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
........
쟨 하루 종일 저기 서서 아무것도 안 하네.
..........
뭔데?
오늘 은 또 어떤 ㅈ토피아를 가르쳐주려고 입 꾹 닫고 있는데?
........
야!!!!
어? 왜?
왜 사람이 말을 해도 무시해!
아아---, 모르는 건가?
이건 [던찐]이라고 하는 것이다...
ㅄ같은 컨셉쓰지 말고.
왜 사람이 말하는 거 무시했냐고.
너만 그런 것도 아니고 저기 서있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다 똑같아!
내가 말 걸어도 반응이 없어!
널 무시하는 게 아니야.
그 사람들은 게임하고 있는 게 아니거든.
읭? 접속하고 있잖아?
게임은 키고 있지만 그냥 세워두고 플레이하지 않는다.
석상노기, 던찐 등으로 불리는 [잠수] 문화지.
그딴 짓을 왜 하는 건데?
뭐,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문화라서 이런 게 생긴 이유에 대해선 여러 가지 기원이 있지만,
오늘 날의 석상 짓은 딱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지.
바로 친목질과 부심.
길드 혹은 친구들끼리 던바튼이나 티르코네일처럼 유동인구가 좀 있는 마을에 모여 특정 장소를 차지하고 있는 거야.
왜?
딱히 이유는 없어.
그냥 모여서 "우리 자리"라고 정한 거지.
웃긴 건 이거 때문에 가끔 싸움이 나기도 해.
?????
ㅄ들인가?
ㅄ들 맞아.
그래도 남한테 피해 안주는 애들은 양반이지.
그럼 친목질은 이해했고, 부심은?
말 그대로 부심.
휘황찬란한 옷을 입고, 무기를 들고 그냥 세워두는 거지.
내가 이렇게 쩌는 사람이다.
지나가는 사람들 날 좀 봐라.
자기들이 이렇다 저렇다 이유를 갖다 붙이긴 해도 사실 그거 밖에 없어.
내가 이렇게 쩌는 사람이다.
지나가는 사람들 날 좀 봐라.
자기들이 이렇다 저렇다 이유를 갖다 붙이긴 해도 사실 그거 밖에 없어.
아니 난 부심이 아니라 길드포인트 때문에.....!
(은행에서 잠수타던 시절의 썩은물 자료화면)
시끄럽고.
내가 이 게임 경력이 게임 연식이랑 똑같은 유저인데 네들 속마음을 모르겠냐?
나도 철없을 때 똑같이 하던 짓인데.
문제는 뉴비쿤처럼 그냥 궁금한 게 있어서, 혹은 도움이 필요해서 기웃기웃 거리는 사람들이 "내가 무시받는다"라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거지.
심지어 진짜로 무시하는 족속들도 엄청나게 많아.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커다란 마을에 수십 명이 모여 있는데 꼴랑 너다섯 명만 움직인다고 생각해봐.
그것도 특별한 이유도 없이 말이지.
나, 난 그런줄도 모르고.....
알게 모르게 왕따 당하는 줄 알고.......
심지어 마비노기 운영사 측에서도 접속유지 이벤트를 수시로 남발해서 이런 문화를 더욱 부추기지.
100일동안 하루 1시간씩 접속하세요~ 이딴 이벤트로.
100일??!?!??!
학교도 회사도 일주일에 이틀은 쉰다 이 ㅁㅊㄴ들아!
