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 동물 복지 근황

어떤 미친 학생이 닭에게 전기자극을 주고 있는 거라면?

어떤 미친 닭이 학생에게 전기자극을 주고 있는 거라면?

메트릭스 프로젝트 정상가동중

먹이 겁나 잘 상한다고 들었는데

요약) 닭을 고통이 없다고 세뇌하겠다

닭트릭스

이게뭐야 원숭이 손도 아니고
난 양계장의 닭들이 슬프지 않으면 좋겠어!

지나가던 대학원생:슬픔을 느끼지 않도록 두뇌를 제거했습니다.

어쨌든 행복하니 된거 아닐까.... ㅋㅋㅋ

현실은 비용과 유지관리에 드는 수고가 몇십배라서 나가리 된 제안임

살려서 고통받게 하는 것만으로 생명활동에 필요한 여러 작업을 알아서 수행해주니 기존 방식을 타파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 게 축산업계의 입장

https://www.youtube.com/watch?v=68LNulC6710

ㅋㅋㅋㅋㅋ 동물 복지하니까 이런거 생각나네...

자기는 방목돼서 길러진 동물복지 유기농 닭 먹기 싫다고 ㅋㅋ 자기보다 넒은 집에서 행복하게 살았던 닭인데 그걸 왜 먹냐고 ㅋㅋ

얘꺼 웃긴거 졸라많음 레알 ㅋㅋㅋㅋㅋㅋㅋ

맨 마지막의 동양인 '여자'가 킬포인트 ㅋㅋㅋㅋ

차라리 이게 나을수도 있겠다

사람이 보기에 안좋은거지 닭입장에서는 더 나을거 같다

우리 그래돋 최소한의 측은지심을 느끼는 인간임을 포기하진 맙시다.

저거 기계가 조금이라도 오류가 생기면 만단위로 집단폐사합니다

아사나기식 행복이냐고ㅋㅋㅋㅋㅋ

아사나기도 목은 남겨줬다…

뇌사;

뭔가 표현 할 수 없는 선을 넘어 버린거 같아....

뇌사면 자체적으로 생존자체가 안되지않아?

전기자극으로 생존을 시켜준다고 나와있음...

뇌사면 심폐기능도 불가능한걸로아는데
그걸 전기자극으로 극복하는건가

본문내용이 조금 잘못된게 대뇌만 제거하면 식물인간(닭)임.. 뇌사가 아니고

생명에 직격인건 뇌간쪽이고 저건 대뇌니까

기계 혁명 일어나서 인간이 똑같이 당해도 할 말 없을 정도의 악의..!

말만들어보면 괜찮아보이지만 이 기술이 전쟁이나 식량난같은 극한의 상황에서 누구한테 쓰일지 생각하면 반대하게됨 ㅋㅋㅋㅋ

근데 머리잘린닭이 몇달동안 생존했단 썰 보면 딱히 뇌사됬다고 운동능력을 상실할것같진 않은데

대뇌를 없애면 사실상 그냥 의식이 없는 거 아닌가
일종의 배양육이라 해야 하나

그럼 이건 비건식으로 봐도 되네?

어찌됐건 잘 살아있는 닭을 뚜따해서 뇌사하는거라
비건식이랑은 다를거같음

닭트릭스 ㅋㅋㅋㅋ

메인어에 나오는 그 놈 같은 발상인데

이걸보니 동물윤리나 동물복지란이란게 의미가 있단걸 알겠어. 인간은 자기가 공감하지 않는 존재에겐 효율이란 이름하에 못하는짓이 없는거같음.

근데 닭이 운동을 안하면 그 맛이 나나?

지금 먹는 닭도 평생 A4용지보다 작은 공간에서 살다 죽는데요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니 인도적인가?
아니면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것이니 비인도적인가?

