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동양용과 서양용의 차이.jpg

아 ㅋㅋ 서양용도 설정빨 잘받으면 신의 후손이라고

아 ㅋㅋ 마법의 종주라고 아 ㅋㅋ

티아메트나 묵시록의 붉은 용은 아예 신이 용으로 나타난 경우 아닌가 후자는 이걸 용으로 쳐야할지 아닌지 헷갈리긴한다만

히마메5는 아예 드래곤들이 신이지

서양의 용은 레이드 대상이지만 동양의 용은 중요NPC임

에센셜도 설정되어있는 경우도 있음

교미 대상이 되기도 함

?? : 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고있네 초반한정이구만

초반지나면서 주인공이 금발로 염색하고 그러는데 그때부터는 동양이미지도 아닌지라..

초반에도 피콜로한테 뒤짐

부활주문서잖아

니체가 '신은 죽었다'라고 했잖아. 드래곤볼을 앞부분만 봤나보네.

부활 주문서임

좀 용도 아니고 hard work 로 신이된거라구

그렇다. 동양용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동양의 소설, 투명드래곤으로 알 수 있지.

그건 드래곤이지 용이 아니라그 칭그야

좇같은 훈타들에게 맨날 꼬리잘리고 갈무리당해서
좇냥이 새끼들한테 스테이크로 조리되는 신세

문어도 그럼
동양은 긍정적인 이미지인데
서양은 낙지스컴만봐도

애초에 쓸때 문어의 문 자가 글월 문이자나

저쪽은 뭐 크라켄이나 크툴루

ㅇㅇ 괜히 용왕있음 그밑에 문신으로 문어 꼭있는게 아니지

실제로도 문어는 굉징히 지능이 높기로도 유명하지

ㄴㄴ 크라켄 때문에 부정적임

크라켄 원형은 문어가 아니라는 설이 있음.

먼저 심해의 공포 -> 부정적 이미지의 문어가 덧씌워짐이라 크라켄 때문에 문어 이미지 나빠진게 아님.

그 이유가,

문어의 촉수를
동양에선 다리로 보지만,
서양에선 그 사이 입이있다는 이유로 입술로 보기 때문이라지

문어... 흠.... 전문어는 딱히 긍정적이진 않은데...

수염이 성성하고 연로한 문신으로 본다 그 말이로군

수염이 아니라 입술이러니꺼

그야 당연히 서양용은 그냥 용으로 태어난거고 동양용은 자기가 수련해서 된거니까

용이 왜 칠지도를 들고있어

얘는 뭔데 칠지도? 들고있음?

백제에서 건너온 용이라

백제계인가보네

세키로의 보스 앵룡. 어떤 녀석인지는 스포일러임

아ㅋㅋ 눈물좀 달라고ㅋ

이거 진짜 잘만들었다고 생각했음
동양의 신비로운 신적 요소랑
프롬 특유의 코스믹호러를 되게 잘 버무린 느낌

우리나라에선 백제시대의 유물 정도로 배우고 끝나는데 일본애들은 저런 힙한 생김새가 맘에 들었는지 다른곳에서도 자주 나오더라

근데 세키로 저 용은 진짜 백제에서 넘어왔다는 설정이긴 함

앵룡이 백제에서 왔다고? 그냥 서쪽에서 왔다는 설명이 전부 아닌가?

ㅇㅇ 칠지도같이 생긴걸 들어서 애들이 백제 출신이라면서 뇌피셜굴리는거지

그게 결국 그 얘기 아냐? 칠지도 든 동양풍 용이 서양에서 오진 않았을거 아냐;;

일본에서 서쪽이면 한반도 아님?

와... 뭔가 했는데 이거보고 세키로 사야겠다고 생각이 드넹

뇌반!!!

게임 내에서 총든 적도 나오는데 그럼 일본은 삼국시대에 화약 쓰고다녔던 오버테크놀로지 국가임?

