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항공우주기술과 돈지랄의 결정체인 우주왕복선 '부란'
참고로 부란(Буран)은 러시아어로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에서 부는 블리자드의 일종'을 뜻하는 고유명사다.
소련이 우주왕복선을 만들게 된 계기는 역시나 미국이었다.
당시 미국이 우주왕복선을 신나게 쓰니까, 소련에서도 충분한 시간과 예산이 필요한 과학자들을 쪼아대서 "우리도 저런거 만들어보면 안 되냐!"고 한 것이다.
참고로 소련의 과학자들이 우주왕복선을 안 만든 것은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였다.
단지 일회용 소유즈가 우주왕복선 여러번 쓰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서 안 만들었을 뿐이다.
그놈의 자존심이 뭐라고...
첼린저와 부란의 비교짤.
처음 과학자들이 낸 그림은 완전히 미국의 우주왕복선과 판박이었다.
당연히 소련의 높으신 분들은 "완전 미국 복사판이다"라고 노발대발.
이때 과학자들의 반박은 이랬다.
"지금 기술 수준으론 어떤 나라가 설계하든 미국의 우주왕복선처럼 설계할 수밖에 없어요! 이게 가장 이상적인 설계인데 어떡하라구요!"
부란은 미국의 우주왕복선과 닮았으면서도 다른 점이 많았다.
바로 발사 방식
미국의 우주왕복선은, 최종적으로 지구 주회 궤도에 오르는 궤도선 자체가 액체연료 로켓 엔진(SSME)을 갖추고 있고, 이 엔진의 연료는 궤도선의 하부에 달려 있는 주황색의 외부 연료탱크로부터 공급된다.
SSME는 3기가 있지만, 이것으로는 발사 시의 추진력이 부족해 2기의 고체연료 로켓 부스터를 외부 연료탱크의 양쪽에 장착한다.
부란의 찰져보이는 뒤꽁무니.
반면 부란의 경우, 부란 자체에 메인엔진이 없었다.
저거 두개가 전부.
부란과 함께 짝을 이룬 대형로켓 에네르기아.
참고로 검은색은 에네르기아의 일부가 아니라 위성무기 폴류스다.
(위성 주제에 너무 무거웠던 탓에 폴류스는 궤도 조정 중 추락한다)
부란과 동시에 개발된 대형로켓 에네르기아가 부란을 궤도까지 올려 주고, 그 동안 부란은 스스로 추진력을 발생시키지 않고, 에네르기아와 연결되어 있다.
한마디로 부란은 자기 힘 안 들이고 에네르기아를 타고 우주까지 올라가는 것이다.
부란 자체에 달려있는 로켓은 착륙할 때 사용하는 역분사 로켓이며, 큰 추력은 내지 못한다.
따라서 부란이 가진 장점은
1. 우주왕복선의 메인엔진에 해당하는 대형 로켓을 장비하지 않아서 로켓엔진의 중량과 연료탱크가 없어지므로 발사가 훨씬 편리하고,
2. 착륙 시에 속도를 감속할 수 있으므로 적재량이 많아지는 일 외에는 우주왕복선보다 안전하게 대기권 재돌입을 할 수 있다.
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한마디로 미국의 우주왕복선보다 더 가볍고, 발사가 편리하며, 안전하다는 거다.
1988년 11월 15일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110번 발사대에 기립한 부란과 에네르기아
오전 8시 00분 2초(03:00:02 UTC)
엄청난 섬광과 천지를 뒤엎는 듯한 폭음과 함께, 부란은 힘차게 발사됐다.
부란의 발사부터 착륙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은 영상.
발사 다음날인 1988년 11월 16일자 매일경제신문의 보도.
참고로 이 첫 비행 당시 부란에는 탑승자가 없었다. 부란 자체의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발사부터 대기권 재돌입까지 알아서 한 것이다.
이는 미국조차 성공하지 못한 것이었다.
