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그림쟁이의 가슴 아픈 군대의 기억.jpg

[루리웹-3376215634]

[ㄱㄴㄷㄹㅁㅂㅅㅇ]

부식 훔쳐먹으려고 뒤지는거부터가 존나 추한데

[카라멜빵17]

당당하게 여는 놈들도 있었음

[츠바이1]

우리부대는 저새끼다 라는 외침과 함께 포스터 입간판 홍보그림 죄다 시키는데 저긴 틀린갑네...

[루리웹-6835971769]

저 때 아니 왜 남의 물품을 뒤져놓고 몰래 그리는 그림을 품평해댑니까 하고 맞받아쳤으면 군생활 엄청 꼬였을까.

선임이 ㅈㄴ 쓰레기긴했네

[루리웹-3376215634]

부대마다 분위기가 다른지는 몰라도 선임이라도 적당히 자기들이 선 넘는다 싶으면 잘못했구나 생각할 것 같은데..

[Nodata-]

편견이겠지만 희안하게 저런케이스는 후방에서 많이일어남

상대적으로 몸이 편하니까 별 쓰레기같은짓을 많이하거든

그것에 대한 죄의식또한 전혀없지

[루리웹-6835971769]

그건 좀 다르게 생각되는게, 몸이 힘들면 당연히 먹고싶은게 많아지거나 하지않음..?
몸이 편하면 당연히 그만큼 시설도 좋고 음식도 널려있거나 하지않나.
진짜로 자기가 돈이 있고 당장 나가면 사먹을곳이 있는데 '난 훔쳐먹는게 더 좋아 ㅋㅋ'하면서 훔치려 드는 녀석은
진짜 드물거같은데.
...근데 이것도 어떻게 보면 편견이구나.

[Nodata-]

몸이 편하니까 심심하거든 그래서 괴롭히거나 남의껄 뒤지거나 그런놈들이 많았어.

[Nodata-]

뭐 벌써 20년가까이 되가는 옛날 얘기니까 지금은 다를수도있겠다.

[민트초코민트초코]

부대마다 다른게 맞는거 같다
난 전방 gp부대였는데
원체 내성적이라 대놓고 못그렸지만
너무 그리고싶어서 눈코입 이런식으로 한 부분만
그려서 묘사해놓으면 남들은 뭐 그린지 모를거 같았음
그렇게 욕구채웠는데

심심한 선임들이 내가 뭘 그렸는지 퀴즈식으로 놀더라 하 ㅅㅂ

[줄무늬팬티]

전방에서 근무했는데 내 동기가 딱 저런 식으로 놀림 받았음.
선임이 아니라 동기들한테 당한 거지만.

[밖에비온다]

난 여기에 내 군생활을 바탕으로 전적으로 동의함

[Nodata-]

동기생활관은 내 아는 동생한테 듣고 놀랐다

같은 계급끼리 놔두니까 학창시절마냥 일진이 생겨서

학교폭력마냥 군대폭력이 심해졌다더만

상상만으로 얼마나 끔찍하던지

[루리웹-6835971769]

난 그래도 같은 계급끼리 놔두는게 훨씬 나은거같음.
당연히 일진같은 색기가 나타나도 전혀 반항조차 할수없는 애하고, 따지면서 심하면 맞서 싸워도 되는 애가 있으면 당연 후자지.
그리고 중고딩때나 지들끼리 아주 몰려다니고, 어른들의 입김이 전혀 못들어가니 무서운거지
군대에서 무슨.

[호구나이트]

03군번인데 개인관물대 선임이 손댄다?
창고 끌려가서 뚜드려맞는경우는 있어도
그런 경우는 한번도 없었음
간부들이야 수시로 검사한다고 나보고 열게 시켰지만

[Nodata-]

근데 또 군대라는곳이 스팩타클하니까
얼마전에 뉴스만봐도 동기생활관에 대한 문제가 나왔지

일진인 애가 생활관애들 삥뜯고 패고 다니는데
간부들은 오히려 기강을 잡는다고 좋아하며 그러한 행위를 옹호했으니까

난 되려 동기생활관은 좀 아닌거같더라

[Boo]

나도 03군번인데 선임들이 멋대로 관물대 털어간 경험 있었음. 지금도 트라우마로 남아있음.

[fishedabdomen]

난 군대 안가서 다행이다 ㄹㅇ

[루리웹-719126273]

통한의 비추ㄷㄷ

[fishedabdomen]

의치한이라 안가는건뎅..

