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봐도봐도 어처구니가 없는 역사적 사건

[웃는 쿼카]

 제 1차 세계대전의 방아쇠를 당긴 사라예보 암살 사건.

->사건 당일 황태자 일행은 사라예보 시청을 방문하기로 되어있었고 시청으로 가는도중 검은손 단원(가브릴로 프린치프 포함 7명)에 의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황태자 수행원들이 다침

->황태자 내외는 무사하고 폭탄 테러범은 즉시 잡혀, 안잡힌 나머지 단원들은 암살을 포기함

->시청 방문이 끝나고 호위측근들은 전부 바로 군 주둔지로 가야된다고 했지만 황태자가 끝까지 다친 수행원들 병문안을 가야겠다고 주장

->암살을 피하기위해 병원까지 샛길로 가기로 했지만 그 누구도 운전기사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음

->샛길로 가야하는걸 운전기사에게 아무도 안말해줘서, 운전기사가 길을 잘못들어 다시 후진했고 이때 차가 잠깐 멈춤

->암살이 실패하고 자주가던 카페로 향하던 가브릴로 프린치프가 이걸 우연히 목격해버림

->프린치프가 움직이는 황태자의 차를 보고 총을 쏨, 이때 황태자 내외는 방탄복을 입고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황태자와 황태자비 둘다 총알이 방탄복을 빗나가 목과 머리에 총을맞음.

->결국 몇분후 안타깝게 둘다 사망.

 

암살하는 쪽은 20대 극단주의자들이 민족뽕 차올라서 대충 만든 어처구니없는 오합지졸들이었고

암살 당하는 쪽은 방탄복에 경호원까지 나름 방비를 철저하게 했었는데도 암살당함.

암살자 가브릴로 프린치프는 또 세계대전 한복판에서 편히 감옥에서 죽었다는 게 유머.

[oJoqlew]

편히라기엔 쳐맞고 죽지않음?

[oJoqlew]

결핵으로 죽었네

[웃는 쿼카]

전쟁 안 나갔으면 편히 죽은거지

[MooGooN]

1차 세계대전이 역대급 참호전인거 생각하면...

[루리웹 7470428616]

... 기관총에 머리가 날아 가고 아래로는 참호족이라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발이 푹푹 썩는 병이 대 유행 ...

[타테가미 세리]

황태자가 아랫사람들 무시하는 성격이었으면 오히려 살았겠네

[웃는 쿼카]

황태자/황태자비 부부가 당시 국민 여론이 나쁜 편이었음.
그래서 더 아랫사람한테 신경쓰고 이미지 관리 해야 했었는데 그게 그만...

[44오토매그넘]

그런데 꼭 이미지 관리뿐만이 아니더라도 황태자 개인의 인품은 꽤 괜찮았고 그 시대 기준으로 진보적이었다고 들었음

[아라라기]

국민여론이 나뻤던이유가 다민족국가였던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중제국을 다민족 연방으로 개혁할려고 했던게 컷고 황태자비는 중류 귀족 출신이다보니 황가에서 쫓아낼려고 안달했지

[ceramic]

죽은 이유가 웃기는게, 당시 오스트리아가 독일계/헝가리계가 슬라브계를 차별하는 나라라서 페르디난트 황태자는 차별을 없애는 개혁을 하자는 사람이었음.

근데 그래버리면 슬라브민족 독립에 걸림돌이 되니깐 극단주의자들이 '암살하자!' 해버린거

[멸샷의 체코]

황태자비 때문에 국민여론보다 오히려 황실에서 더 안 좋게 보지 않았나?

[룻벼]

아 그러니까 우리의 적은 개X끼여야 되는데 사람이니까, 여론 악화를 위해 저분 말고 ㅆ새끼가 후임으로 들어서야 된다면서 죽인거야? 미쳤네 정신나간 새끼들

[👫👉👌👍💑🔞=🤰]

우리나라로 치환하면 조선총독이 차별을 없애고 일본인과 동등하게 대해주겠다고 개혁 하려는걸 독립운동가가 독립에 방해된다고 암살해 버린 셈인가?