미국은 부란이 무인 자동 대기권 재진입 기록을 세운 1988년보다 한참이나 늦은 2010년에야 성공한다.
소련 기계소재 분야가 우리의 기술보다 3~5년 앞섰다며 특집기사를 낸 1990년 6월 21일자 동아일보.
그 특집기사에 실린 부란의 사진.
당시 소련을 방문했던 기자가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견학했을 당시 촬영한 것이다.
1988년의 첫 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난 뒤, 이제는 본격적으로 유인비행을 할 차례만 남았다.
그리고 그 첫 유인비행은 '1992년'으로 계획됐다.
1992년, 그렇다. 1991년에 소련이 붕괴되어 이뤄지지 못한 것이다.
그렇게 첫 비행은 마지막 비행이 되고 말았다.
이후에도 미국이 몇번 러시아에 "그거 우리가 가져가서 써도 됨?"이라고 물어보긴 했었다.
그러나 2002년, 방치된 부란과 에네르기아 로켓은 격납고를 수리하다 지붕이 무너지며 대파되고만다.
참고로 2호기인 '프티치카'('작은 새'라는 뜻)는 여전히 미완성 상태로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의 격납고에 방치되어 있다.
완성 직전에 프로젝트가 중단됐기 때문.
소유권도 소련에서 카자흐스탄으로 넘어간 탓에 러시아가 저걸 손대지 않는 한 저게 우주를 비행할 일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몰래 들락거리는 좀도둑들에 의해 내부 부속품도 다 때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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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의 기술로 찬란하게 빛나던 부랄의 최후는 쓸쓸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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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한창 국뽕빨때니까 이해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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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일보 '우리 기술보다 3~5년 앞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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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에네르기아도 소련이 망하지 않았으면 스페이스X 같은 로켓 재사용하는 물건 나왔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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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개인적으로 사회주의 전통 보다는 러시아 전통에 따른 거라 생각함. 러시아 전통이 뭐냐고? 찢어지게 가난한 농노들과 나름 국제적으로 노는 귀족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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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달린 로켓이 날개 펼쳐서 되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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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준으로도 우리 나라는 저 시대 소련 기술력보다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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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는 우주기술 말하는거임. 우리나라 나로호 생각해봐. 우주로켓분야는 아예 분야가 다름. 우주기술은 당연 들어간 돈이 다르니 소련보다 떨어지는게 맞응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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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도 못 가게 됐지. 격납고가 무너져서 박살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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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찬란하게 빛난적도 빛날일도 없잖아 쟤는 빛난적이라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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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는 지금까지 요긴하게 쓰이고 있지 | 20.06.01 00: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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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일보 '우리 기술보다 3~5년 앞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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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분야는 당시의 우리보다 앞섰다는 의미. | 20.06.01 00: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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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3B17호
