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음식 장사가 무서운 점

피드백이 없다는게 젤 무서운듯

이게 ㄹㅇ 무서운게 자기는 계란 때문이라 생각했지만 그 이유가 아닐수도 있음

삔또 한번 상하면 다시는 ㅡ안가지 ㅋㅋㅋㅋ

가게는 그래서 너무 퍼주는 것도 잘 생각 해봐야함.
나중에 줄여야 할 이유가 생기는 건 얼마든지 있음

ㄹㅇ 퍼주는게 능사가 아님

장사는 똑똑해야 돼

계란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무서운게 아니라 당연한거 한번 뜬사람이 다시 안오는데 더 좋아진줄 어떻게 알겠어?

당연해서 무서운거지

당연한건 무서운게 아닙니다.

출근도 당연한데 무섭잖아 시발!!!!

천원올리면 손님줄어들어
그냥 현상유지못할상황이면 반찬을 바꿔야지 계란대신 다른반찬을 하나 늘리던가

ㄹㅇ소통이 중요한건데 어떤놈은 날마다 그거 종이 하나 써내려가는거떔에
일을 못한다고 뭔 븅신같은 쉴드를 치더라 ㅋㅋㅋ
말도없이 양 줄고 원래 주던거 갯수 줄거나 빠지고
계산할떄쯤에 가격 올랐다카면 누구나 기분 팍 상해서 다신 안올텐데 ㅋㅋㅋ

평소에 주던게 이유가 없어 제공하지 못하는게 있다면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 따라야 함

음료수를 더 주던가 면사리라도 하나 더 넣어주던가

현직 사장입니다.

네?

흐어어엉 사장님이 유게이에요!!

처음부터 적게 주면 되겠네

여기 사장님이 맛있어요오!!!!!!!!!!!!!!!!!!

처음부터 적게 주면 사람이 그만큼 없지 않을까

동종업자신가 보군요

그러면 그냥 안감

???:천하일미지

애초에 내가 자리 잡고 몇년 해먹을껀데 손님들 잘해줘야 내가 연금 타먹듯이 돈 받을수 있음.

" 다른 손님 받으면 되지 뭘! " 이란 생각으로 장사 하는놈은 열이면 열 다 망함

한달 단위로 오는 단골을 열팀을 잡아 두면 이사람들이 돌아가며 한달 단위로 꾸준히 매출을 채워주게 되니까 굉장히 중요함..

이게 팀이 늘어가면 늘어갈수록 매출이 올라가는거임

ㅈ같은 손님 대처는 어떻게 함?

맨날 와서 ㅈ같은거 시키면서
갑질 존나 해대는데
내치긴 뭐한 그런 애들

근데 또 계속 뭔가 원하는게 생기니 참....
한번 떠난 손님 회복시키긴 정말 어려움

요즘은 그냥 시스템 확실히 짜놓은게 낫다는 생각

내쫓고 경찰 부르면 시원하긴 한데

이상하게 사장님들은 그렇게 잘 안한단말이지

그냥 잘 맞춰줘야지 그것도 장사의 일부분이니까

손님 더이상 안올떄쯤마다 다른 동네로 이사가서 장사하는 양반이면 그런 마인드로 장사해도 나름 되겠지 ㅋㅋㅋ

그런 양반들은 이번 코로나로 줄폐업 했을듯

요즘같은 시즌에 단골 없는 집은 하루 이틀 다 하니까

그는 대체 무엇을 파는것일까... 닉네임에서 신뢰가 간다.

작년인가 계란 엄청 비쌌지

이게 버스터미널이나 역 같은데에 있는 가게면 얘기가 좀 달라짐

그리고 잠깐 팔고 나갈 가게여도 마찬가지

논산 훈련소 앞... 읏흠!!

흔히들 뜨내기 손님이라고 하지 해당 지역 주민이 아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들...
또 다른 예로는 훈련소 앞, 관광지 같은 곳들..

이런 곳들은 점포의 위치로 승부보는 곳이라 어쩔 수 없긴 하다만...

이거 ㄹㅇ 우리집 앞에 카레돈가스 시키면 돈가스 6줄 왓는데 4줄로 줄어들고(양이 줄음) 손절침

서비스 업 전체가 그렇지.
단순히 음식이 아니더라도

나도 집앞 정식집 계란프라이 뺐을 때부터 안 갔는데 ㅋㅋㅋ 사람들 다 똑같구만

처음부터 개같이주던집은 나중에 더 개같이줘도 뭐라안하지만
혜자롭게 주던집은 하나만빼도 창렬해졌다면서 툴툴댐

첨부터 개같이 주던집을 왜 또감 ㅋㅋ

처음부터 개같이 주는데 왜 또 가?