[플루토늄국밥]

다행이네. 군대는 최대한 안가는게 좋아.

[노래빌런]

학창시절에도 이런애들 마낫지

[아이콘]

한창 그림 그릴때 저런거 당하면 진짜 그림그리기 싫어지더라

내가 당해봤음

[줄무늬팬티]

와 내가 초등학생 때 겪었던 일인데 저걸 성인 되고서도 하네

[🐰혐오에 심취하지맑..찐이여]

저건 프라이드에 상처가 각인된 거라서 평생 트라우마로 남고 가치관에도 영향을 줌. 못 고칠 거야.

[493897591]

존나 역겨운 새끼들이네 사회 나와서 만났는데 아는척하면 바로 대가리 깨질때까지 패야지

[루리웹-6374185851]

예전에 심하게 괴롭힘당하던 군인에게 모처럼 부모님이 면회를 와서 주변과 나눠먹으라고 피자니 치킨이니 잔뜩 준비해줬는데 적대적인 선임들의 악의에 찬 사보타주로 아무도 안 와서 결국 그 많은 음식을 부모님과 다 버리게 되었다는 썰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느낌도 난다

꼭 그랬어야만 했냐는 말이 나올 정도의 비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작태를 보니까

[루리웹-3376215634]

와 아무리 싫어도 그런 순간만큼은 참여하는게 보통인데
사회 나가서도 원수로 싸우려고 하나

[루리웹-6374185851]

애새끼지 뭐

[IceNight]

난 후반기 교육받을때 같은분대 동기가 저랬는데
다른 동기들 초상화 작게 그려주고 그림배우고싶어하는 동기한테 그리는법 알려주는데 갑자기 그리던거 뺏어서 위에다가 낙서해버리고 즐겁게 웃더라...
그냥 그림 자체를 하찮게 보는사람들이 종종 있는거 같음...

[졸려박]

그림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예의가 없는 소시오패스

[IceNight]

나한테 왜이러냐고 물어보니까 그림그리는 행위자체가 보기싫다고 하더라
찐따같다고

[졸려박]

성인이라면 타인이 하는게 싫다고 (흡연/소음같은 타인 방해행위 제외) ㅈㄹ 하진 않지
그냥 나이만 먹은 애새끼

[루리웹-6835971769]

이런거 보면 진짜 군인들끼리 동기들만 묶어서 배치해주는게 좋은거같다.

[Nodata-]

사람사는곳 다 똑같다고 그러면 그것대로 부작용이 생기더라

[울트라 마린]

부대가 최전방 지역이라 군기가 빡세서 그랬던건지 아니면 그저 운이 좋았던건지 모르겠는데
사회에서 그림 그렸다고 해도 이거 그려달라 저거 그려달라 요구하는 사람은 다행이 없었음.

가끔 함대 포스터 대회같은데 작품 출품하면 간부들이 좋아했지

[조지아오리지널]

나도 얼라때는 사람의 선함에 기대하고 이거저거 참고 살았는데 이젠 아냐 ㅋㅋㅋㅋ 나는 저 본문 꼬라지걑은거 더이상은 내인생에 없다

[샤아전용볼mk2]

군시절에 선임이 자기 깔깔이에 야한 그림 그려 달라 해서 그려줬더니 ㅁㅊㄴ이 그거 쳐입고 다니다.간부한테 걸려서 둘이 완전군장으로 연병장 죽돌록 뺑뺑이 돌았던 기억이 있네요.

[켄터키88치킨]

나때는 선임이라도 절대 후임 관물대 뒤져보면안된다는 룰이 있어서 저딴일은없었음

[울트라 마린]

그리는 대상이 어떤 것이든, 어떤 것에만 국한되든 그게 뭐가 중요하냐.
그림이란 본질이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CardCaptor SAKURA]

10/28 1번

[새벽녘마]

얘도 그 선임이라는 족속같은 부류인갑다.

[울트라 마린]

너가 잘 몰라서 그렇겠지만
인체를 공부하는 애니과, 서양화과 학생, 지망생들은 크로키북을 몇 박스를 채울정도로 수년을 연습을 해.

어느 날은 길에 나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만 하루종일 그리기도 하고
어느 날은 여자만 한권 빽빽히, 어느 날은 손만 빽빽히, 어느 날은 노인만 빽빽히.
그걸 진짜 어마어마하게 반복해서 그려.

본문의 내용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저 여자 인체를 묘사했다고 무턱대고 변태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

[루리웹-9864529286]

너같은 사고방식이 있으니까 예술이고 뭐고 마음껏 못하는거야
본문에 선임이 너지?

