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에 4박 5일로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사카는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다녀 왔던 게 마지막 이였어서
거의 4년 만에 다녀오게 됐네요 ㅠㅠ
원래는 1년에 한 번은 오사카에 다녀왔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몇 년을 못 갔더니 이번에 참 설레면서 다녀왔습니다.
그나저나 일본에서 한류 영향이 무시무시하더군요...
예전이랑 비교하면 번화가에 한국 음식점이 엄청 많이 늘어났습니다.
돈키호테나 편의점에도 한국 과자나 식품 많이 팔더라고요!
오사카에서 먹은 음식은 기회가 되면 따로 소개하고
이번엔 입국 첫날 다녀온 커비 카페 Petit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사카에는 올해 4월 말부터 오픈했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예약하는 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가 예약할 때가 4월 말이였나 그랬는데 이미 주말 예약은 할 수가 없었고
평일도 애매한 시간만 남아있더군요...
전 오후 1시 50분이 예약할 수 있는 제일 빠른 시간이여서 그 시간으로 예약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커비 카페 Petit
쇼핑몰 내에 입점해 있었습니다.
근처에 도라에몽이랑 키티 관련 샵도 있었는데 전 다른 일정도 있었기에 커비 카페만 이용했습니다.
도쿄에 있는 커비 카페는 좌석도 있어서 구입하고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거 같은데
오사카에 있는 커비 카페는 그야말로 구입만 가능한 카페라고 부르기 애매한 형태였습니다.
찾아보니 Petit가 '작은, 소규모의'라는 뜻이더라고요.
목요일 이였는데도 사람이 제법 많았습니다.
커비 카페의 주력 상품입니다.
아~ 진짜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정신을 못 차리겠더군요 ㅠㅠ
이 메뉴들은 줄 서고 있을 때 미리 점원이 와서 뭐뭐 구입할지 적어 갑니다.
가격은 캐릭터 카페가 그렇듯 꽤 비쌉니다...
그리고 저 메뉴판에 있는 상품들은 1인당 총 4개만 구입할 수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상품들과는 달리 수량이 제한적이여서 그렇게 하는 것 같더군요.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데 뒷면에 해당 안내 사항이 적혀있습니다. 그것도 찍어올걸...)
그런데 저 상품 중 자동차 케이크랑 딸기 케이크는 품절이였습니다 ㅠㅠ
평일이고 그렇게 늦은 시간이 아니였음에도 인기가 좋았는지
구입할 수 없었습니다... 저 둘은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지금도 좀 아쉽네요.
그 외에 이것저것 굿즈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혼자 갔기 때문에 사고 싶은 굿즈가 제법 있었음에도 다 포기했습니다 ㅠㅠ
가격도 가격이였지만 부탁 받은 물건들도 많았고
저가 항공이라 수화물 무게가 15kg이여서 포기했네요...
지금 다시 봐도 사고 싶습니다... 또르륵...
이건 스타로드 애플파이와 별 모양 빵입니다.
요건 제한 없이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전 둘 다 구매하지 않았었는데 지금 보니까
애플파이는 하나 사 먹어 볼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엄청나게 고민했던 커비 과자입니다.
과자 보다는 저 양철 케이스가 너무 탐났었는데 몇 번이나 살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지...
내용물을 보면 부실하기 그지없지만 과자 보다는 양철 케이스가 본체죠^^;;
아마 첫 날이 아니라 셋째 날 저길 갔으면 구입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민 끝에 구입 포기
요거는 무게나 부피 부담이 없어서 기념으로 포크 하나만 사왔습니다.
그나저나 비싸요 비싸...
살 것을 다 구입하고 호텔로 복귀해서 찍었습니다.
저는 커비가 올라간 푸푸푸 티라미수, 맥시멈 토마토 초코 타르트, 무적캔디 바나나 타르트, 커비 딸기 푸딩을 구입했습니다.
무적캔디 바나나 타르트와 맥시멈 토마토 초코 타르트
맛은.... 솔직히 그냥저냥이였습니다.
엄청나게 맛있다! 이런 건 아니고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구색은 맞춘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뭐 이건 입맛이 다 제각각인 부분이니 그냥 전 그랬다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둘 중 전 개인적으론 무적캔디 바나나 타르트가 더 나았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할지는 모르겠으나 저 둘은 재구매 의사 없네요
커비 딸기 푸딩입니다.
요건 우리나라에서 보통 파는 젤리 같은 푸딩이 아니라
푸석푸석한 푸딩입니다.
분홍색 부분은 새콤한 게 딸기 요거트 맛이였나 싶네요.
그리고 바닥 쪽에 딸기 잼이 있는데 이걸 섞어서 먹었어야 했나 싶었습니다.
(분홍색 부분 다 먹고 나서 그 생각을 했으니 참...)
요건 푸딩을 먹고 싶어서 보다는 저 유리병이 가지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그다지 맞진 않았습니다.
병의 프린팅은 진짜로 귀엽습니다!
제일 맛있었던 티라미수는 왜인지 모르겠으나 사진을 안 찍었네요... ㅠㅠ
컵 안에 따로 플라스틱 케이스가 있고 그 케이스 안에 티라미수가 들어 있습니다.
덕분에 컵 입구 부분만 티라미수가 좀 묻어있고 내부는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저것도 티라미수가 목적이 아니라 컵이 탐나서 산 거였는데 넷 중에 제일 맛있더군요!