아, 참고로 여러분이 겪으신 ㅈ같은 일화는 모두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이 망할 게임에 축복을.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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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절 안 하려고 했는데 더 써달라는 마비유저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초보관점에서 진입장벽 느끼는 썰만 적고 끝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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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죠씨 그러니까 마비노기 극초창기부터 한 석유라고요? 인상깊은 에피소드 하나 풀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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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마비노기 할때 던바튼에 캠프파이어 설치하면 옹기종기 모여서 얘기도 나누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그런 갬-성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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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축복은 축포로 바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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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씨 잘보고 있어용 아 가둬놓고 글만 쓰게 하고 싶다. 마비노기 하지도 않는데 존나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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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가 재미없는이유는 성능충으로써의 효율이 떨어짐 즉 한국식 RPG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강해짐의 순차적단계가 엉망인 마비노기가 그지발싸개같을수밖에 나처럼 요리시뮬레이터 겸 연주시뮬레이터 하면서 친구랑 노가리까는 좀 자유로운 재미로 해야 그나마 오래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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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게임은 쉬우면 재미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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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씨 옛날 초등학생때 마비노기 하던 기억 나네. 겨울이었을꺼임 자이언트 마을 근처 산에서 스키타고 시간 내에 들어오면 양 로브를 주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인간으로 막 대륙 넘어온 나는 텔포 찍어줄 친구도 없었고 메인도 못 밀었음. 그래서 누렙 50만 찍고 초등학생한테는 거금인 만원을 질러서 빗자루 사서 날아서 일주일 걸려 대륙 횡단을 함.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게임 켜고 포인트 찍고 날다가 게임 끄고 그랬는데도 재미있었고 여행하는 기분이 났었던 게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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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옷이라는 아이템이 처음 나왔을 때 전 서버에서 몇 명 안 되는 입수자 중의 한 명이었음. 당시 시세로 현금 40이었나 50이었나 그랬던 걸로 기억. 근데 지인이 그걸 빌려갔다가 날 사칭하는 사람한테 사기당해서 5분만에 증발함. 더 얼척 없는 건 그 지인이 그 사기에 동조할 정도로 머리 좋은 인간도 아니라 진짜 증발해버렸다는 것. -> 그 일이 계기가 되었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지금은 연락 안 함. 소식도 못 들은 지 한 10년은 된 듯. 뭐하고 사는 지도 모름. 잘 살면 다행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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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와우 따라한답시고 엔진에 맞지도 않는 이리아 추가했을 때 손절했다.. ㅅㅂ 메인스트림이 재미있어서 하고 있었는데 뜬금 공감도 안 가는 고고학자를 하라고 업데이트한 거는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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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절 안 하려고 했는데 더 써달라는 마비유저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초보관점에서 진입장벽 느끼는 썰만 적고 끝낼 겁니다. | 20.12.01 05: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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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보고 있었는데 님 땜에 빨리 끝날듯 | 20.12.01 06: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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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마비노기하는것보다 님 글읽는게 잼씀 | 20.12.01 07: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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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일없다이눔시키
키트로 돈 벌리니까 어느순간 레이드보스가 도안 떨구거나 서큐버스가 떨구거나 하는건 하나도 안 나오고 진짜~~ 키트로만 쭉 낸게 함정 최신던전에서 룩덕옷이 나왔는데 키트로도 나오네? 최신던전 돌 필요가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2.03 12: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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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축복은 축포로 바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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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축포로 바르십시오 | 20.12.01 05: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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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으로 바르면 원치 않는 부분까지 함께 축복되잖아요 데브캣 전체가 축복받는걸 원치 않아요 난 | 20.12.01 05:53 | | |
(IP보기클릭)223.62.***.***
아리삥
tip. 게임은 쉬우면 재미없습니다. | 20.12.01 08: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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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마비노기 할때 던바튼에 캠프파이어 설치하면 옹기종기 모여서 얘기도 나누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그런 갬-성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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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죠씨 그러니까 마비노기 극초창기부터 한 석유라고요? 인상깊은 에피소드 하나 풀어봐요
(IP보기클릭)223.38.***.***