[미카일27]

그리고 저 정신나간 세르비아 새끼들은 먼 훗날 1990년대 유고 내전 때도 저격수 거리와 강.간 캠프라는 더 정신나간 짓거리들을 한다.
유머는 이런 새끼들이 지들도 우스타샤 낙지스껌들한테 당한 피해자라고 징징댄다는 게 유머

[소돌이]

황태자와 비는 오히려 여론 좋았음.
저 사건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 올라온걸 보니 황실에서
어느정도 암살이라던가 불온한 움직임 인지했는데 황태자에 행보때문에
일부로 방관했다고함.
저 지역이 원래는 가면 안되는 지역이였음.
지역 치안이 불안했는데 가게된것....
황태자비도 처음에 안갈려고 한걸로 알고 있음.
헌데 황실에서 거의 떠밀다 싶이 보낸걸로 암.

[소돌이]

그냥 증오하는 황실 사람이라는 명목으로 암살했다는걸로 알고 있음.

[웃는 쿼카]

밑에 애하고 완전 말이 상충되는데?
너 어디서 뭘 읽은거야?

[늑대군주]

그런것도 있었고 황태자 입장에서는 세르비아하고 오스트리아하고 갈등이 더 악화되는걸 막기 위해서 여론관리 목적으로 병문안 간 이유도 있었음 아이러니하게도 이것때문에 양국가간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게 되었지만

[神算]

제가 듣기론 오히려 황태자가 중류귀족 출신이라 끗발 부족한 아내를 위해 일부러 데려가서 인지도 좀 올려주려는 의도라고 알고 있는데요..

[netsjo]

그때 기자들은 저 호텔에서 방콕하고 있었다는...

[netsjo]

아니 이게 그 유명한 홀리데이 호텔...

[Nuka-cola퀀텀]

저 중에 하나라도 틀어졌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전쟁이라고들 하지
근데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고도 하니까

[루리웹-9072751289]

저일이 아니었어도 어떻게든 일어났을 전쟁이었다고 한다
서로 벼르고 있는 나라들이 많았어서

[aaa용사]

명분이 저거였지만
다들 전쟁할 명분만 기달리던 상황ㅇ이라
저게 아니더라도 터졌음

[SAKF]

아냐 이미 각국은 전쟁 분위기가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어잇었어. 방아쇠만 남았던거지

[봉완미]

오스트리아가 참전하냐 안하냐의 차이만 있을뿐 터졌을 전쟁이었어.

[멸샷의 체코]

전쟁은 언젠가 터질일이었고 그저 앞당겼을뿐...

[펭더]

사라예보가 말 그대로 1차대전 발발의 방아쇠였지만
솔직히 정전기만으로도 불이 붙을 정도의 상황이긴 했음

[소돌이]

저건 우연인데 전쟁은 필연임.
다른거 다 제쳐두고 유럽국가들 총동원령 내려지면 그냥 전쟁 방아쇠 당긴거임.
그 당시 외교가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니 한국가가 총동원령 내리면 다른 국가도 같이 내리는데
이게 한번 일어나면 되돌릴수 없음.
모든게 열차로 움직이다보니 정확한 시간 분배와 복잡한 계획표로 한번 시작하면 못멈춤..

[검은13월]

그리고 오스트리아가 그냥 선전포고 때렸으면 다른나라들도 왕조라서 아무 소리 못했을건데 이리 저리 간보고 계산 하다가 다른나라들도 참전할 틈을 줘버림

[말빵]

사실 당시 독일때문에 전쟁은 무조건터질예저이었음 애초에 1차세계대전은 일어날전쟁이라고 보는게 맞을정도 비스마르크가 빈체제를 박살내고 빌헬름이 팽창주의를 선택해서 기존 외교관계 전부 망가짐 영국도 팽창하려는 독일을 절때그대로 둘수없고 독일스스로 외교관계를 망치고있어서 결국은 전쟁이 터질예정이었음

[gunpowder06]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황태자가 안죽었어도 전쟁은 일어났을 것이다'라고 해버리면 그 또한 if죠.
사실 도화선에 불만 붙기만 기다렸다고 해도,
제국 황태자의 사망 정도 되는 초대형 사건이 아니었다면 그 도화선은 피식하고 꺼졌을지도 모르구요.

[봉완미]

편히 죽지는 않았지. 너때문에 수백만이 죽었다고 계속 욕먹고 본인도 그거때문에 존내 괴로워했고.
결핵으로 죽은것도 감옥에서 학대 받아서 걸린거라는 설이 있으니까.

