탄티노플 수복했을 시점

[바람과 별무리]

아니 ㅋㅋㅋ 이건 정당한 거래라고 하긴 뭐하지 않냐
라틴 제국이 비잔틴 내부 반란군도 아니고
서유럽 십자군이 비잔틴 약탈하고 그 땅에 세운 나라잖아

결국 서유럽인들이 비잔틴에서 약탈한걸 프랑스에서 사온거임 ㅋㅋㅋ

[바람과 별무리]

보두앵 2세라는 이름에서 알수있듯
라틴 제국의 황제로 오른게 프랑스계였고..

[루리웹-4341617544]

베네치아: (머쓱)

[바람과 별무리]

물론 단돌로가 십자군을 비잔틴으로 끌고가는데에 큰 캐리를 했긴 한데
십자군 자체는 프랑스의 기사들이 주 축이었고..

팩트만 놓고 보면 그거임
프랑스인들이 약탈한 성유물을 프랑스 왕에게 돈을 받고 팔았다

[루리웹-4341617544]

앵간치 약탈할건 4차 십자군때 다 날랐고
저건 고이 꿍쳐두다 마지막에 꺼낸거에 가깝지만

[호시마치 스이세이]

가짜일거 같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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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도 아닐거같은데 말야..

[[RE.2] アヘ顔]

알렉시오스4세가 십자군 끌어 들인게 결정적이긴 하지
떡밥은 안드로니코스 1세가 뿌렸고

[루리웹-4341617544]

불가리아가 안드로니코스 때문에 뜯어져 나왔었댔나

[[RE.2] アヘ顔]

명분은 세금과 부역이 증가 , 마누엘 사후 5년뒤에 반란

[[RE.2] アヘ顔]

동로마에 대한 적개심을 품게된 계기가 1182년 4월 , 콘스탄티노플내 라틴인들 학살

[루리웹-4341617544]

댓가로 본인도 팔다리 뜯겨나갔죵

[Ntlea]

교황청에서 진품 인정받은건 스페인 세비야대성당 있는 월계관 하나뿐이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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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대성당에 있는건 면류관의 가시
노트르담에 있는 면류관에 있던 가시중 상당수가 벗겨져 유럽 각지로 뿌려졌다는데 그중 하나 아녀?
더 찾아보니까 저 면류관 적어도 최소 5세기 부터 있던 물건이라던데

[대정예덕장효위목신성대왕]

칭키즈칸 :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이모씨]

가시 어딧어

[AVP2]

멸류관 연대측정이랑 묻어있는 피 검사해보면 명확하겠지만 안되겠지.

[Simnation]

지저스 크라이스트의 가시면류관아 프랑스에 있다면 그분 와이프 무덤도 루브르 밑에 있는 게 맞겠네(대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