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국인만 먹는 음식.jpg

[스테이지5000]

홍어 어캐 먹냐 나 한번먹고 비위상해서 토한 이후로 안먹음

[밖에비온다]

번데기 극켬

[연세물개]

개존맛인데. 맛알못이네

[C++ 좋다]

번데기가 맛있는데 상한거 맛보면 충격적임...

씹을 때 톡 터져나오는 육수(?)와 식감이 참 괜찮은데 번데기가 상하잖아? 씹을 때 입안에 음식물 쓰레기통 열었을 때 나는 냄새와 끈적한게 어금니에서 터져나오고 입을 헹궈도 그게 잘 사라지질 않는다.

그때 이후로 PTSD 걸린것처럼 번데기에 손이 잘 안가...

[이병자발라]

유동꺼 박스채로 사놓고 먹는데 개존맛

[루리웹-8944740159]

홍어 걍 먹음

[토착왜구다카키마사오]

ㅇㅇ 아무리 먹어봐도 '홍어가 좋아졌어~!' 까지는 절대 안가는거 같고
그냥 반찬으로 나오면 아까워서 한두점 먹는 정도.

[루리웹-1934240601]

나도 어릴때는 진짜 개 싫어 했는데 지금 30 넘어가면서 부터 잘 삭힌 홍어는 삼합으로는 먹음

[흑매]

홍어는 그 톡쏘는맛으로...

[아메리카노 벤티사이즈]

홍어 존맛탱임 ㄹㅇ ㅠ

[니이름불렀나봐]

크 삼합에 탁배기 한잔!

주모 샤따내려 나 오늘 집에 안가

[인생은 술]

집에서 먹게되면 입은 즐겁지만 며칠동안 코가 고생한다는....

[IamGroot]

처음에 먹을땐 진짜 아니였는대 요새는 없어서 못 먹어

[피묻은부엌칼]

맛알못이네... 적당히 샄힌 홍어 초고추장 찍어서, 입에 넣어 오독오독 씹어먹고,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 벌컥벌컥 들이키면 아주 죽여준다.

[조던헨더슨]

콩나물 게장 빼면 호불호 개심한것들이네

[Infoprotec]

깻잎 골뱅이가 게장보다 호불호 덜하지 않나

[유미는그런거몰라]

도토리묵이 호불호가 심한 음식임? 난 간장게장은 비려서 못 먹겠음 양념게장은 ㄹㅇ 밥도둑인데

[RaJanG]

참외 호불호 갈림?

[루리웹-8252475570]

대학 때 생각하면 맛이 안난다고 싫어하는 외국인 친구들 많았음

[루리웹-5789791742]

게장이랑 콩나물도 호불호 심해

[비홀더]

나 게장 불호임. 양념게장은 그나마 좀 먹는데.

[루리웹-7303138137]

참외도 빼야지

[Crescent_XIII]

참외 도토리묵이 호불호가 있음?
게장이야말로 호불호인데?

[테이브]

근데 콩나물은 중화요리랑 일본에서도 엄청 많이 쓰는건데?
그건 숙주나물이어서 다른건가?
참고로 유일한 박사가 미국에서 숙주나물 통조림으로 대히트 치셔서 부자되셨는데 그거 다 청산하시고 독립을 위해 희생하셨었음.

[청춘일기]

나도 몰랐는데 게장도 호불호 심하더라

[메이めい]

깻잎은 일본도 시소라고 비슷한거 먹음
간장게장도 동남아쪽에 비슷한게 있대

[득템만세]

시소가 우리나라에선 차조기 일걸

[루리웹-5233457165]

시소는 차조기.
참깨보다 들깨에 가까움.

[루리웹-5876398120]

그거 깻잎아님.. 생각없이 먹다가 토할뻔..

[루리웹-5043221972]

사실 참외라는게 일본에서 온 ...

[dessert distrt]

근데 이거 ㄹㅇ이자너

[거기누구없나?]

정작 일본 애들은 한국 과일로 알고 있다던 참외...

