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말 다리 부러지면 안락사 시키는 이유.

[baka1]

 말은 사람하고는 달라서 다리가 부러지든 뭐든간에 4다리로 설려고 하고 3다리로 서있다 하더라도 다른 다리가 작살남.

그렇다고 무게부하를 안줄려고 저런식으로 매달아 놓으면 스트레스 많이받아서 죽고.

짤에 말도 마주가 얼마가 들어도 상관없으니깐 살려놔라 해서 대수술 해서 다리 철심으로 박아놓고 매달아서 다리부담을 최대로 덜었는데도

계속 악화되서 다리절단까지 했지만 결국 8달만에 안락사.

[룻벼]

아마 물에 넣어놓을 생각도 했을거야
근데 그것도 안됐겠지

[봉완미]

죽....죠

[페도대장]

장애있는 동물은 야생에서 고기지

[오토 아이]

인간이 손을 써도 안락사 말곤 답이 없는데 자연에선 뭘 바라겠어......

[쿠마곰돌이]

야생에서는 제일 약한 놈이 제일 먼저 죽는거야

[미칠듯한 뒷태]

말은 이제 더이상 순수 야생이 없다더라.
다 어느정도는 품종교배의 결과가 조금씩 들어가거나 농장 탈출한 애들이라함

[콘드라키]

사자호랑이 같은 포식자들 있는 동네면 잡아먹히고

천적 없는 곳이면 굶어죽는거지...

[baka1]

완전 야생마는 지금 현종말보다 느리고 체급도 낮음.

그러니 다리에 부담이 덜하고.

그리고 짐말로 쓰이는 종들은 훨씬 근육질이라 다리 부상 자체가 별로 없고 있더라도 근육이 버텨줘서 서레브릿 종처럼 심하게 안 일어남.

[루리웹-6702696111]

일단 경주마처럼 앞다리에 근육이없지 않아서 어지간한 가벼운 골절정도는 회복할거임
경주마는 앞다리 발목주변에 근육이없음 그냥 디딜수있는 무언가임

[콘드라키]

낫기전에 스트레스로 죽는다잖아...무조건 네다리로 설려고 하다가 쓰러지고 고통받고 그러다가 그냥 죽는거지...

[어린사슴아이디어]

안타깝게도 야생에서는 장애생기면 죽어....

[baka1]

저 말도 순하고 주인하고 관계도 좋아서 저렇게 까지 버텼다는 말이 있을정도니.

[가렵다]

그래서 포식자인 대형 육식동물들도 자기 몸 상할 것 같으면 무리 안하고 그러지
괜히 몸에 상처났다가 곪기라도 하면 그대로 골로 가는거라

[키쥬]

스피드를 포기하고 내구를 강화한 거구먼

[아미]

본문에서 말하는 말은 경주용 말이고 다른 품종은 또 이야기가 다를수 있음.

왜 개도 품종별로 차이가 꽤 나는 경우가 있잖아.

극지방에서 썰매 끄는 개라든가.

[국산멧돼지]

유일하게 몽골에만 적은 수의 야생마가 존재함

[국산멧돼지]

샤이어네

[루리웹-2705960350]

말 뿐만 아니라 보통 야생에서 초식동물이 다리 하나라도 부러지면 그대로 죽는다고 보면 됨. 회복하기도 전에 잡아먹힌다.

아니 초식동물 뿐만 아니라 육식동물도 다리 부러지면 사냥 못하니 거의 죽겠지.

[서유혼]

새끈한 경주마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짐말 다리

[baka1]

느리다고 해도 시속 50km는 가볍게 넘지만

유럽은 전차 경마라는게 인기라 이쪽종도 나름 수요가 있다함.

[인민배우 심영]

얼룩말 있잖아

가축화 못 시키는

[zxcvzxcv00]

야생!

[루리웹-6817059661]

인간처럼 누어서 회복하는 생물도 아니고 그렇다고 눕혀놓으면 또그거대로 문제있음

[슈퍼고자]

치료는 해줄 수 있는데, 아프면 나을때까지 그 다리를 안써야하는데도 말이 다친다리까지 4개 다리를 다 사용하려고해서 치유가 될 틈을 주질 않으니 증상이 악화만 됨.

