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종교가 과학을 마냥 탄압했단 편견도 있긴 한데

[Cuberleyfallaci]

 의외로 이건 틀린 이야기인거 같더라고

단언은 못하지만 탄압 사례로 알려진 갈릴레이의 지구는 돈다같은 경우에도

갈릴레이가 후려 맞을짓 해서 후려 맞은거지 지전설 때문은 아니라고 함.

문제는 현대에 와서 그런거 다 잊고 이상한 애들이 나와서 그렇지

옛날은 뭐 종교란게 세계관 확립(?)과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장치다보니 배제 할수도 없고

지식의 보존이나 전파에도 큰 역할을 했으니 그 공을 마냥 무시할수는 없는 노릇임.

어떻게든 당시 지식과 종교 논리를 연결 시키려던 노력이 있었단것은 잊어선 안됨

문제는 그 노력을 하게 만드는 한계많은 성경의 세계관이 좀..

물론 탄압이 없다고 단언 못할만큼 그 사례가 없진 않았겠지.

[Cuberleyfallaci]

까기위한것도 있긴 한데 지금 시점에서 보면 바로 수용 가능한 과학 사실을 수용하는데 있어서
종교 논리와 맞도록 하는 기간이 있다보니 답답하게 보일수도 있겠지

[brengun]

카톨릭이 지동설 탄압했다면 주교인 코페르니쿠스는 뭐가 되는지

[Cuberleyfallaci]

뭐 부르노는 죽었으니 그걸로 끼워본다던가?

[brengun]

부르노는 아예 예수를 마술사란 소리하고 다녔으니 지동설로 죽었다고 하긴 뭐하지

[Cuberleyfallaci]

보통 서적에선 부르노=지전설 이야기 하다 죽음이니까 ㅋㅋ

[천파협란]

종교에서 보존해준 과학지식도 많고
중세시절 신학자나 고위 성직자중 뛰어난 수학자나 과학자도 많았지

[Cuberleyfallaci]

그야 거기 정도나 지식을 보관하는 장소도 없기도 하고
먀냥 사실은 아니지만 기사쪽은 글 배우는걸 우습게 여겼단 이야기가 있으니까.
묘한건 그런말 한 기사는 글 쓰고 읽을줄 알았다던가

[천파협란]

교부라불리는 아우구스티누스쯤되면 현대기준으로도 상당히 말끔하고 체계적인 시간론을 말하기도 함

[PleSeries]

애초에 종교와 과학이 확실히 분리된거 자체가 얼마 안됬지
종교의 후원으로 발전한 과학이 얼마나 많은데

[Cuberleyfallaci]

뭐 그것도 유럽은 그렇겠지만 아시아도 거기의 과정에 끼워 맞출 필요는 없다고 봄

[PleSeries]

아시아도 동북아시아권에서 못느껴서 그렇지 아시아의 상당지역이 이슬람 문화권의 영향을 받았으니 크게 다르다고 볼것도 없음

[Cuberleyfallaci]

중동은 그렇긴 한데 우리나라나 중국의 경우에도 그렇다고 하기 미묘하지.
중세니 근대니 고대니 나눈 기준부터가 우리에게 맞지도 않고
무엇보다 관료제가 빨리 들어서고 기술자도 그런식으로 채용하다보니 같은 기준을 댈수가 있긴 한가 싶고

[PleSeries]

뭐 서양권의 종교와 동양권의 종교를 대하는 느낌이 좀 다르긴 한데
동북아권에서도 천문학의 발전은 언제나 원시 신앙에 영향을 받아 발전하고 그런게 있었으니까
또 인쇄술 등은 종교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게 큰데 기술과 과학을 완전히 분리 시켜 볼수도 없으니

[Cuberleyfallaci]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은 그렇긴 한데 우리나라에선 의궤같은 종교서적인 아닌것들 출판도 있으니 모르겠다.
뭐 목판은 불교 위주니 부정하기 힘들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