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지파이 볶음밥, 홍유 완탕

[고추참치 마요]

모처럼의 주말 오후, 또 동네 라멘맛집이나 먹으러 어슬렁 갔더니 스프 떨어졌다고 조기폐점 크리 ㅜ

영업시간종료 한 시간 전인데 이게 무싄 일인고...그나저나 10월부터 이 가게도 또 가격인상이군요 쩝

예정이 틀어지면 항상 그렇듯이 쭝국집 체인점이나 갑니다 낄낄

휴일 낮부터 사람이 많군요

쿠폰 써서 메뉴 두 개 골랐습니다, 대충 포인트 쓰면 천 엔 정도

스프바가 딸려 나오는 메뉴라 가서 퍼 오라네요

음 거진 바닥밖에 안 남아있지만 따끈따끈한 스프통

뭔가 계란국에 간장을 탄 듯한 맛과 비주얼이네요..으응..그냥 계란국 주지

그래도 허기진 몸이 따끈따끈하게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홍유완탕 한 접시 대령이오

모든 메뉴는 오늘도 고양이로봇님이, 오오 기계신이시여

대만 가라아게, 지파이겠죠. 지파이를 위에 얹은 볶음밥이 메인입니다

이렇게 한 상입니다, 천 엔 정도에 나름 풍족하네요

계란과 파밖에 없지만 적당히 먹을 만한 볶음밥

지파이 잘 튀겼네요, 두께도 나름

그다지 안 짠 소스에 담궜다가 먹으니 바삭 육즙 가득한 게 ㅈ맛

220엔 짜리 홍유 완탕 이거 의외로 물건이네요

4개 들었는데 라유 들은 홍유에 딱이에요

1회 한정 생맥주 중쪼끼 반값 쿠폰도 있었지만 제가 낮술을 안 하는 편이라 이 완벽한 안주가 살짝 아쉬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체인점에서 여유 있게 식사하면서 멍때리는 것도 좋네요

다 먹고 스프와 냉수 리필해가며 느긋하게 나왔습니다

저녁거리나 사 가야지...

아르헨 산 적새우 8마리 400엔, 오 싸네요. 근데 이거 사시미용이라는데 아무래도 비릴 거 같은데

요새 여기도 우유 가격이 오르는 중이라 아직 간당간당 200엔 정도

모처럼이니 하나 사 왔습니다 ㅋ 제가 좀 유당불내증인데 우유 자체는 또 좋아해서

[식권한장]

와 딱 제가 좋아하는 비쥬얼의 음식이네요

[고추참치 마요]

쭝국 음식이 잘 만들면야 맛있죠 ㅎ

[인생 다시시작함]

마요님 글은 평범한 일본의 일상 생활을 옅볼수 있어서 좋네요 ㅎ

[고추참치 마요]

홀애비 이르케 사는 게 평범할까...하지만 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MadMaxx]

볶음밥에 튀김조합이 좋네요ㅎ 저 빨간새우는 요새 잘 보여서 저도 사봣는데 확실히 손으로 만지고 하면 비린내쩝니다;;ㅎ

[고추참치 마요]

고기튀김에 볶음밥이면 뭐 게임셋이죠 ㅋ
적새우는 역시 그랬군요, 이런 수입새우 해동한 게 항상 뻔하더라구요 +_+

[전신넬름넬름]

지파이란게 유린기에들어가는 닭튀김잘라놓은것과 비슷해보이는데 같은건가봐요

[고추참치 마요]

유린기랑 거진 비슷 ?! 하긴 닭고기 튀김이 거진 그게 그거죠 뭐 ㅋ 본질은 어디 안 가서

[nintendo]

저도 우유먹으면 하루종일 고생함
그런데 어쩔땐 또 괜찮고
모르겠음

[고추참치 마요]

우유 한동안 안 먹었다가 다시 먹으면 저는 그러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