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버튜버) 보다보면 가끔 좀 씁쓸할 때가 있는데

[Crabshit]

합방같은거 할 때 보면 멀티뷰를 놓고 볼 떄가 있단 말이야.

주로 내가 좋아하는 애들 위주로 멀티뷰를 해놓고 보고 있으면

아니 뭐 슈퍼챗이 꼭 전부는 아니지만.

어떤 애 방에는 슈퍼챗이 다다다 뜨는데

어떤 애 방에는 별로 안뜰 때가 있어.

그럴 때 보면 맘이 안좋아서 나라도 좀 쏴주고 싶어지거든.

합방하는 애들끼리 친하게 웃고 노는 걸 보는건 좋지만

가끔 이럴 때는 좀 씁쓸해.

[핸썸유게이]

근데 진짜 얼마못벌거 같은 버튜버도 구독자 2만명 넘어가면 꽤나 벌더라

[평범한 오덕A]

뭐, 사실 버튜버 쪽을 파다보면 알게모르게 그런 격차같은게 느껴져서 씁쓸한 상황이 종종 나오긴 해.
개인방송하는 애들은 1년에 1만명 정도 구독자 모으면 엄청 잘나가는 편인데 중소기업쪽은 어느정도 잘 나가면 1년에 10만명 정도를 모으지. 근데 대기업쪽 애들은 데뷔 하루만에 수십만명이 구독하지...
내가 이런거 관련으로 제일 씁쓸했던게 이거였어. Hachi라고 제법 괜찮은 v싱어를 발견했어. 구독자도 9만명 정도 되고 키리누키도 제법 많더라. 얘가 중소기업 출신이길래 같은 회사 애들은 어떤가 찾아보니 다 구독자가 적더라. 하치가 제일 구독자가 많았는데 바로 그 다음으로 구독자가 많았던 애가 구독자 6천명 정도더라. 6만명이 아니라 6천명. 모델링이 좀 미묘하고 실력도 엄청난 정도는 아니긴 했어. 그래도 데뷔한지 2년이 넘었고 영상도 많이 올렸어. 아마 내가 알고 있는 애들 중에서도 손꼽히게 열심히 활동한 편이었을거야. 노래 선곡도 괜찮은 편인데도 조회수가 1만 넘는 영상이 정말 드물어... 정말 짠하더라... 문제는 얘가 그 회사에서 2번째로 구독자가 많았다는거야. 다른 애들은 알아보기가 무서워져서 알아보기를 관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