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처음 모험가가 되었을 떄 무얼 할지 몰라 우물쭈물하고 있을 떄, 방랑기사 드워프 하나가 시종이 필요하다며 당신을 고용했습니다
드워프가 타고 다니는 당나귀의 고삐만 잡고 이끌거나, 드워프의 허드렛일을 돕는 등 궂은 일 밖에 없었지만
속으로 나는 모험가다 모험가다, 이 땅딸막한 놈의 시종이 아니라 계속해서 암시했습니다
그래도 드워프는 밤이되어 야영을 할때면 모닥불 앞에서 전투에 도움되는 조언이나, 인생 상담
또는 이세계 상식이 다소 부족한 당신에게 동화나 우화를 얘기해주곤 했습니다
"내가 시종이 필요한 건 맞고 너한테 그런 일을 시키지만, 난 널 계속 모험가라 부르잖나."
당신은 그런 말을 듣고 드워프가 자신을 아낀다고 여기지만, 차마 쑥쓰러워 고맙단 말을 못하고 손사레를 치다 드러누워 잠을 청합니다
어느 날, 드워프 함께 지하 깊숙히 틀어박혀 있는 폐허를 수색하게 되었습니다
폐허는 너무나 깊숙하고 장대해서 수십층을 오르내려도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당신의 집중력이 점차 떨어졌습니다.. 그 때 당신이 밟은 벽돌 하나가 푹 꺼지더니 새겨진 룬 문자가 빛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바닥에 깔린 벽돌들이 예리한 칼날로 변하기 시작했고, 드워프는 잽싸게 당신을 발로 차 룬 효과 범위에서 벗어나게 했습니다
당신은 벌떡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살펴보니 정면 벽틈 사이로 검은 연기가 세어나와, 그 연기 입자가 한데 뭉치더니 시커먼 해골 병사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드워프와 함께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칼날이 발등을 관통한 채로 끙끙 앓고 있었습니다
해골 병사들이 떼를 지어 다가오자, 드워프가 도끼를 휘두르더니 네 댓 마리를 그대로 박살내버립니다..
하지만 적들은 끝이 없어보였고,드워프는 달릴 수도 뛸 수 도 없었습니다
"뛰어라! 도망쳐!"
드워프가 큰 목소리로 호령했습니다
당신의 실수 탓에 드워프는 위험해 빠졌고, 맞서 싸운다고해도 이 위협을 해쳐나갈거란 보장이 없습니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IP보기클릭)14.50.***.***
어차피 드워프 없으면 도망가봤자 잡혀 죽는거 아냐
(IP보기클릭)220.92.***.***
2
(IP보기클릭)39.123.***.***
2
(IP보기클릭)220.92.***.***
2
(IP보기클릭)14.50.***.***
어차피 드워프 없으면 도망가봤자 잡혀 죽는거 아냐
(IP보기클릭)222.108.***.***
(IP보기클릭)123.213.***.***
(IP보기클릭)223.39.***.***
(IP보기클릭)39.123.***.***
2
(IP보기클릭)119.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