저때 한창 국뽕빨때니까 이해해주자 | 20.06.01 00: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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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 | 20.06.01 00: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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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도 아니고 90년에 그정도면 잘 쳐준거지 뭐 | 20.06.01 00: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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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준으로도 우리 나라는 저 시대 소련 기술력보다 떨어짐. | 20.06.01 01: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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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아님 90년대엔 이미 우리가 자동차산업이나 조선업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을 시점이고 그 뒤로도 선진국들과 경쟁하며 급속도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지금은 당시 소련이랑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앞서나간 상황임 | 20.06.01 01: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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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술격차에서 3~5년은 굉장히 큰 차이임 당장 2018년 기술수준평가 기준으로 미국과 중국의 기술격차가 항공우주 분야는 5.3년, 국방은 4.3년, 소재 분야는 3.7년으로 평가되고 있음 | 20.06.01 01: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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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191965811
째는 우주기술 말하는거임. 우리나라 나로호 생각해봐. 우주로켓분야는 아예 분야가 다름. 우주기술은 당연 들어간 돈이 다르니 소련보다 떨어지는게 맞응껄 | 20.06.01 01: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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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기술도 오늘날 우리가 당시 소련 정도는 충분히 따라잡고도 남음 단지 2020년에 1990년에나 통할 물건 돈 쏟아부어 가며 만들어봐야 아무 의미도 없으니 안하는거고 대신 2020년에 통할 물건을 만들고 있는 중인거지 다시 2018년 기술수준평가 이야기 하자면 현재 미국과 우리나라의 항공우주분야 기술격차가 8.4년임 30년전 소련 기술보다 못할 이유는 전혀 없음 | 20.06.01 01: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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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나로호 고 뭐고 죄다 실패함? | 20.06.01 02: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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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인 지금 한국도 못 만드는데 ㅋㅋ | 20.06.01 02: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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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역시 2000년대에 통할 수준이었으니까 애초에 항공우주 분야에서 어느나라든지 실패는 언제나 있어왔고 | 20.06.01 02:32 | | |
(IP보기클릭)58.141.***.***
님 말대로면 실패 안했어야죠 | 20.06.01 02: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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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우리나라도 왕복우주선 쏠 기술력이 8년 이면 확보 가능하다는 거야? 되지도 않는 숫자놀음 좀 때려쳐 ㅋㅋ 2020년은 커녕 2000년도 로켓 기슬도 없어서 임대해서 위성 쏘는 게 현실인데 ㅋㅋ | 20.06.01 02:35 | | |
(IP보기클릭)219.248.***.***
실패 안하는건 미국도 불가능함 | 20.06.01 02:35 | | |
(IP보기클릭)219.248.***.***
2020년에 2000년에나 통할 로켓을 만들거였으면 진작에 만들 수 있었음 2020년엔 2020년에 통할 로켓을 만들어야 하니 이렇게 오래 걸린거지 | 20.06.01 02:37 | | |
(IP보기클릭)182.212.***.***
그 숫자 놀음 대로면 2030년이면 현 2020년 기준 미국이나 러시아가 가진 우주 기술 우리도 보유 가능하다는거야? 우주왕복선은 커녕 스페이스X 급 로켓도 못 만드는데? ㅋㅋ 2000년대 통할 나로호 지금도 자국 기술만으론 못 만들고 있쥬? | 20.06.01 02:40 | | |
(IP보기클릭)219.248.***.***
당연히 그렇지 그게 기술격차의 정의인데 그리고 못만드는거랑 안만드는거 구분 좀 해라 | 20.06.01 02:42 | | |
(IP보기클릭)182.212.***.***
현실 파악 없이 기술 격차 10년도 안 된다는 뭔 저런 허황된 소리를 하는 건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봄 국뽕용 용도가 아니라면 허황된 소리로 국민이나 윗대가리 기대치만 한껏 높히는 것 보단, 차라리 기초기술도 없고 연구할 만한 기술자도 별로 없고 지정학적 이슈까지 엮여 벽이 높은 현실을 제대로 밝히는 게 낫지. | 20.06.01 02:44 | | |
(IP보기클릭)58.141.***.***
이제 발사체 우리 기술로 성공하고 겨우 쏘아보내는 수준인데 뭔 소련수준이에요 애초에 나로호로 쌓아진 기술 지체가 러시아가 업어키워주면서 가르쳐준건데 | 20.06.01 02:44 | | |