어차피 지금 닭들도 평생 A4용지 한장 만한 공간에서 사육되는데 그게 과연 본문보다 더 났다고 할 수 있을까?
어차피 닭대가리...니까 딱히 별 차이가 없는 것인가? 닭에게 물어본다면 과연 닭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말로는 동물복지다 뭐다 하지만 사육공간이 넓어질 수록 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고
현재의 방식으로 사육할 때 닭 한마리 값이 5천원에서 만원이 되어도 계속 고수할 것인가?
아예 태어날 때부터 뇌가 없는 닭으로 개량?시킨 닭을 키우는 것이 값이 더 저렴해진다면 그 방법을 쓸 것인가?

우리는 닭에게 감정을 이입하여 불쌍하다고 하지만 정말 닭은 지금의 사육에서 더 행복을 느낄 것인가?
어차피 먹힐 과정에 불과한 삶의 절망을 느낄 것인가?
누구를 위한 '인도적'방식이고 누구를 위한 윤리인가?
인간의 윤리를 닭은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우리가 먹기위해 짐승을 사육하는 것은 필요 불가결한 행위이니 어쩔 수 없지만
그 사육 방식을 개선? 하는 것을 닭이 아니라 우리 자신들이 불편을 느낀다고 그것에 차등을 매길 수 있는 것인가?
사육은 당연하고 개선은 불경한 행위인가
둘 사이에 차이가 과연 닭들의 존엄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가

본문의 방법을 끔찍하다고 여기지만 과거 가축들을 방목하던 조상들이
공장 같은 곳에 우겨넣은 고기 후보들을 보고 우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인류의 미래가 저렇다면 과연 우리는 후손들을 비인간적이라고 매도할 것인가?
기술의 발전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리의 삶과 도덕률도 변화한다고 보면
미래에는 저런 기술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을까?
그때까지 우리가 살아있다면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일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

결국 인류가 택할 수 있는 가장 윤리적인 방법은 가격인상을 받아들이고 사육환경을 개선하는 길 뿐인 것 같음. 저렇게 뇌를 없애버리는 거 말고. 돈 몇푼 아낀다고 다른 생물종들에게 고통을 강요한다면 그게 업보가 되어 뭔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그게 너무 무서워.

블레이드 3이 생각나네

시술비용이 더 들어서 안될듯

그냥 배양육을 기다리겠어

이건 좀 무섭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설물을 튜브로?

닭은 총배설강인데 어떻게

와.. 나중에 인육 좋아하는 외계인이 침략하면 너무 유용하게 쓸듯

걍 배양육 연구하자

와분명 합리적이긴 한데 무섭긴 함 ㅋㅋㅋ

;;;;

이런거 보면 왜 인공배양육 시장이 발달하는지 알거 같음
진짜 동물 복지와 윤리를 생각할 때 비용문제만 해결하면 세포를 배양해서 만드는 고기가 제일 이상적이거든

세상의 온갖 끔직한 것이 영국이 근간이라더니, 이번에도...

이미 설비와 세팅비용이 기존 방식에 비해 아득히 초과했음

옛날에 이미 인간한테도 저걸 한 역사가 있잖아

!!?!?!??!??

전두엽 절제술이라고 말 안듣는새끼 고분고분하게 만든다고 전두엽 조져버리는게 실제로 있었음.

아아 그거...... 난 또 사람 모가지 따놓고 계속 생존시키는 기술이 있는 줄 알고....;;

저럴거면 인공고기랑 뭐가 다른건가 싶기도한데

배양육 기르는 다른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할만하긴 한데 그냥 닭 잡는거보다 거부감이 심하다.
세포분열하고 기존 사육 사이의 어느 포인트가 적절하려나.

윈윈인거 같은데. 동물은 공포 고통 없고 인간은 더 효율적으로 양식해서 먹고

미....친....

발전한 기계들이 이걸 아이디어로 삼는게 매트릭스라고 보면 되겠군

동물을 식물로 바꾸니 동물 복지 완성!

배양육보다 식물닭?같은 느낌에 가까워서..
윤리적으로 되나? 싶네;;

건축학과에서 저런걸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