애초에 한반도가 관여됐을만한 정황은 1도 안보임 그냥 서쪽에서 왔다가 끝이고
칠지도는 그냥 멋있어서 넣은거겠지 거기에 너무 의미를 부과하는건 왜곡이라고 생각한다만

문무대왕하고 호룡호제 하시나...

드래곤도 신으로 취급받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부분에서 다른 거 같음
드래곤은 강해서 신으로 추앙받는다면
용은 신으로 추앙받아서 강하달까...

동양 용은 왕조가 바뀔 징조 같은거라

날때부터 다가진 금수저 vs 근성으로 등용문 돌파하고 최소 천년 수련한 흙수저로 빗대보면 ㅋㅋㅋㅋ

근데 애매함 서양용은 보면 실제로 그냥 코끼리 상위 호환쯤으로 여겨진다 해야되나 그런 수준의 무력인 애들 많음 동네 사형수한테 용잡으면 풀어줄게 콜? 해서 목따인 용이나 치유의 물이 솟아나는 호수에 꼬리 담그고 있어서 호수에 꼬리 닿은 동안에는 불사인 용도 있는데 드래곤 슬레이어 업적 타이틀 따겠다고 쳐들어온 기사랑 싸웠는데 초재생 능력 있는 용 주제에 그런거 없는 기사랑 하루 종일 싸우고도 무승부인 용이라던가 결국 그 용 나중에 기사가 약점 파악해서 호수 밖으로 끄집어내진뒤 기사한테 모가지 따이더라

당장 임금의 얼굴을 부르는 존칭도 '용안'이니깐...
고려 때는 국왕을 '용손'이라고도 했으니, 용에 대한 인식 차이가 서양과는 확실히 다르지

서양용은 개큰 도마뱀이자나

서양용: 태어날때부터 용이라 깝치고다님
동양용: 이무기 수련경험 있어서 민원터져도 잘 참음
괜히 군필자를 고용우대하는게 아니다

올해 디즈니서 새로 나오는 동양용

돈많은 엘사좋아하는 퍼리의 사주(99퍼는 농담)

그러나 그 1%의 진담이

서양 민담 속 용의 특징 = 대체로 어처구니없게 뒈짐. 우리네 이야기로 따지면 좀 쎄도 결국 산짐승인 호랭이 정도

호랑이도 우리나라에서는 산신 취급이라 서양 드래곤과 비유는 맞지 않음

호랑이는 그래도 우리네 용에 비하면 격이 한참 아래고,
서양 용 처럼 강력한 존재지만 지나가던... 시리즈에 수시로 죽는 존재지. ㅎㅎㅎ

용호상박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다만 왕의 상징이 용이기 때문에 은근히 용을 더 높이 쳐주는 풍조가 생긴거지. 무속에서는 수신은 용왕으로 산신은 범으로 나옴

어떤 서양용은 당나귀랑 결혼도 했다메??

아 에디 머피는 킹정이지

생김새도 다르고 역할도 다르지만 어째서인지 드래곤의 번역명으로 선정된 용

서양은 왠지 모르지만 용=악마 같은 느낌이더라 쓰러뜨려야 할 강대한 적 같은 이미지

그래선지 킹오몬의 킹기도라도 컨셉이 악마임

기독교 때문이지.
타 지역의 신은 일단 줘패고 악마로 규정하고 시작.

거기서 좀 괜찮다 싶은 애들은 세탁해서 지들 따까리행

그건 어느 종교건 마찬가지야. ㅎㅎㅎ
종교는 고대에 집단을 아우르는 사상이고 문화다보니
동물 숭배하는 부족들로 살다가 선진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발전된 문화 맛보곤 그들을 하늘에서 내려온 신들이라 섬긴 우리네 신화 처럼
종교도 그런식으로 살이 점점 붙어감. 이란 쪽 종교의 아후라마즈다랑 인도의 아수라가
관련이 있느니, 세력별로 선과 숭배의 대상으로 보거나 적대적으로 보는게 갈린다던가,
침략민족이 승리해 나라를 지배하니 종교도 침략자들의 종교가 승리자로서
기존 토착 종교를 발 아래 품는다던가 하는 그런 일들이 인류 문명 내내 왕왕 있어왔음.

