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인류모두면류 팝업 첫날 다녀왔습니다.

[튀동숲-마왕]

오사카에서 정말정말 유명 라멘집인 인류모두면류가 우리나라에 팝업이 열린다 하여 다녀왔습니다.

첫날 평일이지만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해 조금 일찍 갔더니 제 앞에 1명 대기하고 계셨네요.

오픈이 11:30이래서 11:15쯤 도착했는데 12:00로 오픈이 미뤄졌다하여 중앙시장 구경하면서 시간 보내다가 입장했습니다.

나중에 다녀오신 분들 후기 보니 고명 서비스가 있었나 본데 첫날엔 그런건 전혀 없었고

팝업 첫날 특유의 어마어마한 카오스만 있었습니다.

들어가도 손님 맞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직원은 많아요)

그날 안 되는 이벤트 메뉴(시오)를 주문 받았다 다시 취소하고

포스기 세팅이 안 되어 있어서 카드 계산도 바로 못 하고 등등

엄청난 혼돈의 카오스였지만 그냥 첫날이니까...하면서 라멘이나 먹었습니다.

라멘은 적당히 맛있는 쇼유였습니다.

사실 인류모두면류를 대표하는 라멘은 매크로인데 왜 이걸로 팝업을 하는지 의문이었고

먹자마자 든 생각은 이정도 쇼유면 그냥 우리나라 쇼유 먹어도 되겠는데? 였네요.

제 기준에서 간은 적당했고 차슈는 꽤 좋았습니다. 이런 차슈 우리나라에도 하는 곳 있으면 좋겠네요.

여러모로 안 좋은 경험을 많이 한 팝업이었습니다.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인류모두면류가 우리나라에도 잘 들어오길 바래봅니다.

[환경보호의중요성]

난바스낵이 체인사업하는회사로써 약간의 타협을한게아닌가싶기도..?

[튀동숲-마왕]

굳이 왜 난바스낵을 통해 온 걸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환경보호의중요성]

아무래도 어느정도 규모있는곳에선 저런 오사카에있는 작은 라멘가게 하나 들여올려고 공들일 일이없을거고

난바스낵은 완전 이제 걸음마단계에다 사장이 개인적으로 관심도가 높아서 성사된게 아닐까싶네유

[한글은_찰지다]

이 다음 날 '그 분'이 일일점장을 하셨다고 하던데 ㄷ

[튀동숲-마왕]

저는 안 가봤지만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참...

[라우 르 크루제]

매크로나 마이크로였다면 좋았을텐데...

[튀동숲-마왕]

그러게요 다만 약간 추론을 해보면
매크로와 마이크로가 마이니치쪽으로 간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공허의 금새록]

이정도면 음갤정모 아닙니까!?

[튀동숲-마왕]

음갤에 라멘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나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