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삘받아서 끼적인거.
짧게 말하면 스토리만 잡고 나머지는 놓친 급조작이라고 할 수 있음.
일단 싱글플레이 자체의 연출력, 스케일, 디테일이 모두 질이 떨어짐
예를 들자면 소련군이 콜트를 들고 나오는 거. 콜옵에서 고증이 엉망인거야 늘 있지만, 문제는 이 겜에서는 모든 아군적군이 권총으로 콜트를 들고나옴
고증 신경 안써도 이상하잖아. 저 세계관에서는 권총이 콜트밖에 없나?
어딘가 미묘한 타격감, 상당히 아쉬워진 연출력은 후반부에서 점점 티가 남.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쿠바 미션. 이 부분은 걍 허접해여.... 아니 블옵1에서 쿠바 갔을때는 미치게 사방팔방이 터지고 활주로에서 죽어라 싸웠잖아
모던에서는 ㄹㅇ 숨막히는 실내전을 묘사했고. 근데 콜드워에서는 걍 건물에서 투닥거리기. 끗.
스토리는? 스토리는 아주 죽여줌.
아마 예산과 시간의 문제였겠지만, 그 딸리는 걸 도르마무식으로 잘 이용한 벨 세뇌 미션이 아주 좋죠.
애들러야 최근 콜옵 캐릭중 프라이스 빼고 TOP 먹어라 할 정도고.
나도 뽕받아서 위에 짤까지 그렸다니깐.
다만 아쉬운건 그 스토리를 캐리할 연출력이 여전히 딸린다는 거임.
예를 들자면, 벨이 토사구팽당하는 엔딩이 너무 짧게 끝나서 리액션 중에서 "이거 DLC 엔딩인가?" 하는 반응이 많았음
배드엔딩도 블옵 주인공들 다 죽는 엔딩치고는 뭔가 심심한 시가전이고. 그 인간흉기들이 저렇게 허망하게 죽는다고?
서브미션들도 메인 미션들에 영향이 전혀 가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걍 무의미함. 블옵2는 영향을 제대로 끼쳤잖아.
거기에 캠페인 시간이 4시간 분량인 것도 치명적이지
머 그래도 싱글은 스토리가 이 악물고 캐리해서 꽤 괜찮았어여
연출은 잘 살려놓고 스토리를 똥싸고 설사 싸지른 인워보단 훨 낫지.
이제 멀티플레이. 멀티는 걍 블옵1보다 더 퇴화했음
물론 예전부터 콜옵을 즐긴 빠요엔들은 좋아할 점이 있지. 미래전 없고 머 그렇잖아
근데 문제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볼때 너무나 빠진 점, 부족한 점들이 많아.
일단 총기 업그레이드. 아니 블옵3 시절만 해도 이거보다는 성의가 있었어여. 리볼버에 12발 업그레이드가 말이야?
그리고 밸런스. AR이 4~5발 전부 명중시켜야 죽는걸 전술소총은 3점사 한방에, 0.1초만에 초살시키는건 뭐임?
이럴거면 체력 150 하지 말라고요 좀.
각종 모션들도 넘나 딸림. 킬스트릭 밸런스도 모던 이상으로 안좋음.
타격감은 싱글 그대로 엉성해서 적군에게 총알을 맞추는게 목탁치는 느낌. 모던3 만 해도 쫘쫘쫩! 하는 손맛이 있었다구여
물론 총기 사운드도 딱총...근데 이건 실내에서는 의외로 사운드 좋더라. 걍 실내 사운드로 고정시켜 양반들아.
방금 뉴크타운에서 좀 투닥거리다가 오는 길이지만,
지금 콜드워 멀티의 가장 큰 단점은 매력 자체가 없다는 거임.
내가 콜옵 빠돌이긴 하지만, 너무 빨리 질렸어. 새로운게 아무것도 없잖아.
급조한 티가 너무 난다는 거지
한줄요약
나중에 할인할때 캠페인만 즐기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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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 가능 ㅆ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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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년은 필요할걸 최소한... 콜옵은 원래 할인 드럽게 안해여 | 20.12.03 14: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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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래서 모던 3도 아직 못삼 딴건 다 정가주고샀는데 | 20.12.03 14: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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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노프: 메이슨! 해야할 일이 있다 | 20.12.03 14: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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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은 무조건 여캐임 세뇌플 ㅎㅎ | 20.12.03 14: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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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히토미를? | 20.12.03 14: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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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 가능 ㅆ가능 | 20.12.03 14: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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