(IP보기클릭)219.248.***.***
그리고 기술수준과 그 기술로 만든 실제 성과물도 구분 좀 하고 우리가 만들 이유가 없어서 실제로 만든 게 없는거지 만들 기술이 없는게 아님 | 20.06.01 02: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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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만드는 건 만들 수 있는데 안 만드는 거고.. 못 만드는 건 정말 기술이 없어 못 만드는 거지. 우리는 못 만드는 거 맞잖아. 너야말로 구분 못 하고 있는 거 아니냐? | 20.06.01 02:45 | | |
(IP보기클릭)219.248.***.***
기술수준조사는 그 분야 전문가들 대상으로 설문조사해서 내놓는 건데 그야 물론 허황된 소리겠지 유게이가 전문가보다 더 잘 알텐데 | 20.06.01 02:46 | | |
(IP보기클릭)219.248.***.***
만들 수 있는데 안만드는거임 다시 말하지만 2020년대에 2000년에나 통할 로켓 만들어봐야 아무 의미도 없고 돈만 버리는 일이기 때문에 안하는 것 뿐임 지금 누리호 만들고 있는건 2020년대에 2020년에 통할 로켓을 만드는거고 | 20.06.01 02:48 | | |
(IP보기클릭)182.212.***.***
아 만들 기술이 있는데 안 만드는 거라고? 일본이나 중국이 투자하는 우주개발기술 금액 10% 안 되는 금액으로 그런 허황된 소리는 제발 하지 말자 부끄러우니까. 연구진들도 니 소리 들으면 헛웃음 치시겠다. 스페이스X 보다도 떨어지는 게 우리 현실이야.. 정신차려 | 20.06.01 02:49 | | |
(IP보기클릭)182.212.***.***
스페이스X가 로켓 재활용까지 성공하면서 지금 한국에선 기존에 세우던 한국형 발사체 계획 폐기론도 나오는 마당인데.. 현재 한국이야말로 2020년에 안 맞는 2010년대 기존 계획과 기술 들고 어떻게 해야 하나 머리 싸매고 있는 판이구만... | 20.06.01 02:51 | | |
(IP보기클릭)219.248.***.***
독일은 자동차를 1880년대에 만들었는데 우리는 자동차를 1950년대 만들었으니 우리 자동차 기술이 독일보다 70년이나 뒤쳐졌다는 소리로 치환해보면 그런식의 비교가 얼마나 말이 안되는 소리인지 알 수 있음 | 20.06.01 02:52 | | |
(IP보기클릭)219.248.***.***
예산을 투자하려면 일단 돈을 투자해서 성과를 낼 만한 기술수준에 도달해야 하는데 2020년에 2000년에나 통할 로켓 만드는건 성과가 없기 때문에 투자를 하고싶어도 할 수가 없던거일 뿐임 스페이스X 이야기는 도대체 왜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당연히 2020년대 기술의 최첨단을 달리는 스페이스X에 비교하면 우리가 훨싼 뒤쳐지지 | 20.06.01 02:54 | | |
(IP보기클릭)219.248.***.***
그리고 계속 기술과 그 기술을 실용화한 제품을 동일시하는데 둘은 전혀 다른 개념임.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실현한 실적이 없다고 해서 기술 자체가 없는건 전혀 아님. | 20.06.01 02:57 | | |
(IP보기클릭)182.212.***.***
아하 그러니까 우리가 스페이스X 처럼 로켓 재활용까지 가능한 기술을 가지고는 있다고? 제품으로 만들지만 않았을 뿐? 아니면 최소 몇 년 후엔 해당 기술 확보가 가능하다고? 정출연 분들도 입을 딱 벌리겠는데? 우리가요? 하고? | 20.06.01 03: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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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니 입으로 2020년에 맞는 기술을 해야 하니까 예전의 미국이나 러시아가 만들거나 갖춘 기술을 굳이 하지 않는 거라고 말했잖아 먼저 ㅋㅋ 못 하는 걸 왜 자꾸 안 하는 거라고 근거도 없이 정신승리하고 그래? | 20.06.01 03: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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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츠쿠요미도 아니고 니 논리대로면 그럼 2030년엔 2020년에 스페이스 X가 만든 기술과 제품은 또 시간이 지난 거니까 성과가 없는 거라 "안" 만들겠네? 그럼 대체 언제 나오는 거임? 한국 항공 우주 기술이 뭔 일본의 전설의 1군이야? | 20.06.01 0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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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재활용은 스페이스X도 3년 전에나 성공한 기술인데 뭔 우리가 로켓 재활용 기술을 가져 누가 언제 우리 발사체 기술이 미국보다 3년밖에 안뒤쳐져있다고 했냐 | 20.06.01 03:06 | | |
(IP보기클릭)219.248.***.***
그러니까 기껏 돈을 쏟아부어 봐야 그 결과물이 2020년대에 2000년에나 통할 물건 만드는거면 도저히 성과로 쳐줄 수가 없으니 안해왔던거라고 | 20.06.01 03: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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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기술과 그 기술을 실현한 제품은 전혀 다른 문제고 자꾸 실현화된 제품의 유무를 기준으로 기술수준을 판단하려 들지 마라는거임 그 기술을 사용한 물건이 실제 나오지 않는다와 그 기술이 없다는 전혀 다른거임 | 20.06.01 03:10 | | |
(IP보기클릭)219.248.***.***
당장 무슨 나라는 이걸 만들었는데 우리는 못만들었다고 말하는건 사실 굉장히 다양한 의미를 전부 포괄하는거임 아예 손도 안댔다부터 시작해서 실험실 수준의 서브시스템은 개발했다, 일부 서브시스템을 실규모로 제작하는데까지 성공했다, 전체 시스템을 개발해 시험까지 진행했다,실제 생산 직전 시제품까지 제작했다 전부 '우리는 못만들었다'는 표현 안에 들어가지만 그 각각의 경우보고 어쨌든 못만들었으니 다 똑같은 기술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음 실 결과물만 가지고 기술수준을 파악하려는건 이렇게나 말도 안되는 행동임 | 20.06.01 03:21 | | |
(IP보기클릭)182.212.***.***