[졸려박]

게임 좋아하는 씹덕 사이트에
색스 거리는 유게에서 여자만 그렸다고 그린사람 잘못이라네 ㅋㅋㅋ

내로남불에 피해자를 가해자 만들기까지 글에서 찐내가 느껴진다

프라이버시라는 단어는 앎?

[1호선신도림]

디씨 회원님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고 디씨로 돌아가주세요 ㅠㅠ

[졸려박]

넌 모르겠지만 개인간 지켜야할 선이란게 있는 거란다

물리적/심리적 선을 넘으면 주먹이 날아가는거고
그 선을 못지키는 애들을 -찐- 이라고 하지
https://m.facebook.com/ebsstory/videos/2043757799004979/

[Boo]

ㅆㅂ 부식 훔쳐먹는다고 하니까 트라우마 올라오네.
↗만한 짬찌 시절 어머님이 이거저거 넣어서 과자 크게 한상자 보내주셨는데 짬이 딸려서 차마 뜯어보지도 못하고 관물대에 넣어놨었음.
제주도라 면회 못오시는게 미안하셨을거라는 그 마음 생각하면 아직도 저릿저릿한데.
주말에 소대 사람들하고 나눠먹겠다고 과자 상자 뜯었는데 텅 비어있더라. 전우애고 뭐고 ㅆㅂ 그 이후로 인간새끼들로 보이지가 않더라.
황당해서 아무말 못하고 있으니까 얼굴 구기지 말라고 갈구던 강XX ㅆㅂ놈 넌 평생 기억한다. 전역한지 십몇년이 지났지만 니새끼만은 절대 안잊는다.

[초코맛TS]

부식을 왜 저렇게 뺏지?
달라고 하면 주던데

[z라이더]

난 군대 가서 신교대에서만 동기들 노트 3개에 볼펜 3개를 얻어 쓰고
[내가 그림 그리는 거 보더니 친한 동기 두명이 거저 주더라]
자대 가서도 단순 취향 커미션, 깔깔이 등그림 커미션, 딸감 커미션 다 받아봤음.
전역하기까지 쓴 설정 수첩만 5권 이상에 노트는 거의 한달에 한권은 꽉 채워 그렸고.
난 심지어 GOP 1년 2개월에 내려와서 KCTC까지 뛴 그 3사단인데.
아, 난 그땐 진짜 ㅋㅋㅋ 내가 정말로 만화가가 될 줄 알았어. 그땐 진짜 그럴 줄 알았어.
진짜 내 주변에 거이 모든 환경이 나보고 만화가 하라고 밀어주는 듯 했어.
나한테 뭔가 어렵풋이나마 재능이 있는 줄 알았어.
근데 사회 나와서 보니 나는, 백변 양보해서 일반인보다 그림을 잘그리는 재능은 있을지 몰라도
그 업계에 뛰어들어 작가로 먹고 살기까지의 과정을 견딜 만한 동기도 창작욕도 없더라고.

[루리웹-2337220004]

남을껄 왜 뒤져 사회로 따지면 도독놈인데 헌병들은 안 잡아가는 아이러니

[오셀롯맨]

이러니 동기 생활관이 무조건 정답이다.
같은 동기면 저렇게 당하지는 않지 ㅅㅂ

[qkek]

절대 아님 동기생활관도 지들끼리 급 나누고 군대에서 일진놀이하더라 맨날 청소시간에 보면 하던 애들만 청소하고 있음

[파테/그랑오데르]

아 편지 마렵다
버스터콜 존나 쌔게 박아버리고 싶네

[낭만병늑대]

슬프다..

[루리웹-8539024702]

저러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서 괴롭히지
그 당시 그런 행동에 한마디하고 맞짱이라도 떴으면 모르지만 꼬리말고 웃으며 넘기면
자꾸 자꾸 떠오르지

그 당시엔 상대에 무례함에 분노를 느꼈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가 더 커지겠지. 왜 가만히 있었을까 하며 무력했던 한심했던 본인에게 말이야

[Sheryl.Nome]

세상엔 쓰레기 세1끼들이 참 많단 말이야

[디셀롯]

나잇살 쳐먹고도 정신못차리고 저딴식으로 행동하면 눈 혀를 뽑아버려야지

[siesta]

군대가 원래 그런 곳이다. 싸나이가 생존을 위해 가랭이 벌려야 하는 거야 그래서 더러운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