어쨌건 맛이 있거든 ㅋㅋㅋ 그런곳이 간혹있어

그럼 혜자롭게 주던집이 맛이 없었다는거네

혜자라고 꼭 맛하고 연결되는 건 아니긴하니까 그럴수도 있겠지

가끔 있지 않나 맛집으로 이름난 곳들 밑반찬 갯수 적고 서비스 불친절한 케이스

갠적인 경험으론 잘 되는 백반집은 보통 가짓수로 씹어먹는거 같듬. 단일메뉴로 주변 가계 씹어먹을 만치 맛이 진짜 유별나게 뛰어나긴 어렵더라... 여기서 문젠 진짜 쩌는 맛집은 싸고 맛있고 가짓수도 많음. 그러면서 그 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그 분야에 제대로된 라이벌이 없으면 또 가게됨 예시) 하동관

당연하지 그거 땜시 오던건데 그게 없어지면 굳이? 그러고도 유지하려면 그걸 뛰어넘는 엄청난 존맛이 필요한데 솔직히 한식으론 명인이 와도 그 수준은 힘듦

동시에 한국사람은 미리 아는 상황에 대해선 상당히 관대한 편이라서

계란파동이면 '죄송합니다. 계란파동이라 계란값이 너무 올라서 당분간 2개이던 기본계란을 1개로 줄이겠습니다. 원상태로 돌아가면 2개씩 제공합니다'

라고 공지해 놓으면 이해하는 경우가 많음.

이거마따.
계란 2개 먹으려구 들어왔는데 사전 공지 없이 계란 1개 주면 기분 팍 상해.

당장 배추 값이 오르면 겉절이 너무 많이 먹어 미안해요 라는 손님도 계심

리필을 해야 내가 잘 만든걸 확인할수있기 때문에 사실 많이 먹어주면 좋다 비싸도..

이쪽 유게이도 진짜 사장이야?
사장님이 유게이에요!!

애초에 변화를 주기전에 앞에 보드에 써붙이거나 미리 통지를 해서 언제부터 그렇게 되니 양해바랍니다.라고 해두는게

최소한의 손님에 대한 예의임

어느날 갑자기 공지도 없이 줄여놓고 붙어있길 바란다면 그거야 말로 오만이지

손님입장에서는 당연히 주는걸로 생각했기때문에 그렇지

가게에서 "아싸 개이득" 하면서 공지없이 빼면 감수해야 할 상황인듯, 가게에 설명이라도 남겼으면 '다음엔 있겠지' 하면서 또 왔을듯 ㅎ

사장이 인심이 좋아 서비스로ㅠ줬다가 아니라
내가ㅜ받은 음식이 내가 낸 돈만큼의 가치로 고정되기 때문에

사실상 인상하고 다를 바가 없게 느끼는거니

식당은 썩어넘침

나도 원래 족발 19000원 하는 곳 찜하고 응원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매출 안나와서 인지 23000원으로 올랐더라.

그래서 족발 자체를 손절함. 족발 안 먹은지 좀 됨.

시장으로 가셈. 지역차는 있겠지만 만원이면 존나 실컷 가능함.

내가 부산 살때도 없던곳이 지금 있다고??

엗 부산이면 더욱 많은거 같은데 함 전통시장 가보셈

지금은 서울임

이런

음식장사 20년한 집 이야기 들어보면, 줄어든 손님도 복구가 되긴 됨. 문제는 복구하는데 3년여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새 손님을 단골로 만든 경우구만...

시벌 과자 같은 거도 좀 손절치고 싶은데
화사 몇 개 안 되니깐
한놈이 질소포장하면 다들 질포장 때려버려서
과자를 손절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음

외쿸 과자 좋아요 ㅠ.ㅠ

진짜 입에 맛는 음식점 찾았는데 두세번가니깐 음식 가지수 줄어들고 양도 변하는게 느껴져서 안감

할거면 계란후라이 빼는대신 싼거 하나라도 채워놓는게 나음. 그래야 이해함.

말도 없이 빼버리거나
그에 상응하게 다른걸 더 주는게 없으면
고객들은 별로라 생각해 손절때리는거지

이거 내가 아침에 올린거잖아 유머는 돈다드만 쿨 너무 빠른거 아니냐

30분내로 다시 안올라온게 어디냐 ㅋㅋ

그럼이거 베스트 못갔지

빅서게이트는 나온날 30분마다 베스트갔음 ㅋㅋㅋㅋ

아닙니다 두 개가 같은 페이지에 올라갑니다

딱히 경쟁력 있는 식당이 아니었던거 아냐? 계란 한 개 준 것만으로도 삔또 상해서 안 갈 정도의
난 정말 좋아하는 음식점은 가격 오백원 천원 슬금슬금 올려받아도 앵간하면 계속 가는데

보통의 경쟁력은 가격과 맛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면서 나오니까...
눈감아줄 수 있는 한계선이란 게 있음.

