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은 못만들어도 아이디어 구상 만큼이라도 기록해두고 싶어서 끄적이고 있음.
시작한 계기는 "흑백만 존재하는 세상에서 색깔(빨, 파, 초, 노)을 손에 쥔 주인공이 퍼즐을 풀어나간다면?"
이었는데...
어떤 아이디어를 넣어야 재밌을지를 모르겠다.
검은 배경에 흰색 물체만 있는 흑백 세상에 주인공이 직접 색을 칠해서 물체의 속성을 바꾸고, 원하는 기능을
더하고, 막힌 미로를 풀어나가는 개념을 살리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
그 왜 만약 잠긴 문을 도끼로 부숴야 한다고 생각하면,
나무문은 갈색, 철문은 은색 이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
흑백인 세상에서는 그냥 흰색 문만 있는거지. 거기에 갈색을 칠하면 도끼로 부술 수 있지만, 은색을 칠하면 강도가
높아져서 부숴지지 않는다던가.
아니면 길을 막고 있는 특정 물체를 빨간색으로 칠하고 자신도 빨간색 옷을 입어서 그 물체를
통과한다거나.
공사장에서 적이 쫓아올 때 공중에 체인으로 매달린 점프대를 지나온 뒤, 체인을 갈색으로 칠해 녹슨 체인으로
만들어 적이 올라오면 끊어져 떨어지게 만든다거나 등등..
이런 식으로 색을 이용해서 퍼즐을 푸는 게임을 구상하고 싶은데 뭐 아이디어 될만한게 없으니 답답하다.
뭔가 상상력이라는게 어느순간부터 완전히 굳어버린 기분이야.
어릴 때는 혼자 있어도 혼자 망상만으로 몇 시간이고 놀 수 있었는데...
그때가 그립다.
114.206.***.***
110.12.***.***
찾아봐야겠다 | 20.11.28 23:28 | | |
110.12.***.***
역시 이미 게임으로 있었군 | 20.11.28 23:29 | | |
1.237.***.***
110.12.***.***
아 그렇네. | 20.11.28 23:28 | | |
210.97.***.***
110.12.***.***
오 감사감사 | 20.11.28 23:30 | | |
210.97.***.***
위유 게임이라서 더 구하기 힘들지만 커비 터치 레인보우도 붓요정과 함께 여행하며 회색빛으로 덮인 세상을 다시 색깔있는 세상으로 되돌리는 비슷한 컨셉인 걸로 알음. | 20.11.28 23:31 | | |
110.12.***.***
광고 봤는데 진짜 비슷하네. 색을 칠해서 캐릭터를 살아 움직이게 만든다라... | 20.11.28 23:35 | | |
211.177.***.***
110.12.***.***
아이디어는 좋은데 왜 주인공은 시작부터 인성질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1.28 23:40 | | |
211.177.***.***
나온지 무려 9년이나 된 게임임 | 20.11.28 23:4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