[쁘띠거니]

본인은 감옥에서 대전쟁난지도 모르고 죽었다던데 아닌가?

[웃는 쿼카]

위에도 내가 써놨지만 그래봐야 자기가 저지른 죄와 전쟁 속에서 고통받으며 죽어간 사람들에 비교하면 아아아아아주 편하게 죽은 거님.

[루리웹-3048174]

결핵으로 죽는건 편히 죽는건 아님
내가 걸려봐서 암

[あかねちゃん]

그 정도면 충분히 편히 죽은 거 같은데. 끽해봐야 몇 년 잠깐 괴로운 것 뿐이었는데, 솔직히 난치병 환자들이 더 괴롭지 않을까 싶은데.

[봉완미]

그건 갸한테 너무 큰 책임을 넘기는거야. 1차 세계대전은 도화선이 얽히고 얽혀서 뭐가 됬든 터질 사건이었고 그 계기가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의 암살이었던거임. 그리고 반 죽음 상태로 감옥에 끌려갔을거고 거기서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을건데 그게 편하게 죽었다고 생각한다면 뭐 할말없지.

[AMONDAY]

내가 본 서적에선 알았고 그거때문에 감옥내에서도 괴롭힘을 받았다하던데. 본인은 민족영웅을 꿈꿨는데, 자국민 포함 전세계를 학살한 세계대전을 일으킨 악마 취급받아서 괴로워했다고도

[봉완미]

더 고통받아야 하는데 덜 고통 받고 죽었으니 편하게 죽었다고 보는거라면 뭐가 편한죽음인지에 대해 기준이 다른거니까 그럴수있다고 봄.

[봉완미]

세르비아민족주의자가 자기가 일으킨 암살로 조국이 쑥밭이 되버렸다는 소식을 감옥에서 들었을건데. 그게 사는게 사는거였을까 싶다.

[끼요요요요옷]

세계대전 시발점이 된 거 치고는 편하게 죽은거 같음....

[테-츙]

저 세르비아 일ㅁㅁ이 애국하겠답시고 저지른 짓 덕분에, 세르비아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기관총 앞에서 고짓덩이가 됐습니다.

[백구한접시]

사실 저 행사, 꼭 황태자가 안 가도 되는 행사였음.
그런데 당시 오헝제국 황태자는 신분이 좀 떨어지는 여성과 결혼했고 그 여성은 황태자비로 인정을 못 받아서
황태자의 애인 취급이었음. 당연하게도 애처가인 황태자는 그걸 굉장히 괴로워했고. 그런데 저 사라예보 행사는
진짜 오래간만에 부인을 당당하게 내 마누라라고 소개할 수 있는 자리(오헝제국 황태자가 아니라 뭐였더라 뭐 아무튼 다른 직함으로 참여하는 자리)
였기 때문에 부득불 부부동반으로 참가함.
그리고 역사는 흐른다..

[루리웹-7464881240]

황태자비가 평민 출신이라서 대공의 부인인데도 백작 작위 밖에 못받았고 남편보다 낮은 예우를 받았음. 그런데 황태자가 오스트리아군 총사령관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하면 부인도 동등한 예우를 받았지.

[神算]

황태자비가 그래도 백작 정도는 되는 가문 아니었나요? 평민 출신 이었나..?

[루리웹-2535448672]

근데 당시 상황보면 저 일이 아니어도 다른게 도화선이 됐을 가능성이 충분함

[Chihaya]

정반대의 케이스로는
죽는게 당연한데 말도 안되는 천운으로 운좋게 아웅산 묘소 테러에도 살아남은 29만원 그 전씨가 있다.

[오버드라이아이스]

근데 그놈이 거기서 죽었으면 우리 전쟁났어....
거기서 3차 세계대전 터질지도 모를일이었지

[루리웹-7336819271]

뭐임? 어디서 볼 수 있음?

[루리웹-7336819271]

아 닥터후구나. 이름은 들어봐서 전에 보려고 했지만 넷플릭스에 없어서 못 봤던. 닥터후는 어디서 보나요?

[홀리쉣]

1차 대전?

당신 군복 보면 알 수 있어서요

네..근데 그것보다 1차??