서양용도 신으로 시작했겠지
기독교같은 일신교가 퍼지며 적그리스도로 변한거고

비단 기독교 아니어도 대체로 악 포지션임.
인간은 종의 역사와 함께 뱀을 싫어해 왔는지라...ㅋㅋㅋ
혐오감 안 느끼는 놈들은 대체로 죽어서 싫어하는 쪽만 번성해 진화를 그쪽으로 함.
덕분에 날개달린뱀 숭배하는 남미등 일부 경우를 빼면 악신 디자인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아, 그쪽도 악신 맞던가?

그리스 신화에서는 그냥 신들의 부하인 잡몹 1호

그 종교 최대 악은 뱀이죠 대체로 뱀처럼 비늘있는 것들은 똑같은 취급.

동양용은 다리 4개인 4지인데 서양용은 다리4개에 날개 한쌍까지 6지야. 종이 다르지.

동양용이라도 이야기에선 뭐...서유기에서도 삥뜯기는데

둘다 꼴려서 솔직히 상관없찌않을까 ㅎㅎ;;;

요즘엔 동양용도 칼꽂아 죽이더라

서양용을 D&D나 게임에서만 접해서 그렇지
서양용도 사실 신이야

그냥 존나 포악하고 짱쏀 서양용도 있던데? 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동양용도 설화보면 그런놈들 존나 많아

ㄹㅇ 막상 생각해보니 서양의 신화 속에서는
뭐든 강하고 초월적일순 있어도
대부분 결국 인간이나 인간과 비슷한 인격신들이 결국 쓰러뜨리거나 위에 서있긴 하네

그래도 간지는 서양용이 있더만. 드레곤슬레이어라는 간지나는 직업도 있는 서양용이 짱.

동양용은 서양이랑 다르게 ㅈ빠지게 노력해서 용이 된거자나
사악하게 굴었다가 사람들한테 죽임당하면 매우 억울하겠지..반대로 동양용은 용오름하다가 인간한테 들키면 그동안 노력이 다 물거품되서 타락함

동양 용은 이미 사람이 쓰러트릴 수준이 아니지. ㅋㅋㅋ
잉어 같은 하찮은 동물 조차도 오랜 수련으로 존재를 초월해 다다르는 승천의 결과물 같은 거라서.
바다를 다스리는 임금으로도 의인화되고 할 정도니 권위에서 서양의 업적 쌓기를 위한 사냥용 드래곤과 차원이 다름.

동양 용이 뱀의 몸인 것은 강이나 하천의 신격화라는 말이 있더라 물을 다스리는 수호신의 이미지가 강한 것도 그래서라던데

이영화에선 그나마 착한 서양용 나왔는데...

착할 뿐 퇴치의 대상인건 똑같았...

무지 재미있었는데 ㅎㅎ

그립습니다..

아낌 없이 주는 킹룡

사람 잡아먹는 건 똑같던데? 물론 그냥 잡아먹기보단 지 잡겠다고 덤비니까 먹었겠지만.

원래 고대 유럽에서는 용을 신성시 여겼는데
교회 들어서면서 지역 토착 신들 죄다 악마화 했고
용도 가축잡아먹는 괴물 취급으로 바꾼걸로 앎 ㅇㅇ

용은 신이야!

그래서 내가 파서낙스 죽임
사악한 용은 못참지

알두인이랑 비슷하면서 회개하고 착하게 사는거

용서가능하지 ㄹㅇㅋㅋ

동양용도 지나가던 원숭이한테 뺏기고 털리고 그럼

동양용은 신이거나 천재지변 그자체

자연을 대하는 동양과 서양의 세계관의 차이에서 나오는거임.
서양: 자연=극복or정복대상=드래곤도 자연물=싸워 물리쳐야 할 존재
동양: 자연=조화를 이루며 공존해야 할 대상=용은 극도로 희귀하고 엄청난 능력을 지닌 자연물=신적 존재

와우에서 나오는 용군단이 대충 동양용이랑 비슷한 느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