[제이어]

최종적으로 한국에서 품종개량을 한거고
일본인들은 멜론 수입후 특정 지방에서만 먹고
더이상 안먹는다고 나오네

[LarQuiem]

누가 와서 맛교익 드립 좀 받아주세요 ㅠㅠ

[FoXxHound]

이건 그교익이 이 소리 해도 괜찮다. 진실이니까
문제는 일본은 이제 이렇게 잘 안먹음

마치 팥을 올려먹는 팥빙수를 일본인들은 이제 안먹고(얼음 없이 안미즈로만 먹음) 우리만 먹는거 같은 느낌

[당분핫산]

홍어 어우.... 너무 쌔...

[dermin12]

돼지가 먹는 밤이라서 돝밤이라 부르다 도토리가 됨

[국밥에소주]

맞음.아프리카에서 진흙으로 쿠키먹듯이 우리나라도 진흙으로 떡 만들어 먹었단 기록있는거 보면 배고픔엔 장사없지.

[담백한버터]

깻잎 의외로 마이너구나 북한에서도 안먹는다니
콩잎도 경상도 외에는 잘 안먹는다고 아는데

[페나이]

콩잎은 그 특유의 군내 비슷한 냄새때문에 다른 지역 사람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가 있음.

[만덕언덕유비빠]

콩잎, 호박잎 된장비벼 한입 츄라이츄라이 크 지기는데!!

[이치카]

깻잎 북한에서 먹는거 같던데?
연변에 류경호텔이라고 북한인들이 하는 호텔 가봤는데 메뉴에 깨잎이라고 있어서 혹시나 해서 시켜봤더니 깻잎무침이더라.

[Eㅔ디]

중국도 개장 있을건데

[루리웹-5199545696]

미더덕 존나 싫음..

[아머왕]

그걸 먹어? 물만 먹고 버리는거 아님??

[낚시하는 고양이]

그거 미더덕 아님

[파늑]

미더덕 씹다보면 가끔 특이한 개체가 있는데 씹는 순간 비명 지르는 미더덕 잇음

[조인트]

신선한 미더덕은 회로도 먹음

[낚시하는 고양이]

흔히 미더덕이라고 알고있는건 오만둥이라는 다른 생물임
미더덕 대체품목

[IamGroot]

애도 회 가능?

[낚시하는 고양이]

먹을살이 거의 없어서 회는 힘들다고 들었음

[1q2w3e4r!]

급식 먹을때 앞니로 미더덕 깨문 뒤로 진짜 개극혐하게 돼버림;;;

[토착왜구다카키마사오]

나 어릴 땐 해물탕 안에 있는 미더덕 먹어보고 '으악 안에서 엄마 화장품 스킨 물이 나왔다'
싶은 괴상한 향이라서 극혐했는데 이것도 먹다보니 그 맛을 알게 되었음
아마 깻잎도 어릴 때 처음 먹어보면 미더덕 이나 고수 마냥 이상했을거 같음
고수도 처음에 충공깽 이었다가 익숙해지고 즐기게 된 이후에는 '아... 깻잎이나
이거나 도찐개찐 이겠구나' 싶더라 분명 과하게 특이한 향인데 익숙해지면 즐기게 됨

[£€£]

비명을 지른다고???

[프리시커]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면서

간장게장(일본인에게 인기가 많다.)

라고 하는 건;;;

일본인에게 인기가 많다는 건 일본인도 먹는다는 소리잖습니까;;

[루리웹-6835971769]

한국에서 생산하고 일본인도 즐겨먹는다는거지

[루리웹-6835971769]

일본인들은 저거 한번 먹고 다시한번 먹어보고싶은데
일본에서는 찾아보지도 못한대

[프리시커]

그럼 한국에서만 만드는 요리..라고 하던가,
한국 요리라고 해야..

[Cirrus]

팔긴 팔어. 비싸고 한국에서 파는 그 맛이 안날뿐.

[루리웹-410759255]

퍼져서 있긴할껄?

