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인적으론 알라딘 영화에서 쟈스민이 제일 별로였어

[무명인생]

뭐 주체적인 여성상 재해석 어쩌구 하는데, 딱히 재해석 된 쟈스민이 그렇게 주체적이고, 유능한 캐릭터인가? 하면 모르겠던데. 경제 관념이라곤 없어 보이는 첫 등장은 둘째치더라도, 영화 내내 심술이나 부리다가 후반부 자파 앞에서 뮤지컬 부른 거 말고 한 게 있나?

캐릭터가 크게 매력있다고 느껴지지 않았음. 결론은 술탄의 자손이란 것말고 얘가 뭐 잘하는 게 있나 싶기도 해서, 주체적인 캐릭터라기보단 걍 혈통 믿고 뻗대는 캐릭터로밖엔 보이지 않음

차라리 원작 애니메이션의 쟈스민이 캐릭터로선 더 낫다고 보일 정도임. 난 주체적인 여성이고 자시고 그런건 오리지널 영화를 따로 만들어서 거기다 집어넣어줬음 좋겠어. 괜히 애먼 캐릭터 재해석이랍시고 이상하게 비틀지 좀 말고. 잘 만들기라도 하면 모를까

[뽀리마왕]

미국 pc 운동이 비판받는 것도 그 이유중 하나죠.. 페미니즘이라고 나서분 여성분들중에 혈통나쁜 사람들이 하나도 없음.. ..정작 저소득 여성들의 차별 문제는 별로 이야기 안함...

[무명인생]

영화 내내 쟈스민이 얼만큼 공부했고, 야심을 갖고 있다는 걸 설명은 하는데, 내가 볼 땐 그런 설명이 크게 와닿지가 않더라고
후반부 뮤지컬 불러서 부하들을 자파의 조종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연출은 뭐라 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구렸고

[출근하기싫어요]

문제 많은 영화였는데 윌스미스가 캐리해서 문제가 잘 안보임

[무명인생]

지니가 진주인공이란 소릴 하던 사람도 있던데, 딱 그런 느낌이긴 했지. 알라딘 캐릭도 뭔가 밍숭맹숭한 느낌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