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덕분에 칠순으로 제주도 재밌게 잘 다녀오셨다며, 장모님께서 밥 사주셨어요.
원래는 다른 집 가려도했는데, 이차저차 사정이 있어서 내곡동에 통나무집을 오게 되었어요.
저도 말로만 들어봤고 와보는 건 처음인데, 이 자리에서 꽤나 오랫동안 장사해온 한우집입니다.
좋은 차도 엄청 들어오고, 사람들 말하는거 들어보니 국회의원 하셨던 분도 계신 것 같고...동네가 동네라 그런지 잘먹고 잘사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는 듯.
1인당 140g ++한우가 부위별로 나오는 A정식(45,000원)
분위기나 규모대비 생각보다 가격이 어마무시하진 않네요.
주말점심이라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아무래도 일손이 딸리시는 것 같아서, 저희 테이블은 제가 직접 구웠습니다.
한우는 진심을 다해 구워야죠.
고기구우랴 밥먹으랴, 애기 밥먹이랴...그렇게 정신없는 식사시간이 흘러가고.
와이프가 먹고싶다고 갈비살(150g, 54,000원) 추가하고 끝냈습니다.
정식이라 기본으로 식사가 나왔는데 된장찌개 엄청 맛있었어요. 따로 냉면도 먹어봤는데, 냉면은 맛없었습니다.
후식으로는 수정과가 나오는데, 이것도 엄청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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