아...미안....스포일러 ㅈㅅ

[Lord Commissar]

이건 닥터가 나빴다.....

[captain$]

근데 저런거 들으면 사는게 사는게 아니겠네
1차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겪고있던 사람이, 2차가 터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가면타이거]

그런데 저거 아니었어도 전쟁은 일어났음 이미 독일의 급격한 성장은 프랑스 영국 진영에서는 배아픈 일이었고 서로 군비 확장하는 중이라서 언젠가 터질 일이었음

[Nikolai Orelov]

저새끼때문에 나비효과로 1차대전 일어난거?

[Heart★Developer]

저사건후
니가 내친구 때림? 니가 내 친구의 친구를 때림? 니개 내 친구의친구의친구를 때림?

[Chihaya]

나비효과라기 보다는 전쟁 터질 이유는 잔뜩 있었고 뇌관에 불붙인게 저놈

[zkvhxp3]

ㅇ 도미노 마냥 1차대전

[Lord Commissar]

당시 독일이 주변국에서 발전해 나가는 국가중 하나였음 그러다 보니 영국,프랑스 기타 열강들이 독일의 위험성을 느끼게 됨, 사실상 황태자 암살 사건은 전쟁 명분구실이고 사실은 독일을 견제및 압박하기 위한 외교적 신경전이 더 컸다고 봄

[별빛에의맹세]

저거 아니라도 사소한 계기만 생기면 어떻게든 터질 전쟁이 1차 대전이긴했음.

[2편을향하여]

제일 웃긴건 죽은 저 황태자가 자애롭고, 민족문제에 대해 진보적이었고, 암살한 세르비아 인들에 대해 동등한 권리를 약속했다는거...
암살범들은 세르비아인 극단주의자 들인데 황태자가 황제에 오르면 세르비아 민족주의에 불리할꺼 같아서 암살함(동등한 권리를 주는데 뭐하러 독립하겠음)

[루리웹-7464881240]

실제로 저 사건의 범인들이 오스트리아 법대로 재판받아서 의외로 형량이 꽤 가벼웠지

[미카일27]

그리고 90년대 유고내전때 세르비아 새끼들이 한 거 보면 이 새끼들은 진짜 능력도 조또 없는 것들이 인성까지 개판인 참피들인가...하는 생각이 절로 듬

[시유림]

저런에 수십만명이 죽어야 했다니......

[타카가키 카에데]

결국 일어날 일은 어떻게 해서라도 일어난다는 건가

[makwang]

https://www.youtube.com/watch?v=kyCmh9G1fpo

[makwang]

1차대전은 진짜 외교초보들의 오해와 병크가 터지고 터지고 터져서 일어난 비극이더라

[AMONDAY]

저때 각국 외교관들만 열일했으면 세르비아가 오헝제국에 물적 정치적 배상하고 마무리됐음.
일어날 전쟁이라 하지만 저 난리나는건 본인들도 예상밖이었고 전쟁직전까지도 전쟁을 멈추려고도 했었으니까. 실제 외교 참사였음.

[나15]

차라리 암살당하자마자 바로 ㅆㅂ놈들아 전쟁이다!!!! 했으면 모를까 한달동안 계산기 두들겨보고 최후통첩 날린거라서 다른 국가들도 첨엔 어 시발 ㅈ대네;;; 했다가 정신 차릴거 다 차리고 ? 안됨 시발아 우리도 참전! 테크탐ㅋㅋㅋㅋ

[쵸코빵]

암살자 샤이아 라버프 닮지 않앗나

[Lord Commissar]

황태자 암살 사건이 아니라도 이미 전쟁의 불씨는 점점 커지고 있었다고 함
1차대전 발발한거 자세히 알면 국가간 경제라든가 군사등등 꽤나 복잡하게 얽혀있더라고

[zkvhxp3]

언젠가는 터질 일이였지만 결국 저게 기폭제가 되버렸지 만약 전쟁이 저때 안터졌으면
뭐 어떻게 되서 세계대전규모까지는 안갔을지도 모르고 역사에서 만약을 얘기하는게 의미는 없다만...

[Lord Commissar]

독일이 유럽 열강에 반열에 오르는데 긴장하고 경계안한 국가들이 어디있겠어....
그저 전쟁 명분이 생길때 까지 기다렸다가 너 죽고 나죽자씩으로 전쟁 한거지...