에효.. 2002년 창업한 스페이스X는 이미 엊그제 유인 우주 발사까지 성공했어.. 물론 NASA가 뒤에서 기술 지원을 한다지만 미국과의 기술 격차가 얼마나 큰지 제발 인식 좀 제대로 해라. 전 새계에서 로켓 재활용 컨셉으로 다 틀고 있는 판인데 아직도 누리호도 독립 개발 못 하는 나라에서 제발 허황된 소리 적당히 좀 해... 현재 한국은 미, 소 2000년대 우주 기술도 확보 못 한 나라야.. 정출연 연구진들도 니 소리 들으면 창피해서 탈주할 거 같으니 제발 그만 해 주렴. | 20.06.01 03:23 | | |
(IP보기클릭)182.212.***.***
그러니까 대체 니가 게속 주장하는 "기술은 있다"의 근거가 뭐고 대체 어디까지 뭐가 있다는 거야 자꾸.. 스페이스X 쇼크에 다른 나라들은 급히 로켓 재활용 으로 개발 방향 전환 검토중인데, 우리나라는 기초 발사체인 누리호도 아직 못 마쳐서 그런 고급 기술은 중장기 플랜에 반영 조차 못 하고 있는데 무슨 기술격차 8년 운운이야... 90년대 본문 기사의 기술격차 3년 운운만 봐도 그게 얼마나 의미 없는 숫자란 걸 알 수 있는데. | 20.06.01 03: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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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기술격차가 얼마나 큰지는 실제 미국과 기술협력하면서 실무를 보는 전문가들이 가장 잘 알겠지 그리고 그 전문가들이 바로 기술수준조사에 참여한 분들이고 자꾸 정출연 연구진들 같은 소릴 하는데 바로 그분들이 추정한 기술격차임 | 20.06.01 03: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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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계획인 마스터 플랜 자체가 이미 기술 발전 속도에 뒤쳐져서 고철 폐기급이 되어 있는 상황인데 자꾸 어딘가에 기술은 있을 거라고 근거도 없이 자신있게 우기니까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 ㅋㅋ | 20.06.01 03: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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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현재 우리 기술수준과 10년씩 격차난다는 최첨단 기술들도 우리 역시 실험실 수준에서는 조금씩 손 대 보고 있는게 상당수임 이건 좀만 관심 가지고 연구 찾아보면 얼마든지 알 수 았는건데 | 20.06.01 03: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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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90년대 기사의 3~5년 격차 어쩌고도 니가 지금 근거로 들이미는 것과 똑같은 거 아니냐고 ㅋㅋㅋ 오직 그 숫자 하나 가지고 내부에 기술은 다 있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거 보고 있으니 말 할수록 더 웃기네 ㅋㅋ | 20.06.01 03: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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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주개발중장기계획은 기술연구 계획이 아님 기술을 실제로 활용해서 발사체나 위성 같은 결과물을 개발하는거에 대한 계획이지 따라서 중장기계획을 제한하는건 기술수준보다는 가용재원과 인프라 등 기술 외적 요소들이 더 큼 | 20.06.01 03:31 | | |
(IP보기클릭)219.248.***.***
지금은 그 기술이 없으니까 기술격차가 있지 도대체 뭔 헛소릴 하는거임 남이 뭔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름? | 20.06.01 03: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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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랴 그렴 대표적으로 회수형 로켓 기술에 대해 실험실 시뮬레이션 수준으로라도 성공했다는 기사라도 좀 보여줄래? 그래야 7~8켠 기술 격차 수준은 확인 되지 않겠어?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니 궁금해서라도 부탁할게. | 20.06.01 03: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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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계획 레벨인 마스터 플랜 자체에서 2030년에 나올 것으로 한 결과물이 지금 2020년 스페이스X가 이미 실증하고 있는 것 보다 경제성, 기술략, 활용성이 떨어진다니까? ㅋㅋ 물론 스페이스X 개발 속도가 상상초월 치트급이긴 하지만 그것도 결국 미국의 기술력 아니겠어? | 20.06.01 03: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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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스페이스 X가 유인 우주선 도킹 성공했는데, 기술 격차 X년을 그렇게 신봉하는 네 말 대로면 우리나라가 8년 후에는 시현 가능한 최소 이 정도 기술력을 "내부적으로는" 가지고 있다는 말이지? | 20.06.01 03: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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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안재명, and 김종한. "발사체 재사용을 위한 재진입 및 착륙 연구." 한국추진공학회 2019 추계학술대회. 한국추진공학회, 2019. | 20.06.01 03: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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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실 결과물의 유무를 가지고 기술수준을 평가하려 드는 것만큼 부정확한게 없음 | 20.06.01 03: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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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동, et al. "랑데부/도킹 기술검증용 위성 개발." 