[B.D.]

https://youtu.be/nJqeZNbz_9M

[알렉산드라이트]

근래 몇년부터 퍼지고 있는거니깐 한국인만 먹었던이 되겠네
골뱅이나 깻잎도 우리나라와서 즐겨먹는 외국인있으니까

[루리웹-3710578763]

한국인만 먹었던건데 이제 일본에서도 엄청 인기있단 뜻이지

[프리시커]

한국인만 먹는과
한국인만 먹었던

은 의미가 달라서..;

[루리웹-3710578763]

걍 맥락 대충 알아들으면 되지 저게 무슨 신문기사나 연구보고서도 아니고

[프리시커]

뭐,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개인의 자유죠.

[gunpowder06]

케장

[syaku]

근데 그런식이면 전세계에 외지인 전혀 안들어오는곳말고는 그나라사람만 먹는 음식이란게 있겠음?

[프리시커]

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간장게장이 어느 나라 요리냐가 아니라,

간장게장을 한국인만 먹느냐 아니냐...라서요.

제목에 한국인만 먹는 요리라고 하고선
일본인도 좋아한다...라고 하면

한국인만 먹는다는 이야기가 성립이 안된다는 이야기라..

[프리시커]

그럼 그 나라 사람만 먹는다는 이야길 하면 안되는 거잖습니까;;

그 나라 사람만 먹는 음식이라는 건

그 나라 사람 외에는 먹지 않는다는 이야기인데

그 나라 사람 외에도 즐겨 먹는 음식이지만
그 나라 사람만 먹고 그 나라 사람 외에는 먹지 않는 음식...이라는 건
모순입니다;;

[넬로군]

그런 식으로 따지면
산낙지에 도전한 서양인이 있으니
전 세계인이 다 먹는 산낙지도 성립되잖소

[프리시커]

그 서양인이 전 세계인을 대표하는 건 아니니, 성립이 안되죠;

[프리시커]

그리고 도전하는 것과 일반적으로 즐겨 먹는 것도 의미가 다르니,

일회성이냐, 아니면 계속 해서 먹느냐도 따져야 하고요.

[김대표]

너무 피곤해 형;;;

[프리시커]

음?;; 그냥 제목이 잘못됐다..로 끝날 이야기인데요;;

맥락이니 뭐니..라던가 서양인이 도전했다 어쩐다는 식의 특정 예시를 가져와서 일반화 시키니까
괜히 이야기가 길어지는 거죠;;

[루리웹-9289309467]

굳이 누가, 뭐가 잘못되었다로 끝낼 필요도 없고 그냥 적당히 넘기면 될일 하나하나 반응하셨어요

본인 기준에 안 맞는건 이해하지만 사람죽고 살리는것도 아니고 단순히 게시글갖고 맞다 틀리다하고 이렇게 길게 이야기하는거 신경예민해져서 본인에게 독될거 같아요 그냥 무시하고 사세요

[프리시커]

음?;;
딱히 길게 이야기한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그냥 리플이 달려서 리플을 달아줬을 뿐입니다.

뭐, 리플들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고 무시하고 살라고 하신다면야
그거야 개인의 자유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우울한날]

제목이 잘못됐다로 끌날 이야기였을까요? 그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비율이 많아보이네요) 그냥 '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이해하는데 나는 다르게 이해했구나' 하고 넘어가도 되는걸 구지 자신의 이야기가 맞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서 계속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시는거 처럼 보이네요. 물론 모두가 Yes 할 때 No라고 얘기하거나 잘못된 걸 지적해주는 게 필요할 때도 전 많다고 봅니다. 다만 과연 지금은 그럴때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

아니 굳이 이걸 이렇게 따지며 물고 늘어질일인가;;피곤하게 사시네

[프리시커]

끝날 이야기였습니다만.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비율이 많아보인다고요?

제 첫 댓글의 추천과 비추 비율을 보면 오히려 185:9로
님이 말씀하시는 것의 정 반대같습니다만?;

[프리시커]

거참;

따지며 물고 늘어지는 건 오히려 그쪽 같습니다만?;

제목과 본문의 내용이 다르며 제목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로 끝날 일인데

굳이 그렇게 물고 따져야 할 일이냐고 묻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한데요;

[프리시커]

그거라면 좀 이해가 가네요.

