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국 키오스크의 역설

있어야 할 곳에는 없음

서브웨이 주문 쉽잖아

1도 안어렵던데

?

알아서 해주세요
라고 말만 하면 쉽기야 하지 ㅋㅋ

아니 할아버지 지하철 교통카드 충전이 아니라 이건 센드위치 가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하나하나 다 선택함ㅋㅋㅋㅋ

아니 그정돈 알거든여ㅠ

??님들은 섭웨 빵 치즈 야채 소스 원하는거 말하는 주문이 힘듦??

참깨빵위에순쇠고기패티두장특별한소스양상추치즈피클양파까지

이 친구들은 주문이 어려운 게 아니라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거야...

쉽지않음

쉽지않음

개빡친다

처음 갔을때 뭐가 뭔 맛인지도 모르는데 골라 달라해서 어려웠음 젊은 나도 힘들었는데 옆에 어르신은 더 힘들어 하시더라 뒤에 사람 밀리니까 눈치 보이기도 하고

걍 서브웨이 주문 = 어렵다라고 공식처럼 박혀서 그럼 약간 밈처럼

미국에서 서브웨이갔을때 너무 어렵더라고

그얘기가아니라 롯데리아나 버거킹같은곳도 있는데 서브웨이에 없다는이야기잖아.

삼진쉽지않음으로 기각되었습니다

컨셉이 아니라 진심이었네

그렇게치면 롯리버거킹 스벅 뭐 이런데있는 키오스크도 다 치워야지

그르게. 그게 어렵나? 난 만드는거 구경하는거도 좋아해서 직접 가서 주문하는데.

다른건 괜찮은데 소스 뭐먹을지 결정장애옴

난 그냥 하나하나 물어봤는데.. 플랫브래드면 얇은 빵이에요? 오이 많이들어가나요? 소스 모르겠는데 보통 뭐뭐 넣나요?

근데 어렵다가 뭐 복잡하고 힘들다 그런게 아니라
플랫빵~ 호밀빵~ 소스는 뭐 어쩌구리저쩌구리~ 빵은 어떻게썰고~ 이런거라 처음가면 좀 복잡하다 그런느낌 아니었음?
솔직히 처음가보니까 엥 뭐가뭔지 모르겠는데용 맛있는거로 주세요하고 그냥 먹으면서 다른사람 뭐라주문하나 보고있었음ㅋㅋㅋㅋ

쉽지않음

그냥 말이 길어지는 게 귀찮고 어떤 걸 넣고 뺄지 고민할 때 편하게 하고 싶은 거

진자 어려운데...

그 정도는 해요.... 일반 패스트푸드 점보다 어려웠단거지

쉽지않음

그럼 어려울 거 있나.. 일반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이거 뭐뭐 들어가요 이런거 물어보잖음

컨셉 아니였어..?

일반 가게에 비하면 복잡한게 맞지
처음가면 당황하는거도 일상다반사고..
커피 잘 모르는 사람이 커피 전문점갔을때 무슨 원두 드릴까요 하면서 줄줄 읊을때도 당황스럽잖아

아니 할배요...

키오스크도 사람밀리면 눈치보이던데

솔직히 귀찬

어려운 게 문제가 아니라
제일 번거로우니 그렇지
걍 키오스크로 빠르게 선택한다음에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음

메뉴 고르시면 말씀해주세요
빵은 뭘로 하세요
치즈 골라주세요
토스팅 할까요?
야채 안드시는거 있으세요?
소스는 뭘로 할까요?
소스 하나만요?
세트 추가하세요?
드시고 가세요?
네 ㅇㅇㅇㅇㅇ원입니다
음료는 저쪽에 있고 리필은 한번 되세요

diy라 저런거 난 만족스러움

이거...햄 에그? 이걸로 주세요 네네 30은 뭐고 15센치는 뭐에요? 아 반쪽이 15센치에요? 네 15센치 주세요
빵이요?....어....하티로 아니 잠깐만요 하티는 뭐고 화이트는 뭐에요? 아 이빵이에요? 그럼 저거로 주세요 네네
치즈는 어..음.. 아메리칸 치즈가 그냥 치즈인거죠? 네 이걸로 해주세요
네? ㅌ 뭐요? 아 굽는다구요 구워주세요
그....저거 만거 뭐죠 네네 올리브 빼주세요
머스타드요. 아 두개도 되는거에요? 바베큐도요
세트 어....칩은 뭐에요? 아 포카칩이요?
먹고가요
잠깐만요 안되요? 지문다시 찍어드릴께요
네

어이 당장 그 말 취소해라...!!!

