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은 1889년에 설립됐는데, 당시 프랑스는 자동차가 적고 도로 상태도 영 좋지 못해 타이어 판매량이 지지부진했다.
그래서 경영자였던 미쉐린 형제는 타이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했는데, 그 중 하나가 자동차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은 소책자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는 거였다.
이 책자에는 도로교통법, 자동차 정비방법, 주유소 위치, 숙박시설 등등 운전자를 위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었고 자동차 여행하다 들리면 좋은 맛집에 대한 정보도 꼽사리 끼어있었음.
그런데 운전정보를 담은 책자에서 정작 고객반응이 가장 좋은 건 식당에 대한 정보였고, 미쉐린이 만드는 책자에서도 식당 정보가 점점 비중이 늘어나더니 기어코 식당평가만 별개의 가이드북으로 발행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게 유게이들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정보지로 알고 있을 미슐랭(=미쉐린의 프랑스어 발음) 가이드임.
현재도 미슐랭 가이드의 조사/편집 담당자는 전부 미쉐린 정직원이고, 타이어 팔아 번 돈으로 월급받으며 미슐랭 가이드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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