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반에 일본애니랑 소설읽는 일뽕이 있었는데걔랑 어울리는 애중에 일베로 의심되는 애들도 좀 있었음
어느날 이제 풀거없어서 일본본고사 문제집 풀고있는데 일뽕이 와서 흥분하는거임 제국대학교 노리냐고
국립대도 구제국도 아니고 제국대라고 말하는거보고 진성일뽕이라고 속으로 감탄했는데 이녀석이 내가 정신어지러워지는 사이 일뽕무리 데려와서 내 책 가르키면서 뭐라뭐라하는데 듣기싫어서 무시하고 친구들이랑 매점이나 가려고 했음
근데 이녀석이 나한테 다가와서 자기 일본에 데려가달래
나는 애써서 표정관리하려고 했는데 친구들 말로는 뒤에있던 반애들도 소리가 커서 그랬는지 다듣고 똥씹은 표정되었다고함
가서 뭐하고 먹고살거냐고 물어보는데 역시나 아니나다를까 일본은 알바하면서도 넉넉하게 생활가능하다고 자신만만한거임
그래 너 알아서 잘해봐라하고 나는 매점가버렸는데 이녀석이 그다음에 아는척하려고하는거야 ㅅㅂ 그 뒤로 내가 거리를 계속둬서 무사하게 한학년 마쳐서 망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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