이탈리아 blt주세요
>빵은 뭘로 하세요? 채소는요?
??? 그냥 이탈리에 blt달라는데 왜 그거 안주고 자꾸 물어봄

딱 첫 주문이 이런느낌. 빵하고 내용물, 소스까지 포함해서 메뉴이름이 정해진거 아냐? 그 생각 들더라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4476392?view=default
님 이거 한번 봐보셈. 힘들어서가 아니라 번거로운게 짜증나서 일수도 있음.

막상가서 해보면 순서대로 뭐 고르라고 알려줘서 어렵진 않음 선택 잘 못하는애들은 고생좀 하겠지만

그냥 공감장애 환자잖아 ;; 다들 왤케 물고 뜯어 ;;

쉽지않음

음... 주문이 어렵던데...

멕날 키오스크 처음 생길때 나도 해맸음

???: 아 내성적인거 배려안함?? 내성적인사람이 호구로보여?? 내성적인건 나쁜게 아니라고 과학적으로 검증된거 몰라?? 내성적인 사람들을 그렇게 배려못해? 외향적이면 다야??

주문 어렵지. 고대어로 써진데다가 마력운용도 잘 해야 하니까 ㅋㅋ

난 야채는 그냥 다 넣어달라고 함. ㅋㅋ

심리/육체적 알러지가 있는게 아닌 이상 다 넣는게 맛잇죠.
심리 알러지라고 쓴건 어려서 먹다 체하거나 해서 생기는 거북한 음식을 말함.

ㅅㅂ 난 소스 이름만으론 어떤맛일지 구분도안가던데

앱 주문 편하더라...
말로 하는 거 너무 두려웠음.

앱있었구나 어쩐지 어느순간 말로 하면 알바가 말 못알아듣고 가끔 2개씩 주더라...
절대 내가 많이 먹을거처럼 생겨서 그러는건 아닐 거임 아마...

키오스크 설치비용이 비싼가. 오늘은 점주가 직접 주문 받는 곳에 갔는데 나한테 앱페이 쓸 거면 미리 말하라 하더라. 뭔가 벙쪘다. 그게 무슨 인생 조언처럼 들려서.

서브웨이 한번도 직접 주문해본적 없음... 기다리기 싫어서 항상 앱으로 주문하고감.

그래서 나는 어플로 미리 시켜놓음

외국엔 잇는데 울나라만 없는겨?

서브웨이 앱 생김
서브웨이 주문이 어려웠던 유게이들은 꼭 깔도록 하자!

*배달비 4,900원
무슨 시발 샌드위치 값이 배달비더라 ㅋㅋㅋㅋㅋ

퇴근길에 걸으면서 픽업으로 주문하고 들려서 받아가

테에엥 가장 가까운 매장 1.2km

2500원 할때는 간간히 시켜먹었는데 4900은 선넘어서 그냥 안시켜먹음

근데 서브웨이는 키오스크로 빵 아래 파주시고 할라피뇨 많이주세요를 못해...

이제 말로도 빵 파주세요 못해... 정책바껴서 안해준다더라

자주 가면 알바가 알아보고 할라피뇨 좀 더 드려요? 하는데 개꿀잼 ㅋㅋㅋ

나도 그 정책 이후로 갔는데 점바점이더라

칼집없는 아랫쪽은 파주더라

그건 이제 안해줌

맥도날드

생각이상으로 여기 사람들 빵 치즈 야채 소스 좋아하는걸 말하는게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걸 다시 한번 더 느꼈다

처음가면 뭐가뭔지 모르니까 이름만봐선

치즈도 종류가있고 빵도 종류가있던데 하나도 모르겠더라

솔직히 처음 주문할때 뭔가 들어가는지도 모르는데 뭐 빼드려요? 하면 당황 할 수밖에 없지
일반적인 패스트푸드는 메뉴이름만 말하면 그대로 끝이야..