그래서 더 싸지만 선호도 높은거로 일시 대체를 하곤 하더라. 계란후라이에서 그 어육소세지 같은거로.

난 보통 바뀌면 사장님 한테 한번 말씀드려보고
나중에 한번 더 가보고, 여전하면 다신 안갔지.....

남자손님이 사장님 입장에선 좋지만 무서운게 피드백 없음 좀 아니다 싶으면 걍 안감

일리가 있는게, 서비스의 질이 낮아졌다고 느끼면 이집 변했네 하고 생각할수있으니까

내가 비슷한 이유로 동네 두끼를 안가게 됨.

거기 기본 메뉴 중에 미니만두튀김이 있었는데 내가 그걸 제일 좋아해서 거길 꼬박꼬박 갔던건데

한 1년 있다가 이 메뉴를 미니돈가스튀김으로 바꿔버림. 그 이후로 이제까지 1년 넘게 안갔네 -ㅅ-;

음식장사는 돈벌 생각으로 하면 망하고 현상유지정도 생각하면 벌긴함..
10프로만 남겨도 사람들 인식은 비싸고 5프로 남기자니 장사의 의미가 없으니..
결국 음료나 주류인데 이거 엄청 피곤해짐..
음료는 사실 거진 안팔린다 봐야하고, 주류는 진상은 둘째치고 로테이션이 안됨..
어차피 식당에선 두당 반병에서 한병정도라..
저녘장사가 메인인만큼 테이블 속도가 빨라야하는데 보통 느긋하게 먹으면 2시간까지 먹다보니..
마감시간도 애매해지고 메뉴도 애매해짐..

장사라는게 예전보다 선택지가 워낙 많이 늘어서 왠만해서는 충성고객을 만들기 어려움.
심지어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도 걍 질려서 안 가는 경우도 많음.
개인적으로는 자영업중에 요식업이 제일 최고 난이도라 생각함. 진짜 동네에 20년 30년된 식당이 많이 없는게 이해가 됨.
그리고 한국사람은 그 어떤 업종보다 요식업에 대한 잣대가 엄격함.

한국 음식장사는 치킨게임이라 그럼. 솔직히 너무 많아.

계란 한판에 3000원이라고 치자 한판에9000원 까지 올랐다면..

줄일만 하지 않냐?!

개당 100원 네개면 4백원이고

개당 300원 두개면 6백원이다

5천원 밥집인데?!

줄일만 한데, 손님은 모르니까.

그걸 손님한테 얘기해봐야 어쩌라고 밖에 안나옴

손님은 모르니까 공지를 해야지 글고
원래 투자라는 게 그런 거임 당장 손해가 생겨도 이미지와 단골을 챙길 거냐 아니면 단골이 떨어져도 단가를 맞출 거냐... 소시민 자영업자 입장에서 전자를 선택하긴 힘들 거고 자연스럽게 후자가 되니까 손님들은 다른 메뉴 다른 가게를 찾겠지

한 번 줄이면 괜찮은데 두 번째가 위기인 거지.
두 번째가 찾아오게 되면 '이거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가나?' 이런 생각 들게 됨.

다음번에 잘해줄께가 안통하는 이유가 이런거임
두번째 기회는 없어

회사 근처에 있는 곳들은 주변 음식점과 비교해서 판단하게 됨.

반찬 별로 안 주는 식당이 항상 줄서서 먹더라

내가 맘애 안드는데 당연히 안가지~

난 가게에 이유같은거 붙여놓으면 이해가서 그냥 맛만 괜찮으면 계속 가는데

그래서 뭘 줄때 생각을 잘해서 줘야지 아니면 손님이 떠나가요 ....

수년 단골인데 계란 하나에 삔또 날 정도면 혼자 단골이라고 "착각" 한거다

단골이 별거냐? 그 메뉴 그집에서만 먹으면 단골이지 ㅋㅋㅋㅋ

근데 주변식당에 비해 덜주면 또 경쟁력 없어짐 술집같은거 기본안주 내오는거 있잖어?
어디는과일 조금 썰어서 주는데 어디는 땅콩 몇개 주고

동네에 수제돈까스집 3500원이었나 있었거든
근데 그게 500원씩 5번을 올리더라구

사실 맛도 괜찮았고 돈까스에 6천원이라고 생각하면 그닥 나쁜 가격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계속 올랐던게 좋은 느낌이 아니어서 안가게되더라

천원씩 2번올렸으면 갔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