한국에서만 주로 먹는다는 건
다른 나라에서도 먹긴 먹는다는 의미가 되긴 하니까요.

[우울한날]

프리시커님의 말이 일리있네요. 저는 첫댓글 보다 그 후에 달린 댓글에서 프리시커님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첫댓글에 달린 추천과 비추 비율 까지 고려한다면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사실 여전히 자신의 주장만을 고집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첫댓글 자체만 보는것과 첫 댓글 후에 프리시커님이 단 댓글까지 고려한 사람들의 의견이 다르다는 건 프리시커님의 의견 자체에 대한 이해를 다르게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첫 댓글 자체만 보면 그것 자체만으로는 나름 타당한 의견 제시라고 봅니다. 다만 그 후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대해서 인정해주기보다는 자신의 의견이 옳다는 걸 너무 강하게 주장했고(본인의 의견을 하나의 의견이라고 보다는 정답이라고 이미 고정한 상태에서) 그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반감을 가진것이라고 이해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이미 글 안에는 참외나 골뱅이를 다른 지역에서도 적은 수라도 소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보여주었고 그런 의미에서는 글의 내용을 통해서 제목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찌보면 언어의 엄밀성을 주장해서 제목과 내용의 불일치를 지적한 프리시커님과 제목이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음을 바탕으로 저 정도의 제목으로 괜찮다라고 보는 다른 사람들과 의견 충돌이었고 그 부분에 있어서 저는 여전히 프리시커님이 너무 자신의 의견만 주장하신게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저도 만약에 이것이 뉴스나 중요한 텍스트였다면 엄밀하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 더 편안하게 즐기는 글에서 오해의 여지가 그렇게까지 많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하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프리시커]

'저는 사실 여전히 자신의 주장만을 고집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장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 제목이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음을 바탕으로 저 정도의 제목으로 괜찮다라고 보는 다른 사람들과 의견 충돌이었고'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한국인'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게 어떤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될 수 있는지도 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프리시커]

제가 말한 건

그냥 제목과 본문이 일치하지 않는다..라는 것일 뿐입니다.

딱히 의견 제시도 아니고, 뭘 주장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라 말입니다.

사실을 지적하는 것 이하, 그 이상도 아닙니다.

애시당초 제 첫 리플이 이렇게 길게 논쟁(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이 됐다는 것 자체부터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본문의 글을 읽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제목과 본문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제 이야기에 그 사람들이 자기가 느꼈던 것에
대체 무슨 영향을 끼쳤는지 의문입니다.

유머로 재밌게 보신 분이 있다고 합시다.
제목과 본문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제 리플에
그 분이 느꼈던 재미가 사라지기라도 한다는 겁니까?

제가 단 첫 리플에 본문의 내용이 변하거나, 변질되는 것도 아닌데?

[프리시커]

몇몇 분들도 그렇고 님도 그렇고

제 리플에 이렇게 말씀하셨죠.

그냥 좀 넘어갈 일 아니냐고.

오히려 반문하고 싶습니다.

제 첫 리플이 그렇게까지 물고 늘어질 것이었습니까?

그냥 넘어가야 했던 건 오히려 그 분들 아닐까 하는데요?

[우울한날]