[참공]

야생에서 다리 하나 부러지면 어지간히 미친 운빨이 아니고선 육식동물의 한끼 식사 행임

[뒷북폭탄ㆁ]

게는 당나귀잖아

[득템만세]

스카이림 말 생각난다

거기 말도 짜리몽땅한게 딱 저래 생겼는데

[회원번호5445132]

신기하네
보통 앞다리가 더 근육질인줄

[루리웹-6702696111]

경주견도 비슷함 필요한 근육 이외엔 전부 짐이라 경량화됨
자전거탈때도 돈들이 부어서 자전거 1키로 줄일시간에 엔진 경량화나하라고 하잖음

[덴드로비움[후미카P]]

야생에서 살아남은 개체를 길들이고 그 길들인 개체중에서도 고르고 골라서 좋은 애들이랑만 교배를 시킨게 현대의 말들임 괜히 좋은 말이 비싼게 아니지

[맛스타헌터월드]

야생에선 사자 호랑이도 다치면 죽는거임. 목숨걸고 다이다이 뜨면 못이기는 동물이 없겠지만 사냥하다가 초식동물 뿔에 찔리기라도 하면 사냥도 제대로 못하고 굶어 죽으니까 최대한 리스크를 피하면서 사냥하는게 맹수임.

[루리웹-6615947742]

야 생긴게 바로 돌쇠소리 나오네

[+ㅣ은영ㅣ+]

로드자전거가 경량화 끝판왕까지 가면 부러지기 직전 수준의 카본프레임으로 만들어지는거랑 같은 이치인가보네..

[육체적관계]

이건 식용견 아님?

[루리웹-2501677567]

와...존나 멋있다

[루리웹-6702696111]

식용은 따로 종없고 경주용은 따로있음

[안녕하신가 선생]

얼룩말은 말이 아니라
당니귀과에 속함

[루리웹-5925511821]

그렇군. 제주 조랑말을 말의 진화 최종판이구만!!

[때밀이]

음? 허벅은 경량화하면 안되지 ㄷㄷㄷ

[제3사도]

전차 경기가 그게 되는게
전차에 진동이 심해져서 사람이 떨어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아예 말 보법을 룰로 제한 걸어놨더군.
사람으로 치면 경보 수준.

[루리웹-7219964089]

어떤 인류학자가 한 말인데 갑자기 떠오르네
부러졌다가 붙은 흔적이 있는 대퇴골이 인류문명의 시작의 증거라고.
야생의 상태에서 다리가 부러진 모든 생명체는 살아남을 수 없는데 이걸 옆에서 케어해준 누군가가 있었다는 증거라고

[빅세스코맨김재규]

집단이 존재하고 그 집단이 '서로의 뒤를 지켜주는 것'이 문명이라는거군...
공감과 연민은 진화 과정에서 탄생한 전두엽의 능력인데, 생물학-발생학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사건이라 할 만한듯.

[루리웹-7219964089]

뭐야 지적이에요!

[빅세스코맨김재규]

비혈연임에도 협동이 존재할 수 있으려면 개체를 기억하고, 개체 간에 잦은 접촉이 있고, 서로의 은원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하고...
협동이 서로의 에너지 절약을 돕기 때문에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다고...뭐 그런 이야기들이 있죠. 사회생물학, 진화심리학, 동물행동학 같은데서요..

[침쥬륵 ㅡㅠㅡ]

내 고기 함 볼래? (덜렁덜렁

[코스모스창고]

경주용이나 기록용 류는 다 그럼...
실제 경주용 차 f1같은거 봐도,과거엔 진짜 암것도 없었음...
운전자 안전을 위해서 계속 이것저것 추가 되서 그나마 지금에 온거지, 안전부분 제외하면,
정말 최소로 필요한 것만 딱 있음..
그래서 가끔보면, 벽이랑 살살 부딪힌것 같은데, 바퀴 축 부러져서 리타이어하고 그래...

[루리웹-8882466499]

절단하고 의족같은거라도 달아줄 순 없는건가

안타깝네

[루리웹-6702696111]

근육이없어서 약해진 뼈를 힘으로 잡고있을수가 없어서

[룬나이츠]

아랫배에 바퀴 같은거 달아주면 안되나?

[baka1]

몸무세가 500kg가 넘는 애들이라 장기쪽에 부담이 가서 죽어.

소도 그렇고 대형 4족보행 동물들은 다리하나 작살나면 그대로 죽는거라고 봐야되.

60kg넘어가는 대형견들도 다리작살나면 중 소형견처럼 휠체어나 의족 사실상 못 달아준다더라.

[나타네]

결국 우린 영원히 함께야! 하면서 안락사하는수밖에 없는건가

[Gold Standard]

허벅지 아래로는 근육이 거의 없다보니 ㅠㅠ

[entreat]

손가락으로 서 있는거나 마찬가지구만

[baka1]

사실 군마나 다른용도의 말들은 저 정도까지는 아님.