내친구썰은 파이어볼인가 아이스랜스인가 막 나왔을때 누가 먼저 최초로 그 마법을 배우느냐 경쟁했음 내친구보다 다른이가 좀더 빨리 배웠다고 말하는데 쓰지못하는 동안 내친구가 바로 배워서 사용하므로서 서버 최초 그 마법배운 사람이 됬지 아마 그 다른사람은 마나가 딸려서 못썻던게 아닌가 싶더라 | 20.12.01 06: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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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볼10p 애로우리볼버8p는 어마어마했지 | 20.12.01 06: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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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습 2페이지도... | 20.12.01 07: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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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야롭 해킹으로 털린거? | 20.12.01 11: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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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옷이라는 아이템이 처음 나왔을 때 전 서버에서 몇 명 안 되는 입수자 중의 한 명이었음. 당시 시세로 현금 40이었나 50이었나 그랬던 걸로 기억. 근데 지인이 그걸 빌려갔다가 날 사칭하는 사람한테 사기당해서 5분만에 증발함. 더 얼척 없는 건 그 지인이 그 사기에 동조할 정도로 머리 좋은 인간도 아니라 진짜 증발해버렸다는 것. -> 그 일이 계기가 되었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지금은 연락 안 함. 소식도 못 들은 지 한 10년은 된 듯. 뭐하고 사는 지도 모름. 잘 살면 다행이고. | 20.12.01 13: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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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당해도 니들탓임 하면서 아무것도 안한 그때 운영자면 뭐 ㅋㅋㅋㅋㅋㅋ | 20.12.03 12: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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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손대려 해도 개조까지가 딱 재밌지 그 이후부터는 하고싶지도 않은 망할겜 | 20.12.01 05: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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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렙 2000 탬 ㅄ이 누렙 100 키트탬 한태 딜로 털리는게 말이나 되나 | 20.12.01 05: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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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렙 2천이나 100이나 어차피 튜토도 완료 못한 뉴비인데 비교의 의미가 있나 | 20.12.03 10: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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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접은 시기가 셰익스피어 나오고 1년 후니 그당시는 크지 | 20.12.03 15: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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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이면 누렙 1만= 튜토 드립이 나오기 전이긴 했지 | 20.12.03 16: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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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도 돈으로 해결되는부분이 있음 유니온알바라던가 ㅋㅋ | 20.12.01 05: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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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가 재미없는이유는 성능충으로써의 효율이 떨어짐 즉 한국식 RPG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강해짐의 순차적단계가 엉망인 마비노기가 그지발싸개같을수밖에 나처럼 요리시뮬레이터 겸 연주시뮬레이터 하면서 친구랑 노가리까는 좀 자유로운 재미로 해야 그나마 오래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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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씨 잘보고 있어용 아 가둬놓고 글만 쓰게 하고 싶다. 마비노기 하지도 않는데 존나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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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씨 옛날 초등학생때 마비노기 하던 기억 나네. 겨울이었을꺼임 자이언트 마을 근처 산에서 스키타고 시간 내에 들어오면 양 로브를 주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인간으로 막 대륙 넘어온 나는 텔포 찍어줄 친구도 없었고 메인도 못 밀었음. 그래서 누렙 50만 찍고 초등학생한테는 거금인 만원을 질러서 빗자루 사서 날아서 일주일 걸려 대륙 횡단을 함.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게임 켜고 포인트 찍고 날다가 게임 끄고 그랬는데도 재미있었고 여행하는 기분이 났었던 게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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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브가 뭐라고 그거 하나 얻어보겠다고 그 짓을 한건지... 겸사겸사 텔포하고 그림들까지 수집했었네 | 20.12.01 05: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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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브.. 아는 동생이 못깨겟다고 해서 대신 깨줬었는데 ㅋㅋㅋㅋ | 20.12.01 06: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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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했다가 나처럼 망전 넘어간사람이 많았거든 한XE호 | 20.12.03 12: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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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와우 따라한답시고 엔진에 맞지도 않는 이리아 추가했을 때 손절했다.. ㅅㅂ 메인스트림이 재미있어서 하고 있었는데 뜬금 공감도 안 가는 고고학자를 하라고 업데이트한 거는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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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클라 문제도 목록에 있긴 있습니다. 컨텐츠 양극화 문제와 함께 다뤄질 예정입니다. | 20.12.01 06: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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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온같은 분위기지만 스킬업 노가다는 없앤다고 하더니 더 지랄같은 개노가다를 만들었어 | 20.12.01 06: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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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은 체인 한손은 너클 | 20.12.01 15: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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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써줘 | 20.12.01 15: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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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잠수 아닌데 꿋꿋이 무시하는 양반들도 있다자늠 ㅎㅎ | 20.12.02 08: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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