회색(와들디) 컵도 탐나는데 다음에 또 방문할 지는 모르겠으나
재방문 하게 된다면 저건 회색으로 살 거 같습니다.
커비를 좋아한다면 즐겁게 구경하면서 쇼핑할 수 있는 좋은 곳 이였습니다.
(저도 리미터가 풀려 있었으면 통장이 많이 아팠을 거 같네요.)
굿즈 몇 개는 지금도 아른 거립니다. 하하하...
123.213.***.***
어쩜이리귀엽냐구!!
96.255.***.***
커비 조아하는데 완전 아기자기하네요 카비 별 빵 안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106.102.***.***
허어어어얼 개ㅜ럽다 부러워!!저도가고싶네오 예약을해야한다니 외국인도가능한가요? 아 저기가면 돈 겁내 쓰고오겠는데 ㅠㅜ
106.244.***.***
캐릭터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서 좋네요!
221.138.***.***
귀.. 귀여워 커피자동차도 있네여
123.213.***.***
어쩜이리귀엽냐구!!
58.228.***.***
직접 가서 눈으로 직접 보면 더 귀엽습니다! | 23.06.08 22:04 | |
110.10.***.***
너두~~ (하트) | 23.06.20 07:09 | |
106.102.***.***
허어어어얼 개ㅜ럽다 부러워!!저도가고싶네오 예약을해야한다니 외국인도가능한가요? 아 저기가면 돈 겁내 쓰고오겠는데 ㅠㅜ
58.228.***.***
외국인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약하고 다녀왔는걸요! 진짜 방심하면 돈 엄청 쓰고 옵니다... | 23.06.08 22:05 | |
96.255.***.***
커비 조아하는데 완전 아기자기하네요 카비 별 빵 안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58.228.***.***
커비 좋아하시면 전 강추합니다! 저 별 빵 아마 그냥 플레인 식빵 이였을 겁니다. | 23.06.09 21:04 | |
221.138.***.***
귀.. 귀여워 커피자동차도 있네여
58.228.***.***
자동차 커비 제가 갔을 때는 품절이라 먹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ㅠㅠ 제 앞에 있던 애기도 그거 먹고 싶어하던데 못 사서 아쉬워하더라고요 ㅠㅠ | 23.06.09 21:05 | |
106.244.***.***
캐릭터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서 좋네요!
125.133.***.***
커비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눈 돌아가게 잘 살렸습니다 ^^b | 23.06.19 16:42 | |
211.189.***.***
125.133.***.***
도쿄 하카다 다녀오셨으면 구성면에서 오사카 커비 카페는 굳이 안 가셔도 될 듯 싶습니다. 전 오히려 도쿄점 가보고 싶어요 ㅠㅠ | 23.06.19 16:41 | |
211.189.***.***
저런 테이크 아웃이라든지 디저트 라인은 오사카점이 훨씬 잘되어있어요. 굿즈는 동일한거 같아요. | 23.06.19 16:49 | |
125.133.***.***
아무래도 먹는 공간이 없다 보니 테이크 아웃 메뉴는 잘 되어 있긴 했습니다. 도쿄점도 가봐서 비교해보고 싶어지네요 | 23.06.19 17:03 | |
222.108.***.***
125.133.***.***
후쿠오카 ㅠㅠ 도쿄나 후쿠오카 점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 23.06.20 10:08 | |
222.106.***.***
125.133.***.***
아쉽게도 Kirby 였습니다! | 23.06.20 13:08 | |
180.67.***.***
125.133.***.***
닌텐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직접 운영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은 됩니다만 확실한지는 모르겠네요. | 23.06.20 10:05 | |
128.134.***.***
125.133.***.***
전 수화물을 추가 구매하는 게 그렇게 아깝더라고요... 이건 뭐 개인 성향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ㅎㅎ;; | 23.06.20 10:05 | |
210.183.***.***
그건 그렇죠 대신 너무 샀다면 추가로 구매하는게 싸게 먹힌다는것도 맞으니까요 ㅎㅎ; | 23.06.20 10:50 | |
125.133.***.***
약간 변명 같아지지만 저번에 안 샀으니까 다음에 또 가면 사야지! 하고 다시 갈 동기가 생기기도 하거든요 ㅎㅎ 수화물 추가는 일본 여행 처음 갔을 때 중량 초과로 추가 요금 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기억에 엄청 아까워했었어서 왠만하면 추가 요금 안내려고 하고 있어요! | 23.06.20 13:10 | |
211.49.***.***
125.133.***.***
커비는 나이랑 성별 불문 누구나 좋아할 만한 게임과 캐릭터라서 성별은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ㅎㅎ 끌리면 경험해보면 되는거죠! | 23.06.20 10:08 | |
211.202.***.***
125.133.***.***
예약이 필수이니 일정이 확실해 지면 꼭 예약하셔요~ | 23.06.20 10:06 | |
223.57.***.***
아 그렇습니까? 아이고.. 몰랐으면 큰일 날 뻔했네요ㅋㅋ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3.06.20 10:08 | |
121.168.***.***
125.133.***.***
오사카 말고도 도쿄랑 후쿠오카에도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23.06.20 10:07 | |
175.193.***.***
125.133.***.***
지갑 장전 단단히 하시고 가시길... 진짜 사고 싶은 거 다 샀으면 돈 엄청 깨졌을 겁니다 ㅠㅠ | 23.06.20 13: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