한국항공우주학회 학술발표회 초록집 (2019): 417-418. | 20.06.01 03: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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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마 이미 알고 있겠지만 8년은 항공우주해양분야 전체의 평균 기술격차지 그 중 일부는 더 뒤쳐졌고 일부는 덜 뒤쳐짐 평균이 8년이라고 해서 모든 종류의 기술이 다 똑같이 8년씩 뒤쳐져 있는건 아님 | 20.06.01 03: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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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논문 있으면 우리도 페이퍼나 SW로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 기술 기본을 확보한 거야? 내가 알기론 21년도에 겨우 1회성 발사체 개발이 완료되는데.. 이건 미국이 몇 년 전에 완료한 거더라..? 물론 제작품 만으로 기술을 평가할 순 없지. 하지만 결국 실전 데이터 없이 기술이 실제로 효용성이 있기나 하겠어? 그게 되면 신약 개발도 임상 없이 가능하겠지. 세상은 전기차 가는데 이제 가솔린 자동차 순수 기술로 만들었다는 수준이니.. 내부로는 전기차 논문은 있다고 하지만 말이지. | 20.06.01 04: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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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난 개인적으로 이미 영원히 경제성 확보가 불가능한게 거의 확정적인 추진체에 조 단위 돈 쏟느니 그 돈으로 위성이나 무인기 쪽에 쏟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말이지. 솔직히 우주뽕에 추진되고 있는거지 하필 또 추진체에 이리 돈 쏟아 붓는 건 기슬 격차 극복도 경제성도 후방 산업도 노답인데 억지로 해야 할 거 같아서 하고 있는 거라 봄 | 20.06.01 04: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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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수준평가는 애초에 그 기술이 실제 얼마나 활용되고 효용성있느냐를 따지는게 아님 과학기술 연구의 관점에서 우리 기술이 상대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발전되어 있는가를 따지는거지 기술격차 이야기 보고 실제 활용할 수 없는 기술은 의미없다고 하는건 기술수준평가의 의미 자체를 이해 못한거거나 아예 그 의미를 부정하는거임 | 20.06.01 04: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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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우리가 2020년대에 만든걸 미국은 1960년대에 이미 만들었다는 식의 비교는 단지 미국이 빨리 시작했다는 의미만 있을 뿐 기술격차의 관점에서는 전혀 의미없음 우리가 2020년대에 만든 로켓이 미국이 1960년대에 만들 로켓보다 훨씬 우수한 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런식의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음 그리고 사실 기술격차는 상대국의 현 기술수준에 우리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지 우리가 현재 도달한 기술수준을 상대국이 앞서 도달한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애초에 실질적인 의미 이전에 정의부터 잘못된 비교임 | 20.06.01 04: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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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만약 실제 결과물만 가지고 기술수준을 평가하려 하면 자체 우주발사체는 쏴 본 적 없는 독일이나 이탈리아의 발사체 기술이 어쨌거나 직접 만들어 쏘아올린 북한보다 못하다는 괴이한 결론이 나옴 한때 스페이스 클럽이니 뭐니 하면서 언론 타던게 딱 그런식의 비교인데 그건 결국 상징적인 의미만 있을 뿐 실제 기술과는 전혀 상관없는거임 | 20.06.01 04: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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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의 기술로 찬란하게 빛나던 부랄의 최후는 쓸쓸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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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우리의 부랄같지 | 20.06.01 00: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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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고싶다