1톤 내외까지 나오는 샤이어 종은 근육되지라 부러지지도 않고 저렇게 치명적으로ㅠ진행되지도 않음.

[힘세고건강함]

실제 해부학적으로 중지하나로 서있는게 맞음ㅋㅋㅋ

[아오키 료]

으악;;;;

[s[￣▽￣]γ]

경마장에서 일할때 어쩌다가 사고나서 다리부러지는 말들 나오는데. 그 날 마주한테 연락하고 바로 안락사시킴....ㅜ

[하와와여중생쟝]

ㅠㅠ

[다섯쨜낭자애여고생]

고생이 많으십니다...... 연락하는 쪽이나 연락받는 쪽의 마음이 참 참담할듯.

[하늘서리]

뭔가 새로운 방식으로 지탱하는 기술 개발되야 치료가능한가

[토네르]

부러진 상태에서 치료하고 회복 될 때 까지 말이 얌전히 있어주면 고칠 수 있긴 한건가 ??

[아미]

나도 자세히 아는건 아닌데

중증이 아닌 경우에는 회복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함.

근데 그렇게 회복을 해도 보통 경주마로서의 역할은 끝난다고 하더라.

그냥 평범하게 살다 가는거지.

[Gold Standard]

개방골절아니면은 어떻게 치료해서 경주나오는 경우도 있는듯.
토우카이 테이오가 다리 세번 부러지고도 나온케이스

[baka1]

분쇄 골절급도 살린 경우가 없지는 않는데......

극히 드물지.

라이스 샤워같은 경우는 뼈가 피부 밖으로 나올정도인 수준이라 더더욱.

[루리웹-7957290260]

근데 말 다리 구조상 레이스도중에 부러지면 회복할 수준으로 부러질 확률이 거의 없지..

[돈하마]

근데 동물이라서 계속 움직임
동물에게 있어 거의 불가능한 걸로 알고 있음
동물이 움직이지 못하면 죽음이였기 때문에
그래서 기린 같은 경우도 저런 골절이 되면
다리를 자르고 인공다리를 붙여 주는 걸로 알고 있음

[갮]

달리는게 업인 동물이 더이상 달리지 못하게 되면 차라리 죽는게 나아버리네

[아몬드초콜릿 맛있음]

아 그래서 다리만 부러지면 바로 안락사 해버리는구나

[루리웹-0231261413]

그렇다고 무게부하를 안줄려고 저런식으로 매달아 놓으면 스트레스 많이받아서 죽고.

이 부분은 그냥 내 관점에서 감정이입이 되는게
내가 좋아하는게 저녁이나 휴일에 밖에 뛸수있는 곳 뒷산이나 그런데만 있으면
달리는거였음. 한 30분 1시간 내 마음대로 그렇게 뒷산을 뛰고 나면 땀도나고
기분도 상쾌해져서 그게 내 스트레스를 대부분 없애주었는데

어느날 다리를 다쳐서 못뛰게 되니까 점점 우울해진적이 있었음
진짜 심각하게...
혹시 말도 자유롭게 뛰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삶을 만끽하다가
뛰지못하면서 그 스트레스와 우울증이오는것 아닐까

[빅세스코맨김재규]

운동을 하면 뇌에서 세로토닌과 감마아미노부르티산 같은 항우울/항불안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가 촉진됨. 개도 산책 안시키면 정신병 걸리는 이유가 그거임. 나는 사람에 대한 자료만 봤는데, 개와 말도 똑같은 것 같음. 개의 경우엔 세사르 밀란 같은 개전문가(생물학과 인연 없지만 워낙 출중하고 수의사 책도 많이 파고들어서 명예 박사는 가지고 있는걸로 안다)말만 들었고.

[Level-2]

고통받게 할바에 보내준다는 개념이구만..

[슬러렁타령]

평생 타이어 교체 못하는 차 같은 존재로구만..