난 뒤에 사람있으면 뭔가 빨리 결정해야할것같은데.. 결정할게 많아서 머리속으로 시뮬한번 돌리고 주문함 ㅠㅠ

왜? 만들기 빡센가?

찹샐러드 주문해봤는데 알바생이 그자리에서 바로 야채 잘라서 주는거드라
그뒤로는 찹샐러드 주문 안함

야채 볼에 잔뜩 넣고 피자 자르는 동그란 칼로 열심히 야채 자름

걍 전세계 통계내서 제일 선택 많이 하는 조합법을 몇개 정해놓고 메뉴로 정해줘

그건 그냥 알아서 해주세요 하면 됨
앱으로 하면 꿀조합이라고 한방에 주문 되는것도 있음
근데 먹다보면 내가 커스텀해서 먹는게 더 취향에 맞아서 직접 선택하게 되더라

서브웨이 베이직한 원버튼 주문 필요함...

그거 알아서 해주세요라는 만능 주문이 있음

난 호주 교환학생갔을때 서브웨이갔다가 절망함
계속물어봐... 한국에서 먼저가봤으면 눈치로라도 알겠지만...

서브웨이는 자주먹는 샌드위치 조합법을 하나 알고만 있으면 거기서부터 좀 바꿔가면서 시키면 되어서 괜찮은데

처음 가서 그런 조합법을 하나도 모르면 뇌정지옴
너무 선택해야 하는것과 선택할 수 있는게 많아서

선택장애는 서브웨이 가면 모든 단계에서 뇌정지를 경험함

그러다가 하나하나 먹어가면서 자기 좋아하는 메뉴 찾고 만드는 거지.

근데 왜 우리동네엔 없는건데

대체로 친절한데 주문할때 들어놓고 네?하거나 다음옵션 재촉하는 알바들 꼭 하나씩 있음

아냐 요즘은 배달앱때문에 어차피 노는시간 없더라..

그러면 다른나라도 없어야지 ㅋ

뭔소리야 저 나라들도 다 똑같은데

그건... 아니지 키오스크가 없으면 앞사람이 주문한 제품을 만드는 동안에는 뒷사람이 주문을 못하는데 키오스크가 있으면 그게 가능해지니까 주문과 주문사이의 간격이 짧아지고 또 직원이 주문을 받는데에 시간을 안써도 되니까 제품을 만드는데에 더 많은 시간을 쓸수 있어서 같은 시간동안에 더많은 주문을 받고 더많은 제품을 만들어서 더많이 팔수있게되는거지 제품을 만드는거외에 다른 일을 할수도 있는거고

야채량 조절만 대면으로하면 딱이겠네

저거 쓰느니 앱으로 주문하고 받으러가는게 더 편함

서브웨이 배달 어플로 봐봤는데

빵 종류부터 그냥 봤을때 뭔지 모르겠는데 일일히 다 물어봐야되나

미리 검색해서 가야되나

참 불편함

위에 쉽지않음 개 웃기네 ㅋㅋㅋㅋㅋ

아..나 서브웨이 익숙해졌다 싶었는데 하루는 샐러드주문하다가 무슨 샐러드요 해서 갑자기 1회차로 초기화당해서 몇초동안 어버버한 기억난다 ㅋㅋㅋㅋ

저 주문하는 기기가 한국꺼임???

일본

https://youtu.be/FCuVFPyZ5_4
주호민의 서브웨이 메뉴 추천 (고정댓글에 펄청자가 쓴 내용 요약 있음)
(※ 댓글창에 정떡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

참고로 위 영상 찍고 한참 뒤에 침착맨과 주펄은 서브웨이 숙제영상(광고) 촬영을 하게 된다.

난 서브웨이 소스 고르는게 어렵더라 그래서 소스는 매번 추천으로 해달라고 함

밈이 아니라 진짜 어렵다고?

빵은 플랫브레드
메뉴는 그때 세일하는거
치즈는 메뉴판에 그 메뉴랑 같이 그려져있는거
채소는 피클 오이 빼고 올리브 많이
소스는 직원이 추천하는거←쉽지않음

난 소스 핫칠리에 렌치 넣어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