계속 말씀드리지만 저는 프리시커님의 의견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분명히 첫 댓글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받았구요. 오히려 언어의 엄밀성을 따진다면 프리키서님의 의견은 꽤나 날카로운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재미있게 봤던 지점은 프리시커님의 합리적인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들이 그 후에 댓글을 통해서 반박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댓글이 달리기 시작한 시점에서부터는 프리시커님의 주장과 다른 분들의 주장이 어찌보면 다소 다른 층위의 주장이였지 않나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프리시커님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 많은 분들의 이야기는 결국 '글의 현재 제목은 크게 문제 없다.'라고 저는 이해했고 반면 프리시커님은 본인이 말씀하신대로 '제목과 글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라는 걸 얘기하고 싶었던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어찌보면 서로 다소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프리시커님은 자신의 주장을 계속 했고 그러한 계속된 주장이 다른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프리시커님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반대하는 거라고 느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프리시커님이 어떻게 생각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러한 과정때문에 계속해서 댓글이 이어진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봤을때는 이미 댓글이 여러개 진행된 시점에서는 제목과 본문의 내용이 일치하는가는 중요한 사항이 아니였고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는 제목이 이 글에 제목으로 충분한가 vs 수정되어야만 하는가 라는 논쟁으로 넘어갔다고 봅니다. 지금와서 보니까 프리시커님은 어쩌면 새로운 논쟁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을수도 있겠네요..

[우울한날]

아무튼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건 이런거였습니다. 몇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계속해서 댓글이 달린 건 제가 느끼기에는 일상생활에서 누군가가 내가 쓰는 언어에 태클을 건다고 느꼈기때문에 계속해서 댓글을 단 것이 아닌가 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누군가가 "골뱅이 전세계에서 한국인'만' 먹는데" 라고 했는데 친구가 "아니야 한국인'만' 먹지는 않아. 다른 나라에서도 소량으로 소비하니까. 그러니까 한국인'만' 먹는다로 하지 말고 한국인'도' 먹는다고 해야지.' 라고 한다면 꽤나 기분이 묘할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다른분들도 이러한 기분이 들어서 계속해서 프리시커님의 의견에 계속해서 다른 의견을 제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 어떻게 다양하게 해석이 되냐고 하는데 이미 다른 사람들은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고 해석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댓글에 쓰인대로 보면 많은 분들이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고 이해하고 있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루리웹-6835971769님은 "한국에서 생산하고 일본인도 즐겨먹는다는거지" 라고 답변해주셨고 알렉산드라이트님은 "근래 몇년부터 퍼지고 있는거니깐 한국인만 먹었던이 되겠네. 골뱅이나 깻잎도 우리나라와서 즐겨먹는 외국인있으니까." 라고 답변해주셨습니다. 루리웹-3710578763님은 "걍 맥락 대충 알아들으면 되지 저게 무슨 신문기사나 연구보고서도 아니고" 라고 하셨고 syaku님은 "근데 그런식이면 전세계에 외지인 전혀 안들어오는곳말고는 그나라 사람만 먹는 음식이란게 있겠음?"라고 하셨습니다. 몇분 더 있지만 저 4분은 적어도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고 이해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즉 문자 그대로 이해하기에는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고 이해되어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걸 본 시점에서는 그 제목 자체로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고 봅니다. 모든 문자라는게 앞뒤 맥락이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많은데 저는 적어도 이번 제목은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없거나 다른 지식이 없으면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없다면 충분히 제목이 바뀌어야 할 타당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미 본문 안에서도 다른 나라에서도 소비를 하고 있다는 글이 있고 또 많은 분들이 간장게장은 일본사람들도 많이 좋아한다는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번 글은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는 제목이라고 해서 크게 오해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목은 그대로 둬도 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프리시커님 말대로 제목을 좀 더 다듬는 것도 충분히 이유는 된다고 봅니다. 다만 계속 얘기하지만 저는 양쪽의 주장이 다 나름 타당하다고 보기 때문에 서로 설득할 문제지 내 주장이 무조건 옳다라고 얘기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리시커]

음;; 계속해서 제 주장..이라고 하시고 계십니다만

누누히 말씀드렸듯이 전 제 의견을 주장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그 누구도 지구는 태양을 돈다..라는 말을 의견(의견(意見) 또는 어피니언(opinion)은 결론이 나지 않은 판단, 관점, 발언) 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사실일 뿐이죠.

만약 제가 첫 리플에서
본문과 제목이 다르다. 그러니, 이런 글을 써서는 안된다. 혹은 고쳐야 한다...라고 했다면
주장이 되겠습니다만

전 본문과 제목이 다르다..라고 했을 뿐입니다.