[Lord Commissar]

이 내용이 유튭에 건들건들에서 독일은 왜 유럽의 빌런 국가가 되었는가에 나와있더라

[Ashigaru]

저 암살자 새끼는 전쟁내내 어찌됐든 외국의 왕족을 대낮에 현행으로 살해했으니 피해측인 오스트리아 제국의 수용소에 갇혔지만 지 땜시 자기 민족과 국가가 완전히
초토화됐다는 사실을 듣고서 멘붕하고 체포 당시 존나 두들겨 맞은 거 치료도 제대로 못 받아 후유증으로 뒈졌다더라.
참고로 쟤 미성년자였어서 사형 안 돼서 수감된 거임 ㅋㅋㅋ

[FreeHK]

이정도면 시간여행자가 조작한거 아닐까 싶은 우연이 아닌가

[Ashigaru]

사실 저 자식 아니였어도 발칸 반도에서 러시아와 오스트리아의 갈등이 장난 아니었던지라 결국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전쟁이긴 했음.
지금도 중부유럽이나 동유럽 쪽 지도 구글 맵 켜서 보면 온갖 군소국가들이 즐비한 게 저 사건 이후 중부 유럽의 패자였던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몰락하면서
그쪽 지역 민족들로 국가가 쪼개져 나갔기 때문.

특히 오스트리아 입장에서 정말 빡쳤을 게 다민족 국가라서 민족주의란 이념 자체가 자국의 안보에 극히 불안정한 상황을 야기했던지라 저 황태자가
그거 수습하려고 굉장히 온건적인 정책을 추진했다고 아는데 그런 양반을 ↗도 모르는 10대 애새끼가 우리 위대한 세르비아 민족 운운하며 빵빵 쏴서,
그것도 급소만 노려 죽였다는 게 참 어이없는 일이지..

[C.Latte]

1차 세계대전은 열강들이 구실거리 찾던터러 저거 아니었어도 뭔 명분을 내세워서라도 했을 듯

[고등어밥도듁]

오늘 수업들은 부분인데 사라예보 사건은 구실에 가까움

[Ashigaru]

아무리 구실이었어도 남의 나라 황태자가 백주대낮에 죽은 건 누구도 커버 불가능이었던지라..
저게 방아쇠가 된 건 맞음 언젠가 터질 거 였지만 확실하게 화약고에 불 붙인 거는 저 사건이야

[한프런트]

저시절 총으로 잘도 맞췄구나
진짜 운인가

[0079]

악마가 버프좀 걸어준듯.

[울진사람]

편하게는 못 죽었어
깜방 들어가고 너 때문에 전쟁 터졌다고 존나 처맞으면서 살다 뒤졌다던데

[오셀롯맨]

다행이네

[rosse]

아니 이거 타임패러독스냐?
결국 죽네 ㅠ

[0079]

저 당시 각 국가들마다 전쟁으로 지들이 대승을 거두고 유럽의 우두머리가 될거라고 믿고있었고 그래서 모든 국력을 군비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충분히 컨트롤할수있는 전쟁이 될거라고 생개했고...틀린말은 아닌게 그 당시의 전쟁은 국지전에 전선의 병사만 죽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민간에서도 전쟁나면 돈좀 벌겠네~!!!하고 좋아하고 있었다는거...그런데 그 당시 최신무기인 기관총을 군대끼리 써본적이 없어서 명령 내리는 장군들도 그 위력을 몰랐고 하루에 몇만명이 죽어나가는 지옥이 시작됐지. 그때부터는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수가 없음. 지들이 책임져야하거든.

[EO]

폭탄테러 이후 도망치다 다리 밑의 강으로 뛰어들었지만 강물이 옅어서 실패...바로 자결하려고 독약을 먹었지만 오래된 약이라서 죽지 못하고 잡혔다고

[Q평E평우리집72평]

ㄷㄷ 와 그냥 암살사건일어났고 1차세계대전 발발 촉진제됬다~ 정도만 세계사에서 배웠는데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스토리였어??

[netsjo]

[netsjo]

[netsjo]

2018년 2월 보스니아 갔을 때, 그 사건이 있었던 다리 바로 부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