그건 찬란하게 빛난적도 빛날일도 없잖아 쟤는 빛난적이라도 있었지 | 20.06.01 00: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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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ㅠㅠ | 20.06.01 03: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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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도 못 가게 됐지. 격납고가 무너져서 박살났으니. | 20.06.01 00: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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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신 실험기들은 여러 동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함. 독일에도 하나 전시되어 있음. | 20.06.01 0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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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에네르기아도 소련이 망하지 않았으면 스페이스X 같은 로켓 재사용하는 물건 나왔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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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1
저기 달린 로켓이 날개 펼쳐서 되돌아옴 | 20.06.01 00: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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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6GG8KHDjZk 영상버전 | 20.06.01 00: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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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펴다가 박살날거 같은데...;; | 20.06.01 00: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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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건가 이게 박살날거같은데;; | 20.06.01 01: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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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은 기발한데.. 가능성은 글쎄다. | 20.06.01 0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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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긴 한데 스페이스 X 같은 수직 착륙이 더 안정적일 것 같네.. | 20.06.01 03: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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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7523971332
그건 개인적으로 사회주의 전통 보다는 러시아 전통에 따른 거라 생각함. 러시아 전통이 뭐냐고? 찢어지게 가난한 농노들과 나름 국제적으로 노는 귀족들임. | 20.06.01 00: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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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7523971332
맞음. 저 때 미국이랑 우주경쟁 군사경쟁하다가 돈 너무 많이 써서 부도나서 망한거임 | 20.06.01 00: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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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침공 +체르노빌 원전 사고 | 20.06.01 00: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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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파동 | 20.06.01 01: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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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거의 완성된 상태였던 2호기 프티치카도 최근에는 몰래 들락거리는 좀도둑들이 내부 부속품도 다 때어갔다고 함. | 20.06.01 03: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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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큰 | 20.06.01 03: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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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위에서 지붕 수리하다 같이 죽었는데 일부러일리가.. | 20.06.01 02: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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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 20.06.01 03: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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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nCoV
ㅇㅇ | 20.06.01 03:0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