[프리시커]

'
그리고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 어떻게 다양하게 해석이 되냐고 하는데 이미 다른 사람들은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고 해석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 경우 그건 다양한 해석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해석이라고 하는 거죠;

1+1=? 이라는 수학적 문제에서
2가 아닌 3이라고 했을 때, 그걸 다양한 해답이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프리시커]

아시다시피

'~만' 이라는 건 다른 것을 제외한 오직 그것만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거기에 있지도 않은 의미를 부여해서 다양한 해석이라고 하는 건 무리가 아닐까 싶군요.

[우울한날]

저희가 쓰는 일반 언어는 수학이 아니기도 하고 저희가 쓰는 언어는 기표와 기의가 1대1로 대응하지 않습니다. 즉 어떤 단어나 문장은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이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다른 여러 분들이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는 제목과 내용을 보고 이미 제목 그대로 내용을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만약 내용 없이 제목만 있고 그걸 통해서 무언가를 판단해야되는 상황이라면 제목을 무조건 바꿔야 겠죠. 정확한 내용 전달을 위해서요. 하지만 지금은 충분히 내용을 통해서 제목을 다르게 이해할 여지가 많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양하게 이해를 하고 있구요.

[우울한날]

만약 프리시커님 말대로라면 많은 분들이랑 프리시커님은 제목과 본문 내용이 일치하냐 아니냐라는 걸로 논쟁을 하고 있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어느 분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 논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목이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로 논쟁을 했었죠.

[우울한날]

만약 프리시커님이 주장 하시고자 하는 바가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는 제목을 본문의 내용을 보고 나서도 다르게 이해할 여지가 없다라고 한다면 새로운 논쟁거리가 되겠네요.

[프리시커]

수학은 예시를 말한 겁니다.
즉, 이미 정해진 의미가 존재하는 이상, 그것과 모순되는 의미를 들이미는 건
다양한 해석이라 할 수 없다는 걸 말하고자 하는 예시라는 거죠.

'그러니까 다른 여러 분들이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는 제목과 내용을 보고 이미 제목 그대로 내용을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그런 식의 논리라면

1+1=2가 아닌 3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1+1=3도 답이 될 수 있다..라는 주장도 성립이 됩니다만;

[프리시커]

'하지만 다른 어느 분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 논쟁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고요?

아예 논쟁의 여지가 없는 이야기니까요;;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기에 논쟁이 되지 않는 것일 뿐입니다.

[프리시커]

'만약 프리시커님이 주장 하시고자 하는 바가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는 제목을 본문의 내용을 보고 나서도 다르게 이해할 여지가 없다라고 한다면 새로운 논쟁거리가 되겠네요.'

추천, 비추를 꺼내는 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위에서도 말했던 적이 있듯이

이미 논쟁거리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제 첫리플의 추천과 비추의 비율에서 결론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만;

[우울한날]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제목과 본문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 자체는 타당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거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이미 말씀드렸구요.

[우울한날]

제가 쓴 글을 읽으신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미 '제목과 본문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 논쟁의 중심점이 아닐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프리시커]

그건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울한날님께서는

다른 사람은 다른 의미로 해석했고 그것이 제가 한다는 주장과 상충된다는 말씀을 하시는 거고요.

그에 대해

1. 전 주장을 한 적 없습니다. 사실을 말했을 뿐.

2. 이미 의미가 정해진 어떠한 사실에 대해 다른 의미를 들이민다고 해서
그것이 다양한 해석이라고 인정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우울한날]

수학과 저희가 쓰는 일반 언어는 다릅니다. 그러니까 예시로 들기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니까 다른 여러 분들이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는 제목과 내용을 보고 이미 제목 그대로 내용을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이 문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글 내용을 보고나면 이미 머리속에서는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는 제목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지 않게 된다는 겁니다. 댓글로 보면 여러 분들이 그랬구요. 저도 그렇구나. 심지어 프리시커님도 그렇지 않았나요? 설마 내용을 다 보고도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라는 제목 그대로 이해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