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추석연휴 동안 본가에서 해먹은 음식들입니다.
일단 도착하니 엄마가 점심으로 차려주신 냉모밀
시판용 메밀면, 모밀육수 사다가 한번씩 해드신다는데, 시판용육수가 으레 그렇듯 2% 부족한 느낌.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무서운게, 메밀면 담음새 보소. 무도 강판에 갈아서 내어주심 ㄷㄷ
중간에 간식으로 맘베이커리에서 사온 빵들 먹음.
바게트, 캄파뉴, 에띠(?), 가격은 뭐 하나가 7,000원대였고, 나머지는 5,000원대.
원래 도일시장(?) 쪽에서 프랑스인x한국인 부부가 빵집 운영하시다가, 인간극장도 출연하시고 해서 유명해진 듯 했는데요.
장사가 잘되셨는지 안산시청 쪽으로 점포를 이전하셨네요. (쉽게 설명하면, 거의 시골에서 서울 상경한 수준)
참고로 빵맛은 엄청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건강한 맛...
유아전동차도 챙겨가서, 화랑유원지에서 산책 한바퀴 하고 돌아와서 저녁식사.
명절이니 애기밥도 명절 느낌나게 해줬어요.
애기용 재료들로 따로 마든 잡채, 그리고 한우 채끝살 구이.
엄마가 손주주려고 컬리에서 주문하셨다는데, 100g에 13,000원이었다고...평생 사 본 소고기 중에 제일 비쌌다며 👏👏
어른들 상차림은 이런 너낌.
명절하면 빠질 수 없는 소갈비찜
개운하게 곁들이려고 구매하셨다는 알탕(밀키트)
16,000원 정도 했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다음날 아침 차례지내고 아침식사 ㄷㄷ
명절되면 느끼는거지만 아침 안먹는 저에게 있어서, 이런 아침상차림은 너무 투머치해서 힘들어요 😭😭
요즘 세상 다 마찬가지라지만, 저희도 가족들 간에 이러쿵저러쿵 일들이 좀 있었다보니, 명절에는 그냥 저희끼리만 보낸지 엄청 오래되었습니다.
먹는 것도 그렇고 사는 것도 그렇고 많이 바뀌다보니, 명절음식도 부모님께서 생각 좀 달리하셨으면 좋겠네요.
명절지나고나면 명절음식 처리하는게 숙제가 되어버리네요. 이번에는 또 얼마나 상해서 음쓰통으로 가게 될지...😭😭
참고로 전은 제가 담당인데, 저 같은 분 계신가요?
저는 부침개 부치고 남은 계란물은 꼭 계란말이처럼 만들어서 부침을 마무리짓는데...와이프는 이거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전 다 이러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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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도 마무리 계란말이 합니다 이건 이번 추석때 제가 한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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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노동자
우리집도 마무리 계란말이 합니다 이건 이번 추석때 제가 한거 ㅋㅋㅋㅋ | 23.10.02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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