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남기고 싶은데 어디 쓸곳도 없어서 여기 써봄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겟지만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시체를 집에서 모시고 있엇는데 어느날 갑자기 벌떡 일어나셔서 라면을 끓이러 가심
보고도 믿을수가 없어서 할아버지 껴안아서 체온도 확인해보고 심장박동소리도 확인햇는데 진짜 살아계신거임. 막 만지다가 생전에 그러시던것처럼 "예끼 이놈아" 하시면서 혼내심
세상에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가 잇나 싶으면서도 기쁜 마음에가족들 모두 불러서 할아버지 뵙게 함
그러다가 어떻게 죽은 사람이 부활할 수 있지? 하는 궁금증을 누르지 못하고 폰을 켜고 검색하려던 순간 꿈에서 깸
꿈에서 갓 깻을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날 보러 잠깐 꿈속에 와주셧구나 하면서 좋아햇는데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꿈속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드렷음
돌아가시기 전날에 병원에서 나가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게 부끄러워서 내일 또 올게요 하고 갓는데 그게 마지막으로 해드린 말이 되서 계속 마음에 걸렷는데 그깟 호기심 때문에 가장 중요한걸 잊어버림
덕분에 아침에 눈 뜨자마자 펑펑 우는중임
할아버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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