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삼국지)의외로 마속말고 산탔다가 ㅈ망했던 장수

[청크리트]

 위나라의 명실상부 에이스 장합이 그런 적이 있다

 조조가 한중을 점령한 후 장합이 촉 정벌을 주장하고 조홍이 반대하자 자기 목숨을 담보로 군대 3만을 이끌고 촉으로 들어갔다.

촉에서는 장비가 1만의 병사를 이끌고 장합과 싸웠는데 장합은 바로 고지대 산지에 진을 쳤다.

산악전에서는 무조건 고지대 선점이 좋다는 생각은 의외로 보편적이었던 것이다.

장비는 이에 장합의 보급로를 끊어버리고 장합은 장비에게 대패해 이끌던 군대는 싹 전멸해버리고, 자기를 죽여달라고 조조에게 부탁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장합은 7년 후 자기와 똑같은 짓을 저지른 한 병1신과 싸우게 되는데

마속이 산에 진을 쳤다는 소식을 듣고 희희낙락하면서 출정준비를 했다고 한다.

[SnowSlide_]

당한걸 고대로 갚아줄 기회에 얼마나 웃겼을까 ㅋㅋㅋㅋ 아 그거 내가 해봤는데 ㅋㅋㅋ

[루리웹-21723649]

솔직히
겸손한 관우
의리있는 여포
보다 먼치킨인게
술끊은 장비 같음.

[유탄]

장비가 연의에서 이미지가 술고래 힘캐로 이상하게 박혔지
정사에서는 나름 꽤 하는 지장이었음

[사과죽을쑤는빠요엔]

황충이랑 법정도 정군산 전투에서 산위에 진을 쳤지만

어디까지나 목적은 하후연을 도발해서 끌어낸 뒤 기습하는 것이었기에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사실 산위에 진쳐서 이긴 사례는 동서고금 막론하고 많이 있다.
산위에 진을 치면 가파른 지형이 천연성벽역할을 해주고
더 넓은 시야와 궁병대의 경우 더 넓은 사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무엇보다 산 아래에서 적의 화살이 날아올때 위력을 경감시킬 수 있어 방어에 큰 이득을 준다.

물론 어디까지 단기전 혹은 충분한 보급물자가 쌓여있을 경우만 통용되지
마속마냥 보급생각안하고 산위로 올라가면 말라죽기 쉽상이다.

[유탄]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는 말이 딱 저거다
져본 놈이 이길 줄 안다고

[맠싶]

나관중 필력이 떨어진거지. 촉에서 황제 유선을 넘어 신급이엇던 승상의 말을 무시한 차기 승상급 케릭이라니

[쿠쿨스 도안]

보급로 끊은 게 아니고 똑같이 산 올라가서 팬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