[롸데꾸]

실로 타이어 개념인 발굽이 생각보다 부상이 심해서 금속인 발굽을 달아주는거지

소는 대체로 운송용으로 안쓰니까 발굽 안달아주는데 그래서 발굽이 망가져 발 아파하는 소들 너무 많음

[득템만세]

왜 굳이 못질해서 편자를 박아주나 했더니 그쪽이 말한테는 더 좋은 거였구나;;

[힘세고건강함]

말산업이라는게 우리가 아는 반려동물 마인드이랑 달라서 사실상 경주에 나가지 못하는 말은 쓸모가 없음.
다른 댓글들이 생각하는 휠체어나 의족같은것이 없기도 하지만 굳이 만들 필요가 없는 이유이기도 한것같음. 그렇게 의족 붙여서 살려놔봐야 경주에 못나가는 경주마면 그냥 사료값만 축내는 애물단지니깐. 몸값 10억 넘어가는 우승계보 종마만큼 달리지 못해도 값어치 있는애들 아니면 저런수술 잘 안할껄? 저정도 핀박을정도면 잘 회복해도 다시 경주 나갈수 있을만큼 예후가 좋은건 아닐것같고 부상이력 있는데 또 경주뛰다가 다칠 우려도 크고

[에르타이]

솔직히 저 짤의 마주 같은 경우 다리까지 잘라가며 억지로 연명시키려 들었다는 시점에서 애정이 보통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음.

[SikJungDok]

요새 동물들에게 3D 프린터로 부리나 의족 만들어주는데 말은 가격이 비싸서 곤란함?

[baka1]

무게가 너무나가서 절단부위가 의족을 못버텨. 소도 비슷하다함.

그리고 서레브레드 종 자체가 스피드를 즐겨서 목장내에서도 혼자 뛰어나니고 그런데.

그런 의족으로 뛰면 그대로 다른다리 와장창이지.

[롸데꾸]

4족 보행류가 쇄골이 처음부터 없었던건 아니고 하중이 엄청나서 골절이 잦았다고함

그래서 퇴화를 선택함
말도 아직까지 쇄골 흔적기관이 남아있음

그만큼 강한 힘을 버텨야 하는게 다리다 보니....

[young026]

부러졌다면 회복이 힘들지만 골절이 부러진 것만 의미하는 게 아니니까요.

[미역메소]

우와, 풀만먹고 저렇게 근육 키운거야?

[뒷북폭탄ㆁ]

그러기위해 내장이 겁나 커짐

[Kaelic]

의족같은건 없나..

[baka1]

있기는 있는데

망아지때 다쳐서 의족 단 애들은 있어도.

경주마 하다가 의족단 애들은 거의 실패.

[돈하마]

걸어다닌는 애들이 아니라서
몸에 익숙해 지기 전에 다른 다리도 아작이 날 수 있어서

[SATA5000RP]

괜히 전쟁터에서 부상입은말 머리에 총쏘는게아니였구나...ㅠㅠ

[baka1]

아니 개네들은 샤이어종 근육돼지라 치료가 가능한 편임.

근육이 뼈를 지탱해줘서 나름 버팀.

[SATA5000RP]

치료할수있는 환경이 안돼서 쏘는거구나...ㅠㅠ

[루리웹-5639543216]

반에이 경마에 나오는 경주마 같은 애들은 큰 부상 없음. 우리가 흔히아는 저런 경마애들이 다치면 뭐되는거지..

[레이오트 C호크]

그래서 경주마 평균 수명이 4년이라고 하는군요 ㅠㅅㅠ

[baka1]

그건 생물학적 수명이 아니라 경주마 커리어가 4년 정도라는 거잉탬데

2살에 들어가서 6~7살 쯤에 은퇴해서.

[오그레이트]

당장 다리 골절 겪은 토카이 테이오가 25살 살았음..

[Lord Commissar]

되게 안타깝네.... 분명 더 살고자 하는 욕심이 있을텐데

[Laec]

레데리2 생각나서 눈물난다 ㅠ

[이계정감시해봐야득없다]

경주마로 정정하는게 나을듯 말이 서러브레드만 있는것도아니고.. 쟤내들은 말그대로 "경주" 용으로 품종계량 당한녀석들이라 속도를위해 다른걸 전부 포기한녀석들이라 그럼

[회원번호5445132]

무중력 공간에 데려가면 살리겠네

[새벽의당황한저주]

구글에서 "말 의족" 으로 이미지 검색 해보니 4줄 나오는데 "코끼리 의족" 으로 검색하니 20줄 넘게 나옴.
말이 훨씬 인간하고 친하고 많은데 겨우 4줄 나오는거 보면, 말이 의족하고 안맞아서 어쩔 수 없거나 (키우던) 인간이 어쩔 수 없었거나...

[돈아끼면 뭐하냐]

내 몸을 보니...나는 짐꾼이었나보구나...ㅠㅠ

[최느낌]

말벅지가 그렇게 좋은건 아니네여

[루리웹-6198173162]

와..진짜 그럼 말들은 경주 같은거 하는거 진짜로 목숨 걸고하는 거네...승마 관련된거 어떻게 보면 거이 동물학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