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미코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10~12화 최종부분
소위 말하는 신안미코 부분은 얼추들 알고 있을거고
내가 당시에 쿠마미코 달리다가
이거 뭔가 좀 거시기한데.....를 처음 느낀건
초반이었음.
캐치프레이처럼 한적한 시골에서 서로를 의지하는 시골소녀와 곰의
조금은 엉뚱하고 조금은 엉큼하지만
그래도 훈훈한 우정이 나오는 윾쾌한 시골생활을 정도를 기대했었는데
무녀복이라고 해서 갈아입으려고 해보니
무녀복대신 뜬금포 아이돌복이 나와서 비명을 지르고
곰(나츠)한테 물어보는데, 사촌오빠놈이
아무거리낌 없이 들이댐.
백보양보해서 여까진 좋다 이건데
개그보정 적당히 넣어서 윾쾌하고 스무스 연출할수 있는 부분에서
필요이상으로 쓸데없이 힘 팍들어간 연출을 해버리니
ㄱㄱ 미수 보는거 같은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확 쌔해짐
무서운 금발 양아치 언니가 말 거니까 쫄아서
벌벌 떠는 마치인데,
애니 좀 봤다는십덕들이면 충분히 알수 있겠지만
장르 특성상 무서운 양아치 같이 보이긴해도
내심 상냥한 구석도 있고 츤데레 같은 기질 있어 보이고
실제로도 원작에서도 그랬을걸. 근데...
아니 시발 이거 장르가 치유물이라 들었는데
학원폭력물이었어??
아니 시발 개그 치유물에 연출을 이따위로 하는 새끼가 어딨어?
이거 방영하기 얼마전에 페이트 제로가 끝났었고
그 여파로 한참 '유열'이란 단어가 유행하던 때였고,
쿠마미코도 시골의 얼빵한 시골무녀가
적당히 곶통과 괴롭힘 받는거 보는 유열을
즐기겠다고 보던 씹덕들도 연출이 이따위니까
뭔가 느낌이 쌔해서 하차하거나
유열드립을 치지 못하게 될 정도였고
뭐 최종화 끝날땐 다들 익히 아는 신안미코 엔딩으로 뭐...ㅅㅂ
연출미스 문제가 아니라, 애니 감독새끼가
지 드러운 가학욕망을 사심 듬뿍 담아서
연출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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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금발 양아치녀 묘사는 원작이랑 크게 다를거 없음 초반엔 진짜 저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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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끝내면 그나마 나은데 이후 뇌절 오지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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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금발 양아치녀 묘사는 원작이랑 크게 다를거 없음 초반엔 진짜 저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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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본문에서 개그보정을 찾은거. 영상화 되는 시점에서 논의 되었어야 하는 부분이고, 충분히 개그보정 넣거나 순화할수 있는 부분인데 저러니 참... | 19.10.16 03: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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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첫 인상은 쌩 양아치였다가 점점 풀리는걸 보여주려는거 아닐까 싶긴 했는데 애니가 그리 터졌으니 뭐... | 19.10.16 03: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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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때에도 원작팬들이 비슷한 말 해주고, 뒤에가면 포텐터진다길래 나도 하차 안하고 끝까지 달렸더랬는데, 윗댓말대로 연출이 뇌절까지 가더니만 신안미코로 터뜨리니 뭐;;;; | 19.10.16 03: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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